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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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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Nov 14.2025 [Day 12]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우리에게 도전하시고 말씀하시며 집으로 무사히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도님들 기도와 응원 덕분에 아픈 분 없이 사고없이 순례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받은 은혜를 모든 성도님들과 속히 나눌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문목사님 이성호목사님 그리고 남편 형제님들께서 공항으로 데리러 와주셨습니다.  추가로 매일 버스에 짐 싣고 내리느라 수고하신 모든 형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매일 매일 다른 호텔에서 자는 바람에 형제님들께서 50개 가까운 짐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싣고 내리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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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5
    유지혜Nov 13.2025 [DAY 11]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를 돌보시고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오늘은 예수님 시대의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타락했던 도시 폼페이로 가기 위해 남쪽 으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폼페이의 멸망은 AD79 년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바울이 순교하던 시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주후 1세기 때의 로마제국의 분위기와 살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폼페이는 나폴리 근처에 있는데요 그리스 시대에 계획된 도시라고 합니다. 행 28:13-14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사도행전 28:13-14절에 나오는 보디올이 폼페이와 30분 정도의 아주 가까운 거리이기도 합니다. 폼페이는 원래 굉장히 발달된 휴양/상업 도시 이지만 AD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도시 전체가 하루 만에 묻힌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향락과 교만, 그리고 우상 숭배의 끝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유럽에서는 버스 운전사가 하루에 일할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4시간 30분의 운전 후에는 45분의 휴식을 줘야하고 하루에 9시간 이상 운전할수가 없는데요, 우리는 내일 아침 6시에 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서둘러 로마의 호텔로 돌아와야했습니다. 하지만! 버스 안에서 담임목사님의 기노스코 수업과 호텔에 돌아와서 함께 기도하고 예배할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기노스코>> 빌립보서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히브리어는 단어의 뜻이 종합적으로 담겨있고, 헬라어는 뜻에 따라 분석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노스코는 안다라는 헬라어로 둘이 하나된 것처럼 아는 것입니다. 반대말로 오이다, 즉 머리로 아는 것이 있고. 구약에서는 히브리어로 야다가 기노스코와 같은 말입니다.1과 그리스도안의 생활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포도나무가 가지에 열매를 맺게하는 것으로 크리스찬의 삶은 능동태가 아닌 수동태의 모습니다. 완전한 의존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는지 알수 있는 방법은 그 삶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입니다. 우리의 being이 온전하여 질때 doing이 저절로 열매 맺게 되는 것입니다.2과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생활사도행전 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말씀이 우리의 개인의 삶에 말씀하시고 역사할때 우리는 그것을 로고스가 레마가 되었다고 말씀 합니다. 3과 하나님의 성령에 의한 생활롬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성령의 역사는 1)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2) 말씀을 살아 역사하게 하시며 3) 은혜로 주신것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4과 하나님의 믿음에 의한 생활고린도 후서 5: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순종하게 하는 것이 믿음이며 말씀이 내면에서 역사하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5과 사랑에 의한 생활 요1서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교회는 공동체 이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주안에서 서로 사랑해야합니다. 감정은 오고 가나, 마음과 생각, 그리고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해야합니다. 6과 그리스도인의 교제하는 생활요1서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우리는 서로 돌아보아야 하며 교제의 목적이 다른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7. 증인으로서의 삶벧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우리는 항상 증인 되어서 우리의 구원의 확신이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8. 후히 드리는 삶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요한 웨슬리는 진정한 회개는 지갑의 회개라고 했다고 합니다. 길고 긴 버스 라이드 끝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저녁 예배를 올려드립니다. 호텔의 컨퍼런스룸을 빌려 맘껏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고 예배할수 있어 주님께 감사합니다.  지금 이곳으로 우리를 보내신 주님의 뜻을 묵상하며 결단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우리의 삶에 개혁이 필요한 곳을 드러내시어 옛모습을 버리고 댓가를 치름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 땅을 취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일아침 일찍 공항으로 떠나 캘리포니아로 돌아갑니다. 안전 지켜주시고 성지순례 후에도 은혜를 잃지 않고 은혜를 끼치는 자로 한사람 한사람이 설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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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4
    유지혜Nov 12.2025 [Day 10]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빛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밀라노에서 로마까지 너무 먼 길이기 때문에 투스카나 지역의 키안차노의 호텔에서 하루 머물고 다시 출발합니다. 키안차노의 아침 해뜨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는데요, 지나는 길이지만 아름다운 아침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버스 안에서 아침예배로 하루의 일정을 시작하며 하루의 시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이번 성지순례는 특별히 담임목사님께서 성구말씀을 생명의 삶의 내용과 맞춰서 주셨는데요 그래서 더 큰 은혜가 있는것 같습니다.오늘의 성구암송 말씀은 히브리서 11:6 절입니다.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장은 믿음장인데 믿음과 순종은 동전의 양면이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은 하나님을 찾고 모든 말과 행동, 생각에서 하나님과 항상 동행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께 기쁘시게 해드릴수 없으며 또 그 믿음을 드리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 이십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씀인데 나의 행동, 경험 그리고 판단이 이해되지 않을 지라도,선하시고 승리하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말씀에 타협하지 않고 순종하며 나아갈때 그 믿음 가운데 주의 나라를 이루시고 성령의 열매를 허락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로마에서의 일정이 빡빡합니다. 첫 순례지는 로마의 콜로세움입니다. 콜로세움은 로마시대에 초대교회가 많은 박해를 받고 순교한 장소입니다. 많은 박해가 있었지만 더욱 순수하게 단단하게 그 믿음을 지킬수 있었고 복음의 능력이 있었던 곳입니다. 콜로세움을 보는 것으로 그 당시 로마제국의 권력의 강대함과 앞선 기술등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산 도미틸라 카타콤 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초대 교회 시절,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금지하던 시기에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피해 도시 외곽의 부드러운 화산암 지층에 터널을 파서 시신을 안치하고, 그 안에서 예배했습니다. 터키의 카파도키아에 있는 지하도시는 사람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살기 위해 만든 곳이라면 카타콤은 순교자들의 시신을 무덤에 넣고 조용히 예배하고 성찬식을 하는 지하교회에 가까운 성격이었습니다. 