부활절 달걀 그리고 토끼 >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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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은 영어로 Easter 이고 그 어원은 바벨론의 여신 에스다롯이다. 

원래 에스다롯 여신을 기념하던 이교도 축제를 기독교식으로 바꾸면서 그 이름까지는 바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름뿐이 아니다. 에스다롯이 하늘에서 내려온 달걀에서 탄생했다는 설화 때문에 부활절 달걀 찾기나 달걀 데코레이션 달걀모양 초콜릿 등이 나온 것이고 다산을 상징하는 에스다롯을 빗대어 다산의 상징적 동물인 토끼가 등장한 것이다. 

결국 그동안 내려오던 이러한 교회의 전통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불과 얼마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번 우리 교회의 아이들을 위한 부활절 축제에도 예전에 있던 달걀 찾기나 달걀 데코레이션 등의 활동은 모두 없어졌고 대신 예수님의 부활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쳐주는 게임이나 활동 등이 많아졌다. 참 반가운 모습이다. 

p.s. 이번 행사에 도우미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부활절 식사 준비와 겹치는 관계로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어 안타깝네요. 토요일에 많이들 나오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가르치는 이 행사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