물론 박해를 피해 숨기에도 좋은 장소였고요.  어떤 마음으로 조용히 비밀리에 이 자리에 모여 성찬식을 거행하고 예배를 진행했을까요? 어떤 굴은 복도에 시신을 넣도록 파여있었고 또 어떤 곳은 방으로 만들어져서 그 안에 가족들의 시신을 다 넣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하얀 뼈조각들이 아직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내부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직접 찍은 사진은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을 공유합니다.   그 당시에 로마인들은 시신을 화장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죽으면 도시 외곽에 있는 이곳에 매장을 했다고 합니다. 이 지하 무덤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숨을때 비밀 암호였던 물고기 표시가 이동하는 화살표의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무덤인 죽음의 자리에 구원의 믿음이 들어가니 그곳이 오히려 그들에게 피난처가 되고 영생을 향한 예배의 자리가 됨이 참 은혜입니다. 그 당시에 사람들은 순교자의 옆에 묻히는 것을 원했는데요 예수님이 다시 오실때 그 순교자들이 부활 할 것이므로 그들 옆에서 있기를 원했던 순수한 부활 신앙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점차 그 유해가 성인 숭배와 면죄부의 도구로 오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부패를 바로잡기 위해 루터가 “죽은 자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의 공로로” 라는 종교개혁의 기초를 내세우게 됩니다. 주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과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의 전통과 습관들이 그 순수함을 망가트리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서 말씀에 삶을 비춰 회개와 정결로 나아가길 힘써야할 줄 믿습니다.  그 다음은 모두가 너무나 기다렸던 사도 바울의 순교 장소인 트레 폰타네 수도원 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순교 당할 것을 알면서도 로마로 향했고 쉬지 않고 복음 전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황제 숭배를 거부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선언함으로 결국 순교 당하게 됩니다. 그는 이 수도원에 있는 감옥에 갇혀있다가 참수형을 당했고 그 제자들에 의해 이곳에 매장됐습니다. 4세기 Christianity를 국교로 선언한 콘스탄틴 황제에 의해 이 자리에 대성당이 세워지고 1823년 화재로 재건 됩니다. 2006년 교황청이 발굴한 결과 실제로 바울의 무덤이 존재함이 확인 되었다고 합니다.사도바울이 순교전에 갇혀있던 감옥의 모습입니다 이 돌길은 감옥에 있던 바울이 순교하기 위해 참수형장으로 걸어갔던 그 당시에 실제 사용한 돌길이라고 합니다. 예배당의 입구에 걸려있는 바울이 참수 당하는 모습과 베드로가 십자가에 거꾸로 달리는 모습의 그림입니다. 바울은 로마시민이었기 때문에 짧은 고통을 주는 참수형을 받았고, 예수님과 베드로는 로마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십자가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돌이 바울이 참수형을 당할때 사용된 돌기둥입니다. 그리고 전승에 따르면 머리가 세번 튀었는데 그 자리에 샘물이 솟아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검증된 내용은 아닙니다.   딤후 4:6-8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함께 기도합니다. 바울은 믿음의 경주에 대해 서신서에서 여러번 나눴었는데요, 그는 마침내 주께서 부르신 그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고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받는 자리에 임무를 완수한 충성된 종으로 그 생명을 복음을 위하여 뿌렸습니다. 나의 마지막 또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죽기까지 순종하며 주의 나라를 위하여 나의 생명을 드리겠노라고 마음을 다해 함께 기도합니다. 주께서 생명을 내어주시어 나의 생명을 구원하기를 아끼지 않으셨으므로 주님께 나의 생명을 아낍 없이 드립니다.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문은 Porta Sancta / Holy Door, 희년 문이라는 건데 벽돌로 봉인되어 있다가 교황이 희년에만 여는 문이라고 합니다. 운이 좋게도 올해 2025년이 희년이라 이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원래 희년은 50년마다 이지만 25년마다 희년을 선포하고 문을 여는데, 그 문의 의미는 특별한 사죄의 은총을 뜻 합니다. 이 성당은 원래 4세기경 베드로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은 자리에 콘스탄틴 황제의 명으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낡자 1506년부터 1626년까지 120년에 걸쳐서 다시 지어졌는데 1517년 95개조 논조로 시작한 종교개혁 당시 한창 공사로 인한 면죄부 판매를 열심히 했을것으로 보입니다.  너무나 화려한 모습에 넋을 잃고 볼수 밖에 없었는데요,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교황이 있는 자리에 화려한 태양신의 모습으로 벽에 장식을 하고, 교회의 권위를 세우려고 한 모습들, 죽음에 대한 공포로 면죄부를 사고자 했던 이들의 돈으로 만들어진 휘황 찬란한 모습, 화려하지만 너무나 하나님의 뜻과 멀어보이는 모습까지..  오늘의 순례길을 마치고 버스에서 저녁 예배를 올려드립니다. 여호수아 2:8-14믿음으로 말하라믿음으로 나아가라우리를 통해 세상이 믿음을 듣게하라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며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여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일은 타락했던 도시, 폼페이에 갑니다. 긴 버스 라이드 안전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계속해서 은혜가 충만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빡빡한 일정 가운데 일지쓰기를 도와주신 월은 사모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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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3
    EucharisteoNov 12.2025 [Day 9]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밤늦게까지 이어진 이동 일정으로 지혜 자매님을 대신해 일지를 작성하다보니 늘 묵묵히 기록으로 섬겨주신 자매님의 수고를 새삼 깨닫습니다. 수고해주신 자매님과 더불어 기도로 순례의 여정에 동행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오늘도 성구암송과 예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묵상 말씀“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르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8–9)◇ 순례, 예술, 그리고 신앙: 밀라노에서 피렌체많은 분들의 기도로 안전히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을 통해 인본주의의 정점이었던 르네상스 시대가 중세 신앙에서 어떻게 분화하고, 종교개혁으로 이어지는지 이해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사적 배경: 중세 – 르네상스 - 종교개혁신앙과 신학이 삶을 지배했던 중세, 종교는 때로 영혼을 비추는 창문이 아닌 빛을 통제하는 벽이 되어 암흑의 시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제도화된 종교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고전 문헌의 복원과 이성, 개인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인문주의(Humanism)가 발전했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운명을 형성할 수 있다는 믿음, 바로 이것이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습니다.이후, 철저한 인본주의의 이성 중심 사고에 대한 회의와 부패한 교회의 권위에 대한 비판은 마르틴 루터를 중심으로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종교개혁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역사는 늘 현실과 현상에 반응하며 대응합니다. 신 중심의 세계관(중세)이 인간 중심 사고(르네상스)를 이끌었고, 이는 다시 신앙적 자각(종교개혁)으로 이어지며 서양 근대의 문이 열렸습니다.◇ 밀라노: 인간의 혼란 속 신적 질서[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495년부터 1498년까지 그린 '최후의 만찬'을 보았습니다. 예수께서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말씀하시는 순간을 포착한 이 작품 앞에서, 벽화실의 공기는 숨죽인 기도처럼 고요했습니다.배신을 예고하면서도 고요하신 예수님과, 각 3명씩으로 나뉘어 파도처럼 흔들리는 제자들의 동요. 이 장면은 마치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다"는 하나님의 선언을 시각화한 듯했습니다. 다빈치는 인문주의적 관찰과 신앙적 경외가 만난 이 작품 속에서, 인간의 혼란을 과학과 미학의 언어로 탐구했으며, 건축적 구조와 원근법을 계산하여 시선을 오직 그리스도라는 단 하나의 초점으로 모았습니다.인간의 관찰, 그 중심에는 보이지 않는 손, 하나님의 의도와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배신'의 순간이지만 동시에 '부활'이라는 '은혜'의 서막이기도 한 성경적 패러독스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 피렌체: 하늘의 구조를 지상으로[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어제 밀라노 두오모가 수백 년에 걸쳐 장인들이 쌓아 올린 인간 기술의 인내를 보여주었다면, 피렌체 두오모의 거대한 돔—1436년에 완성된 브루넬레스키의 걸작—은 그 자체로 신앙의 구조물이었습니다.밀라노 두오모가 돌을 쌓으며 하늘을 향한 신앙의 인내를 상징한다면, 피렌체 두오모는 하늘의 구조를 지상으로 옮겨놓은 신앙 그 자체인 듯했습니다. 문득 인간이 신의 자리를 넘보려 한 것이 아니라, 신의 질서를 모방하며 배워온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순례의 깨달음: 이성과 믿음의 길 위에서다빈치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삶의 순간순간 불안, 침묵, 혹은 이해하지 못한 채 흩어짐으로 반응합니다. 그 혼란 한가운데, 예수님의 고요한 중심이 우리를 다시 불러 세웁니다. “나와 함께 식탁에 앉은 유다조차도 내가 사랑한 자다.” 신앙은 인간의 한계를 넘게 하고, 과학은 그 한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탐구하게 합니다.최후의 만찬 앞에서 우리는 신앙과 이성이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비추는 거울임을 보았습니다. 인간의 생각은 제한되어 있지만, 하나님은 그 제한된 생각을 통해서도 자신을 계시하신다는 것을.신앙의 순례는 단지 교회의 역사를 밟는 여정이 아니라, 인간의 탐구 속에서도 하나님의 흔적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세계뿐 아니라, 예술과 과학, 사유의 세계 속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십니다.우리는 유럽 순례의 길에서 사람들의 역사와 발자취를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해하며 배워나갑니다. 지나온 역사와 전통 속에서 배우고,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적 상황을 반추하며, 앞으로 우리와 다음 세대들이 그려갈 미래의 초석을 놓는 비전을 꿈꿉니다.기도 부탁드립니다:내일은 로마를 향해 갑니다. 콜로세움(훌라비오 극장), 도미틸라 카타콤(15km), 사도 바울이 참수당한 트레 폰타네를 보며 고난과 은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나님의 전 우주적 섭리의 한 부분을 배우며 풀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일정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 인사드립니다. P.S. 순례에서 만난 건축물이나 예술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3월 순례에 참여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유럽 순례, 2026년 3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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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Nov 10.2025 [Day 8]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라이브러리 공간이 허락되어 맘껏 찬양하고 기쁨으로 예배로 나아갑니다.오늘의 성구 말씀은 빌립보서 2:5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 입니다.우리의 삶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하면 결국 내가 할수 있는 한계를 넘게되고 그것이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결국 번아웃이 오게 된다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수 있습니다.I can do all things. Not most things.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스위스에서 츠빙글리와 함께 종교개혁의 양대산맥인 칼뱅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우선 바스티움 공원안에 있는 종교개혁 기념비를 보러 갑니다. 가운데 있는 4명이 칼빈, 파렐, 베제, 녹스 인데요.  칼뱅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귀족은 아니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성직자가 되기 위해 상류층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성직자가 되기 위해 인문과 철학 교육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변심으로 법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러던중 1533년 마틴루터와 초기 종교개혁에 큰 영향을 받아 급진적인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어 스위스로 망명하는 계기가 됩니다. 스위스에 망명해 있을때 그의 유명한 저술인 “기독교 강요(Institutio Christianae Religionis)” 의 초판을 저술합니다.  칼뱅을 통해 장로교회의 기반과 체계가 세워지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종교개혁가인 존 녹스가 제네바에서 칼뱅의 가르침을 직접 받고 영국으로 돌아가 장로회 정치 체제를 공식 교회 체제로 확립했습니다. 칼뱅은 예정론을 강조하였고 주로 알미니우스주의는 자유의지를 강요했는데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예정론과 우리의 자유의지 중에서 균형있게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영국과 네덜란드, 북미, 한국까지 장로교회가 뻗어나가게 됩니다. 북미는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이민자인 청교도들을 통해 강력하게 뿌리내렸고, 한국 개신교는 19세기말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된것입니다! 파렐은 제네바의 개혁을 이끌고, 젊은 신학자였던 장 칼뱅을 제네바에서 사역하게끔 노력한 사람입니다.베제는 칼뱅 사망후, 제네바 교회의 최고 목사고 어제 취리히에서 봤던 츠빙글리의 후임자인 불링거와 함께 유럽 개혁교회의 최고 지도자 역할을 수행한 분입니다.녹스는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아버지이자, 스코틀랜드를 가톨릭 국가에서 칼뱅주의 장로교 국가로 변화시킨 가장 중요한 인물입니다.왼쪽에 모자를 쓴 사람이 침례교를 시작한 로저 윌리암스 입니다. 이 공원은 장로교를 위한 공원이라 왜 이분이 여기 있나 생각했는데요, 청교도 목사였다가 침례교로 옮겼기 때문에 그 업적에도 불구하고 장로교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이곳이 칼뱅이 무려 매일같이 성경 강해 설교를 했던 성피에르대성당입니다. 정면에 IHS라고 씌여져있는데요 라틴어로 예수, 인류의 구원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I H S: Iesus Hominum Salvator  이 성당은 원래 카톨릭 성당이었는데 칼뱅이 성상과 장식들을 제거해서 단순하고 간결한 예배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칼뱅의 의자 인데요, 생각보다 너무 소박한 나무로 만든 의자여서 정말 검소했던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칼뱅은 혹시나 자신을 우상숭배 하게 되는 것을 우려해 묘에 비석조차 남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종교개혁의 나라 체코, 독일, 스위스를 떠나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넘어가게 됩니다. 6시간의 버스 라이드중 에배를 드리고 함께 받은 은혜와 주님이 주시는 도전을 나눕니다.  오늘의 말씀 여호수아 1:10-18 입니다. 변화 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땅을 차지 하려면 리더는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긍정하며 온전한 믿음을 드려야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변화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변화는 값을 지불해야하는 일입니다.댓가를 지불하라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두지파와 반 지파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우리는 기꺼히 댓가를 지불해야합니다.순종의 한계를 정하지 말라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때 우리는 그 한계를 두지 말고 온 마음을 드려 순종해야합니다.   길고긴 버스 라이드 끝, 드디어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전 막간을 이용해 밀라노의 두오모, 스포르체크코 성, 스칼라 극장을 순례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최후의 만찬 을 본 후 7시간이 걸려 피렌체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중 안전과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우리 가운데 있는 나눔에 은혜가 넘치고 사랑이 넘침으로 인하여 주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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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Nov 09.2025 [Day 7]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공급하시며 충만케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오늘은 우리 순례팀만 쓸수 있도록 컨퍼런스룸에 아침식사를 준비해줘서 함께 시작하기 전에 예배와 기도를 올려드리고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주일을 아침예배로 시작할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마틴 루터와 함께 종교개혁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스위스의 울리히 츠빙글리 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바서키르헤옆 리마트 강가에 서있는 동상 옆에서 기념 사진 촬영과 함께 설명을 듣습니다. 그 당시 스위스는 용병이 유명했는데 카톨릭 사제 시절 돈 때문에 다른 나라의 전쟁에 참여하고 가정이 파괴되는 것을 로마 교황청의 폐해를 반대하게 됩니다. 마틴루터의 95개조 논조 사건의 1년 후인 1518년 취리히 그로스뮌스터 대성당의 주임 사제가 되어 스위스의 종교개혁을 시작 하게 됩니다. 츠빙글리는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11개의 악기를 다를수 있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분이었지만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 예배에 찬양을 빼버렸다는 무시무시한 분입니다.  동상을 보면 말씀과 함께 칼을 들고 있는데요, 개혁가인 동시에, 스위스의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나섰던 정치가이자 군인이었습니다.함께 다리를 건너 그로스민스터 교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차가운 알프스에서 녹아 내려운 물이 너무 맑고 아름답습니다. 골목골목 너무 아름다웠는데 중세 시대부터 내려오는 골목이라고 합니다.  그로스뮌스터 교회에 들르니 아침 10시 예배를 부르는 종소리가 들려옵니다. 댕댕댕~ 너무 아름다웠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모두 함께 예배당에 들어가서 예배가 시작하기 전, 다른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도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곳이 울리히 쯔빙글리가 마지막까지 설교하던 교회라고 합니다. 몇십명 남짓한 교인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데 장년도 청년세대로 없는 모습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개혁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뤄낸 개혁을 다음 세대에게 잘 전수하여 믿음의 유업을 남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그로스뮌스터벽면에 조각되어 있는 츠빙글리의 후계자인 불링거 입니다. 불링거는 츠빙글리가 죽고 젊은 나이에 지도자가 되었는데요, 종교개혁을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제네바의 칼뱅과 함께 개혁교회의 기초를 다진 인물입니다. 그는 유럽 교회의 구심점으로 많은 지도자와 서신을 주고 받고, 박해받는 개신교들을 돕고 개혁주의 신앙의 표준을 정립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침례를 행하던 장소입니다.  이곳은 스위스 종교개혁 지도자인 펠릭스 만츠(Felix Manz)의 어머니의 집 근처로 침례를 행했던 곳입니다. 중세에는 태어나자마자 유아세례를 하는 것이 일종의 출생신고 이었는데요, 펠릭스 만츠는 유아세례가 아닌 자기 입으로 신앙을 고백하여 침례를 받는 believer’s baptism이 맞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재침례를 인정하지 않은 츠빙글리와 취리히시 의회에 의해 펠릭스 만츠는 두손이 묶여 수장 되는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이 믿음의 후손이 Amici로 믿음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고 우리 침례교가 따르는 헌아식과 침례식의 모습도 이것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곳이 어른이 되어 받는 재 침례로 인해 펠릭스 만츠와 같은 지도자들이 수장당한 곳입니다.  츠빙글리는 개혁을 이끌며 반발하는 카톨릭 지역들과의 전쟁인 제2차 카펠전투에 군목으로 참여하였다가 부상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카톨릭 군인들을 그의 사지를 찢어 돼지와 함께 화형해서 이 곳에서 강에 뿌렸다고 합니다. 그를 따르던 자들이 순교자로 추앙 할수 없도록 다 태워서 없애버린것이죠. 죽기전에 그가 전투에서 한말입니다."그들은 육신을 죽일 수는 있으나, 영혼을 죽일 수는 없다." (Sie können den Körper töten, aber nicht die Seele.)  오전 11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버스에서라도 주일예배를 정성껏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12분의 형제님 자매님께서 마틴루터가 쓴 찬양으로 특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모든 영광과 경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전해주시는 오늘의 말씀은 여호수아 1:1-9 이스라엘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곧 형통입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더불어2절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모세는 이끌었지만, 여호수아는 더불어 가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비전3절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하나님께서 보이시는 땅을 밟아 나아가야 합니다.하나님과의 동행과 임재5절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주님과 항상 동행하고 임재하실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믿음의 도전6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도전해야 경험할수 있으므로 믿음, 시간, 헌신, 물질로 도전해보시기를 권면합니다. 말씀8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항상 말씀 가운데 거하며 그것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쮸리히를 떠나 루체른에 들러 보너스로 빈자의 사자상을 구경합니다. 스위스의 용병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이곳은 카펠교인데 루체른에 있는 나무 인도교 인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지붕 다리 이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트러스교 라고 합니다.  제네바로 이동하는 길에 필라투스에 들러 멋진 알프스 산을 볼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을 주님이 허락하셨습니다. 사진을 나눕니다~ 지체의 신발끈을 묶어주고 계신 사모님 모습~ 제네바로 이동하는 길고긴 이동 시간입니다. 페이도 3탄 입니다~  구원은 곧 대속 인데 헬라어로 아폴로 티로시스 노예의 값을 치뤄주는 것입니다. 노예는 자신을 해방시킬수 없는데 누군가 값을 치뤄주어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시고, 자녀 삼으시고, 우리를 자유케 하심으로 구원하셨습니다. 사죄의 확신요일 1:9 그는 미쁘시사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죄란 가야할 길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하말티이아 인데, 이것은 군사적 용어로 Missing the target 곧 벗어났다 는 뜻입니다. 자백의 뜻은 죄를 진것을 고백하는 것이고회개는 헬라말로 메타노이아 원래의 길로 돌아오다 죄를 인정하고 원래 살 길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사죄의 확신의 핵심은 자백에서 멈추지 않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회개 가운데 주시는 두가지 약속 시편 86: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용서를 즐기시며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히브리서 10:17절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는 자비하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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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Nov 08.2025 [Day 6]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모든 상황 가운데 영광받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감사하게도 작은 방을 오늘 아침에도 사용할수 있어서 지난밤 우리 모두를 지키시고 또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신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또 오늘의 순례길에 오릅니다. 함께 찬양하고 오늘의 말씀 디모데후서 4:9-22절 말씀을 담임목사님께서 전해주십니다.  딤후 4:10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첫 전도여행을 중도 포기한 마가 때문에 바나바와 크게 싸웠던 바울은 마가에게 다시 기회를 줍니다. 때로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일흔번씩 일곱번씩 용서하는 자가 되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나를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계속 주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옆의 지체들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나눕니다. 오늘의 첫 순례지는 루터가 신성로마 황제 카를 5세를 만났던 제국회의가 열렸던 브롬스 입니다.  이 동상의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개혁 기념 동상인데요, 19세기에 종교개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상으로 루터뿐 아니라 시대를 넘어 종교개혁을 이루는데 공헌한 분들의 동상입니다.  가운데 서있는 사람이 마틴 루터인데 브롬스 의회장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밑에 씌여진 문구는 그의 최후 변론이었던Hier stehe ich, ich kann nicht anders, Gott helfe mir. Amen“나는 달리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아멘” 루터 주변의 4개의 동상은 루터 전의 선구자 4분존 위클리프 (John Wycliffe): (잉글랜드) 옥스퍼드 신학자, 성경 번역을 주장한 '종교개혁의 새벽별'.얀 후스 (Jan Hus): (보헤미아/체코) 루터보다 100년 앞서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화형당한 순교자.지로ㄹ라모 사보나롤라 (Girolamo Savonarola):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도덕적 개혁을 외치다 처형된 설교가.페트루스 발도 (Petrus Waldus): (프랑스) 왈도파의 창시자, 성경 중심의 청빈한 삶을 강조. 바깥쪽 코너 4곳에 계신 분은 루터의 동역자 & 후원자 4분멜란히톤 (Philipp Melanchthon): 루터의 동료 신학자이자 친구. 종교개혁의 신학을 체계화하고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을 작성.작센의 현공(賢公) 프리드리히 3세 (Frederick III, the Wise): 루터를 보호하여 보름스 의회 이후 바르트부르크 성에 은신시킨 영주.헤센의 필립 (Philip I, Landgrave of Hesse): 루터를 강력히 지지하고 슈말칼덴 동맹을 주도한 개신교 영주.요하네스 로이힐린 (Johannes Reuchlin): 유명한 인문주의자이자 히브리어 전문가. 루터에게 히브리어 지식을 제공.쥴리아 자매님께서 정말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해오셔서 우리에게도 알려주셨습니다.  교회가 문을 여는 10시가 되어 보름스 국제회의가 열렸던 삼위일체교회에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오른쪽은 교황이 예배를 집도하는 곳이고 왼쪽은 황제가 앉아서 회의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교황이 예배를 집도하는 자리가 황제가 있는 자리보다 훨씬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교황이 황제보다 훨씬 더 권력이 크다는 것을 엿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국제회의가 열렸던 장소이고 루터가 황제를 만났던 곳은 옆의 궁정인데 전쟁으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루터가 황제 앞에 서기전, 그의 동역자가 그를 만류 했는데요  Ich will dahinein, wenn gleich so viel Teufel auf den Dachziegeln wären.비록 보름스의 지붕 기왓장만큼이나 많은 마귀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도 나는 그곳에 가겠다두려움을 가운데 그는 어떤 결연의 기도를 하고 응답을 받아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할수 있었을까요? 마 10: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마지막으로 독일을 떠나기 전 너무 예쁜 타운 하이델베르그에 들렀습니다. 하이델베르그는 막스 베버가 있었고 5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유명한 대학이 있는 곳입니다. 스위스로 이동하는 길고긴 버스 라이드 전 마지막 화장실 챈스~ 스위스로 가는 길은, 페이도 2과와 3과 특강입니다~ 페이도 2과 기도응답의 확신 입니다.요한복음 16:24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구원의 시작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으로 인하여 망가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허락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기도가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기도는 호흡이며 자녀된 권세입니다. 내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1) 나의 죄 때문에 2) 내 욕심으로 구할때 3) 하나님의 뜻과 반대 되는 것을 구할때 입니다. 그리고 때로 주님은 1) Yes 2) No 3) Wait 4) different way 로 우리에게 꼭 응답하심을 믿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말씀에 씌여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페이도 3과 승리의 확신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시험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헬라어로 paylazo(temptation 유혹) : 사탄이 우리를 넘어지게 유혹 하는 것입니다.dokimazo (test 연단) :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성장케 하시는 것입니다.야고보서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육체의 피곤과 각자의 상황 가운데 기도하고 있는 모두에게 너무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기도할때 응답하시며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넘어트리려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함께 마운틴뷰에서 진행중일 토요아침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느끼는 도전과 성령의 음성을 함께 하루바삐 성도님들과 나눌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스위스 쥬리히에 있는 호텔 로비에 함께 예배할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버스 안에서 저녁예배를 올려드립니다. 말씀은 오늘의 성구 말씀인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겸손의 반댓말은 교만이고 그것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빌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내일은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쯔빙글리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쥬리히 -> 루체른 -> 제네바 로 바쁜 여정이 계속 됩니다. 일정과 모두의 건강, 그리고 마음을 지켜주시길 기도해주세요. 내일 새누리에서 올려드리는 예배 위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특별 성가대가 결성되어 내일 특송 준비를 열심히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주께 찬양 올려드려지길 기도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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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Nov 07.2025 [Day 5]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루터의 삶을 한발자국 한발자국 따라걷고 있는 우리 각자에게 질문하시고 도전하시는 주님께서 순례팀 가운데 영적 회오리를 만들고 계심을 믿으며 감사합니다. 오늘은 마틴루터가 비텐베르크에서 공부하기 전 청소년기를 보낸 아이제나흐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루터는 대학에 진학하기전 하숙을 하며 공부를 하기도 하고,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한 바르트부르크 성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 또한 예배로 주님께 하루의 여정을 올려드리며 시작합니다.   좁은  버스 안이지만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며 주님을 경배합니다. 내 손을 높이 주께 듭니다 내 찬양받으실 주님내 맘을 주께 활짝 엽니다 내 찬양받으실 주님슬픔 대신 희락을 재 대신 화관을근심 대신 찬송을 찬송의 옷을 주셨네~ 말씀을 사랑하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 기도가 끝나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오늘의 말씀을 사모하며 펜을 잡습니다  디모데 후서 4:1-8딤후 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선한 싸움이라고 할때 “선한”은 칼로스(καλός), 곧 착한 행실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5:16절을 암송할 말씀으로 pairing 해주셨는데요마태복음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저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에 나오는 “착한” 이라는 단어도 선하다는 말과 같은 단어라고 합니다. 착한 이라는 단어때문에 사람들이 말하는 착한 행동, 착한 사람이라는 말과 같은 말인줄 알지만 선함의 기준을 오직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것이 선함입니다. 그래서 선한 싸움은 오직 하나님의 선함을 보이는 싸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오늘도 나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선함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이제나흐에 도착입니다.  루터는 아이슬레벤이라는 곳에서 태어나고 죽었는데요, 이 아이제나흐는 루터의 어머니의 고향입니다. 그 어머니가 루터의 교육을 위해서 이곳으로 유학을 보내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루터가 다니던 학교는 지금은 문을 닫았는데 루터가 라틴어에 매우 뛰어났다고 합니다. 역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보내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루터가 청소년기에 학교를 다녔던 하숙집입니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이말이 루터가 했던 말이라고 알려져있다는데 아셨나요? 성 게오르그 교회는 루터가 보름스 회의에 가는 길에 들러서 설교를 했던 장소입니다. 100년전 콘스탄츠 회의에서 이단으로 단죄되어 처형된 얀 후스의 역사를 아는 그가 얼마나 절박한 마음이 었을까요?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을 내놓아야했던 루터는 어떤 심정이었을지, 과연 나에게도 나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모든것을 버리고 그 진리를 붙들 믿음이 있느냐고 주님이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으로 성장시키실 주님께 함께 기도합니다.   결국 루터는 보름스 회의에서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거절하여 황제 카를 5세로부터 파문당하고 법적 보호를 박탈당합니다. 저처럼 헷갈리시는 분이 있을까봐 나누면, 비텐베르크의 참나무 사건은 교황이 파문하겠다는 교서를 태워버린것이고, 보름스 회의 이후에는 아예 법적 추방을 당한것이기 때문에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된것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인 공간인 바르트부르크 성에 오릅니다. 아이제나흐 마을에 있는 산 꼭대기에 있는 중세의 성인데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통나무로 만들어진 문들, 스테인글라스 창문, 대포.. 너무 멋진 성이었습니다.   이 바르트부르크 성이 역사적인 공간이 이유는 이곳이 바로!!! 루터가 3개월만에 헬라어 원문의 신약성경 전체를 독일어로 번역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보름스 회의 이후 생명이 위태로워지자, 그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작센 선제후 프리드리히 현공 은 그를 납치로 가장하여 이 성에 숨깁니다. 그 성에 있는 동안 그는 신분을 숨기고 숨어서 성경을 번역을 3개월만에 완성하게 됩니다. 그 시간 동안 성경이 성직자 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읽을수 있고 진리를 깨닫게 됐으니 사탄이 얼마나 그 작업을 싫어했을지요. 3개월간 육체를 초월한 작업을 하는 동안 그는 악마가 실제로 나타난 모습을 보았다고 할만큼 굉장히 영적공격이 심했다고 합니다.루터가 사용하던 책상과, 허리가 아프면 다리를 올려놨던 고래뼈, 그리고 벽에 보이는 까만 악마와 악마에게 던진 잉크 자국등 입니다.  버스로 돌아와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로 함께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이 찬송가는 루터가 쓴 찬송가 인데요, 루터의 삶을 듣고보니 그가 어떤 심정으로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이 찬양을 썼을지 감동이 되었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의 군사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영적 공격과 방해가 있으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며 승리합니다. 내주는 강한 성이요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 밖에 없도다힘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친척과 재물과 명예와생명을 다 빼앗긴대도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아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프랑크 푸르트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특별히 루터의 삶 연대기적 정리, 그리고 페이도 1과 구원의 확신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강의내용을 정리한 루터의 삶 연대기 입니다  연도  장소 사건  1483  아이슬레벤  출생  1497-1501년  아이제나흐  청소년기 학업  1501-1505년  에르푸르트  대학생활및 문학 석사 취득  1505년  슈토테른하임 근교 (에르푸르트 인근)  벼락서원 및 수도원 입회  1507년  에르푸르트  사제서품 및 첫 미사  1508년  비텐베르크  비텐베르크 대학교로 이동  1512년  비텐베르크  신학 박사 학위  1513년  비텐베르크  탑실에서 이신칭의 교리 깨닫음  1517년 비텐베르크 95개조 반박문 1521년 4월  보름스  보름스 의회 심문  1521년 5월  아이제나흐 (바르트부르크 성)  은거 및 납치 위장  1521-1522년  아이제나흐 (바르트부르크 성)  독일어 신약 성경 번역  1525년  비텐베르크 결혼  롬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하나님의 사랑으로 시작된 우리의 구원은,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으심으로 의롭다하심(칭의)를 얻었고, 이제 주안에서 거듭난 우리가 성화의 과정을 통해 구원을 이루어 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날 이루실 영화를 소망합니다. 프랑크푸르트 호텔에 도착하니 창문이 없고 작지만 모두가 들어갈수 있는 방이 있었습니다. 짐을 얼른 내려놓고 모여 이곳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찬양과 감사의 예배를 올려드립니다. 우리에게 루터의 삶을 보이심으로 우리를 회개케 하시고 도전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새일을 시작하심을 기대합니다. 빡빡한 일정으로 이곳저곳 아프신분들이 계셔서 함께 손을 얹고 안수 기도합니다. 다리 아프신분, 배 아프신분, 감기기운이 있으신분.. 모두가 하나되어 치유하심과 온전케하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누리에서 빠질수 없는 Jesus in me loves you 타임입니다. 두명씩 짝지어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며 노래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하나로 묶으심으로 주의 나라를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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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Nov 06.2025 [Day 4]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시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간밤에 도착한 라이프찌히는 (구)동독에 속했던 곳인데 호텔 로비가 아주 작고 모여서 예배할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식사하기전 식당에 모여 오늘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하고 출발합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순례하는 곳은 St Thomas church 인데 이곳에서 루터가 설교를 하고 이 지역에 루터교가 정착 잘 정착되도록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예배당 구석에 있는 과일 나무에 달린 사과가 올 한해 성토마스 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은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올 한해 새누리에서 헌아식한 아이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신앙을 잃어가는 독일땅에 회복과 부흥이 물결이 일기를 기도합니다.  이 교회는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운 바하 (Bach)가 1723년부터 175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음악 감독으로 봉직하며 매주 새로운 칸타타, 오라토리오, 그리고 유명한 《마태 수난곡》 등 바로크 음악의 걸작들을 작곡하고 지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바하가 쓰던 오르간을 따라 만든 오르간으로 교회에서 특별히 연주를 해주어서 오르간 음악을 배경으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새누리의 오케스트라 자매님들, 음악 전공한 자매님들, 음악전공한 자매님 친구들까지 바하 동상과 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곳은 1519년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로마 가톨릭 교회를 대표하는 신학자 요한 에크와 공개 신학 토론을 한 곳인데 플라이센부르크 성 대신 지금은 신)시청사가 세워져있습니다. 이 논쟁은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한 후, 그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검증하고 논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가톨릭의 교리와 전통을 내세우는 요한 에크의 주장은 오직 말씀에 (Sola Scriptura) 근거한 루터의 주장을 무효화 할수 없었고 공의회 또한 실수를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사실상 로마가톨릭과 결별을 선언한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니콜라이 교회입니다. 내부가 에메랄드색 페인트와 크림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교회였는데, 허가가 없으면 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해서 아쉽게 외부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니콜라이 교회는 독일 통일 역사에서 너무나 큰 기여를 한 교회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유럽 선교대회때 섬기신 권순태 선교사님께서 이 교회의 역사에 대해 특별히 나누어주셨는데요. 1982년 9월, 당시 동독 사회의 핵무기 배치, 환경 문제, 인권 탄압 등에 맞서 크리스티안 퓌러(Christian Führer) 목사님의 주도 하에 매주 월요일 오후에 평화 기도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1989년 10월 9일 월요일, 무장한 군대와 경찰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니콜라이 교회 주변과 거리에는 약 7만 명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그 당시 소련이 탱크로 해산 시킬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고르바초프는 그 평화 시위를 터치 하지 않았습니다. 라이프치히 평화 시위의 성공은 같은 해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이어졌고, 이듬해 독일 통일이 실현되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우연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7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주 모여서 기도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카이로스와 그들의 크로노스의 시간이 맞아 독일 통일이라는 기도 응답이 풀어지는 놀라운 간증이었습니다. 독일의 통일 뒤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쉬지 않고 기도하던 많은 주의 백성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비전센터와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완벽하게 일하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그들의 기도에 도전받았습니다. 이제 루터가 공부하고, 훈련하고, 신부 서품을 받았던 에르푸르트로 이동합니다.  에르푸르트로 가는 길에 오늘 아침에 못드렸던 생명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디모데후서 3:10-17 말씀. 디모데후서 3:10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기 때문에 처음엔 행위를 강조하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부르며 무시했지만 나중엔 그 믿음이 삶으로 행함으로 나타나야함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루터의 삶은 자신이 믿은 이신칭의에 대해 설교도 하고 책도 쓰고 로마가톨릭과 맞서 종교개혁을 이끌었기 때문에 저는 행동하는 신앙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유명한 루터가 번개맞을뻔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들판 한 가운데 큰 돌이 세워져서 기념하고 있었는데요. 1505년 7월 2일, 그 당시 21세였던 루터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우리가 오후에 방문할 에르푸르트 대학에서 장래가 보장된 법학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집을 방문하고 학교로 돌아가던 중 이 돌이 세워져있는 자리에서 벼락에 맞을뻔했다가 살아납니다. 특이하게도 아버지가 광부였기 때문에 광부들의 수호신인 성안나에게 맹세를 하게 됩니다. "도우소서, 성 안나여, 살려만 주시면 제가 수도사가 되겠나이다!"  너무 순진하다고 할정도로 약속을 잘지키고 착하다는 독일인이어서 그런지 그는 이 약속을 꼭 지키기로 하고 아버지를 설득해 법대를 2달만에 그만 둔후 아우구스티누스 은둔자 수도회에 입회하고 수도자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가 이 벼락을 맞을뻔한 사건은 정말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사도바울도 그렇고 루터도 그렇고 위대한 인물들은 이런 엄청난 사건으로 하나님이 부르시는 사건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도 작던 크던 부르실때 민감하게 알아듣고 반응하여 부르심에 응답하는 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루터가 신부 서품을 받았던 에르푸르트 대성당 입니다. ‘벼락 서원’ 이후 수도원에서 수도 과정을 마치고 난후 바로 이 성당에서 1507년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성당을 먼저 보여드리고 그가 공부한 아우구스티너 수도원과 에르푸르트 대학 사진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성당은 루터에게 너무 중요한 성당인데, 무려 1200년전인 8세기에 짓기 시작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성당중에 가장 긴 스테인글라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나 18m에 이르는 현존하는 중세 스테인드 글라스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중세 교회에 왜 이렇게 스테인글라스가 많은지 아시나요? 라틴어로 씌여진 성경을 성도들이 읽을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성경의 내용을 스테인글라스로 만들어서 설명을 하곤 했다고 합니다. 11월이다 보니 해가 일찍 져서 서둘러서 에르푸르트 대학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리는 캠퍼스 같은 곳을 상상했지만 우리가 도착한 곳은 건물이었는데요 1816년에 폐교되었다가, 독일 통일 후인 1994년에 재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루터는 이 대학에서 문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당시 대학 교육의 기본 과정인 자유칠과를 마침) 아버지의 뜻에 따라 법학과에 진학하지만 2달만에 벼락 서원 사건으로 법학공부를 포기하고 수도원에 들어가기로 한 곳입니다. 루터가 수학하던 시기에 이 대학은 인문주의적 경향이 강했고 그로 인해 루터가 기존의 스콜라 철학을 비판하고 성경 원전 연구에 몰두하는 데 영향을 주게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아우구스티너 수도원입니다. 소박한 수도원에서 20대의 루터가 무슨 마음으로 기도하고 고뇌하고 자신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을까요? 이곳에 있을때 루터는 매우 엄격하게 수도생활을 했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죄에서 완전하게 자유할수 없기 때문에 죄의식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지금도 로마가톨릭 신자들이 여전히 느끼고 있을 죄의식과 두려움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정말 아무 공로 없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을 얻었다는 진리를 알고 믿음으로 우리에게 큰 자유와 평강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의 성구 말씀은 히브리서 4:19절 입니다. 이번 순례팀의 막내 빛나 자매가 알려준 히브리서 4:19 노래가 중독성이 있어서 하루종일 흥얼거리며 외웠습니다. 혹시 궁금하실까 해서 노래 링크를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MCH5t7HNQ0히 4:19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내일은 루터가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던 바르트부르크 성, 그리고 루터의 집을 들러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합니다. 아!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려는 시도는 루터가 처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마 위클리프나 얀후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시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루터의 독일어 번역 성경이 특별한 것은 라틴어로 된 성경을 직역하는 대신 일상적인 대중어로 번역을 해서 일반인들이 잘 알아들을수 있었고 언어와 문화에까지 혁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배워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오늘도 역시 마무리는 호텔에 오자마자 예배와 은혜 나눔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호텔에서 컨퍼런스 룸에서 모일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습니다. 요즘도 받지않고 넓고 쾌적한 방에서 예배할수 있게 하심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방에서 함께 뜨겁게 찬양하고 소그룹 모임까지 오랜만에 깊은 나눔과 기도모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우리 삶 또한 진리 가운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의 선배들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많이 걷다보니 다리와 허리가 아프신 분들, 감기기운이 오시는 분들, 며칠째 화장실 못 가시는 분들,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시는 분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모든 상황 가운데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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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Nov 05.2025 [Day 3]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시고 독일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오늘은 4시간이 넘게 버스를 타고 독일에 가야하고 오후에 예약해놓은 비텐베르크의 성교회와 루터 박물관에 가야하기 때문에 버스에서 예배를 드립니다.오늘의 성구암송입니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분별한다는 것은 그냥 옳고 그름을 아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비교를 통해 분별할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매일의 훈련과 말씀에 비추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으로 그의 나라를 구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디모데 후서 3: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이 사람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 버리운 자들이라질서를 대적하는 것이 마음이 부패한 것이요 믿음에 관하여 버리운 자라는 말씀이 엄중하게 다가옵니다. 가정, 교회, 나라 의 질서 가운데 거함으로 리더십을 세운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릴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시간이 넘는 버스 라이드 동안 담임목사님의 교회사 특강이 이어집니다. 형성기 -> 혼란기 -> 전성기 -> 쇠퇴기. 예수님이 떠나시고 사도, 속사도, 교부를 지나 로마의 역사 가운데 핍박과 국교로 지정되기 까지의 시간들, 그리고 핍박이 끝나자 오히려 타락하기 시작한 로마카톨릭의 모습 가운데 1517년 종교개혁이 시작 될수 밖에 없던 배경에 대해 배웠습니다. "옳은 것을 알면 옳은 것을 사랑하라" 특강 내용은 제가 자세히 담아보려고 했으나 4시간에 걸쳐 선교일지를 거의 다 썼다가 날리고 다시 쓰는 바람에 내년 봄 성지순례팀을 위해 남겨놓겠습니다.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보는 독일의 모습은 체코와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루터의 묘지가 있고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테제의 문"이 있는 성교회에 도착했습니다.1517년 10월 31일 조용한 대학 도시 비텐베르크 성교회(Wittenberg Schloss Kirche)에 루터는 당시에는 나무였던 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달았습니다. 그당시에는 자신이 다른 신학자들이 토론할 내용을 그렇게 다는 것이 관례였다고 합니다. 특별히 11/1일은 카톨릭에서 All Saints' Day 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면죄부를 사고 교회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들에 경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을 알고 있던 루터는 일부러 그날을 골랐고 그렇게 10월31일은 역사적인 종교개혁의 날 Reformation Day가 되었습니다.루터는 처음에 이 문서를 라틴어로 작성했지만 곧 독일어로 번역되었고, 구텐베르크 인쇄술의 발달과 그 내용을 지지 하는 사람들에 의해 2주 만에 독일 전역, 한 달 만에 유럽 전체로 급속히 퍼져나가 종교개혁의 불을 지피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진리 안에 구원이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여전히 죽음과 지옥의 두려움에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진리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력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 무지를 사용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과 사회적 모든 지위를 버리고 진리를 그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성경을 번역하고 교황청에 맞서 진리를 외친 그들의 용기는 참 귀합니다. 결국 종교개혁의 리더들이 행동하도록 깨운것도 말씀이고, 죽음의 두려움 속에 있는 이들을 구할 방법도 진리의 말씀 뿐입니다. 이제는 95개조 논조의 내용이 적힌 청동문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성교회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에는 루터와 그의 동역자인 멜랑히톤이 묻혀있는 묘지가 있습니다. 멜랑히톤은 루터의 동역자로 비텐베르크 대학의 그리스어 교수였는데, 루터가 라틴어/그리스어로 된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할때 그리스어를 담당하는 듯 아주 중요한 동역자였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나 그 둘의 동상, 초상화, 묘지가 함께 있습니다.     이제는 루터와 멜랑히톤의 동상이 서있는 구 시청 앞으로 향합니다. 독일의 길은 체코 프라하와 달리 소박하고 심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루터의 동역자였던 멜랑히톤의 집입니다. 마틴 루터의 가장 중요한 동역자이자, 종교개혁의 신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핵심 인물입니다. 그는 독일의 교사(Praeceptor Germaniae)라고 불릴 만큼 개신교의 신학적, 교육적 기반을 다지는 데 공헌을 했습니다. 구 시청앞에 서있는 루터의 동상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이제 루터가 35년간 중점적으로 활동했던 루터 하우스로 옮깁니다.이곳은 원래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건물로 지어진, 루터가 박사 학위를 받고 1512년 비텐베르크대학 교수가 된 후에도 수도사로 머물던 곳입니다.이곳에서 루터는 고생과 선행, 그 무엇으로도 하나님의 의에 이를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다 '이신칭의'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 머무르며 로마카톨릭을 바로잡고자 연구와 묵상에 매진하여 나온 것이 "95개조 논제"입니다.그 후 비텐베르크가 종교개혁의 중심지가 되면서 비텐베르크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는 사실상 해체되고 주인이 없어진 이 건물을 루터가 결혼 선물로 받게 됩니다. 루터는 이곳에서 아내 카타리나 폰 보라과 생활했는데 유럽의 각국에서 루터에게 배우기 위해 찾아온 항상 학생들이 북적여서 그 아내가 양조장을 해서 루터의 연구와 일를 서포트 했다고 합니다.이 문은 카트리나의 문인데 그 아내가 57세 생일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루터가 이문을 드나들며 지냈을것을 생각하니 신기합니다. 루터 하우스안에 있던 루터의 물건들과 초상화 입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1. 루터가 죽을때 모습2. 그가 평상시 입던 검소한 옷. 거칠고 보온이 잘 되지 않는 천입니다.3. 루터하우스가 루터하우스에서 지냈을 모습4. 면죄부와 연옥에서 천국으로 보내기 위한 돈을 넣던 통5. 루터의 성경책6. 루터가 수도자였을때 모습루터를 따르는 사람이 계속 많아지자 로마카톨릭에서는 그를 회유, 협박하기 위해 파면칙령을 루터에게 보냈지만 루터는 이 참나무가 있는 자리에서 칙령을 태워버리고 카톨릭 교회와의 단절을 선언한 자리입니다. 사실 처음에 94개조를 써붙일때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로마 카톨릭 안에서 회개와 변화를 원했지만, 이제는 칙령을 태워버림으로써 완전한 단절을 선언한 셈입니다. 100년전 얀 후스가 자신의 주장을 해명하기 위해 출석했지만 이단 혐의로 체포되어 화형당한 콘스탄츠 공의회에 루터가 출석한 모습입니다. 얀후스도 프라하 대학의 총장이었고 루터도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수였는데 그래서 말씀을 더욱 깊이 알수 있었고, 한번 찾은 진리를 목숨과도 바꿀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루터가 설교했던 Stadtkirche St. Marien 성마리아 시립교회 입니다. 종교개혁 기간 중 최초로 개신교 예배가 독일어로 진행된 곳 중 하나이며, 평신도에게 빵과 포도주가 모두 분배되는 양형 성찬식이 처음으로 시행된 장소입니다. 루터가 바르트부르크성에서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한 후에는 주로 이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루터는 죽기전 라틴어와 독일어가 섞인 말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Wir sind Bettler. Hoc est verum." (우리는 거지입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을수 있음을 말하는 그의 신앙고백입니다. 내일은 니콜라이 교회와 루터가 공부했던 에르푸르트 대학에 갑니다. 새누리와 우리의 삶 가운데 하시는 말씀을 잘 분별할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됨과 건강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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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6
    유지혜Nov 04.2025 [Day 2]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오늘도 여정 가운데 말씀하시고 보호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역시 아침은 생명의 삶 디모데후서 2:14-25절 말씀으로 예배를 시작합니다. 디모데후서 2:20-21 (NIV):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라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됨이 되리라"하나님 앞에 내가 어떤 그릇인지 불평하는 것이 아닌 거룩하고 깨끗한 그릇이 되어 주님께 쓰임받는 그릇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드디어 첫 장소인 프라하 성 입니다. 유럽의 종교개혁 성지순례는 항상 체코의 프라하에서 시작하는데요, 동선을 너머 체코가 종교개혁의 첫 불씨가 시작된 곳이기 때문입니다.프라하 성 안에는 고딕과 바로크, 로코코가 공존하는 건물들이 있었는데요, 천년에 걸쳐 건축되었다는 성비투스 대성당의 첨탑이 하늘을 찌르듯 높이 서있었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니, 금빛 제단과 성인들의 조각상,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의 화려함, 값비싼 파이프 오르간이 우리를 압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금과 은으로 장식되지 않는다.그것은 백성의 언어로, 그들의 삶 속에서 울려야 한다.” - 얀 후스당시 영국에서 첫 종교개혁의 불을 붙혔던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의 교수인 존 위클리프는 "교회의 권위는 성경에서만 나온다" 며 그 당시 부패했던 중세 가톨릭 교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던 사람으로, 그 당시 라틴어로만 쓰여져 성직자들만 읽을수 있던 성경을 처음으로 영어로 번역했기 때문에 교황청은 그를 이단으로 정죄하여 죽은지 40년이 지났음에도 시체를 꺼내 화형 당한 인물입니다. 그로부터 위클리프가 죽은 후 30녀 후 15세기 초 옥스포드대와 까를 대학 (프라하 대학)의 학문적 교류로 인해 까를대학의 젊은 신학 교수였던 얀후스는 존 위클리프의 저서를 접하게 되고 성경중심주의와 교황 비판 사상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존 위클리프가 그랬던 것 처럼 얀 후스도 라틴어로 된 성경을 체코 어로 번역하고 오후에 방문하게 될 베들레헴 교회에서 1402-1412년까지 약 10년 동안 체코어로 설교하며 일반 백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쳤고 1412년에 교황의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면서 카톨릭 교회와 충돌하여 프라하에서 추방 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이단으로 정죄되어 콘스탄츠 공회로부터 신변보호를 받고 출석하지만 화형 당하게됩니다. 후스파와 관련된 두가지 "창문 밖으로 던지기" 사건이 있는데요, 첫번째 사건은, 후스의 화형 이후 후스의 추종자였던 후스파에서 거세게 반발하며 교회 개혁과 성찬의 자유를 요구했지만 들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교황으로부터 탄압을 받으며 감옥에 감금 당합니다. 그들을 풀어달라는 시위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화가난 후스파 는 그 당시 시의원이었던 카톨릭 시의원 7명을 창밖으로 던져버립니다. 그리고 "후스전쟁" 이라고 불리는 카톨릭과 개혁사상과의 첫 종교 전쟁 (1419-1434년)으로 번지게 됩니다. 두번째 사건은 200년 후, 후스파였던 귀족들과 카톨릭 합스부르크 황제가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자 일어난 일입니다. 1618년 개신교 귀족들이 모여 황제의 관리 3명을 심문하던 중, 격분한 개신교 대표들이 그들을 창문 밖으로 던져버립니다. 그중에 2명이 살아남았고 카톨릭은 천사의 보호함이다, 개신교는 운일 뿐이다 라며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 결국 이 일로 전 유럽 전체를 휩쓴 30년 전쟁(Thirty Years’ War, 1618–1648)이 시작되게됩니다. 그 다음날부터 왕실군과 가톨릭 세력이 프라하 시내를 진압하여 후스파의 지도자와 시민 약 27명 정도가 즉결 처형 또는 학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일은 "27인의 순교자 사건" 으로 기록 되며 후스파는 이들은 첫 순교자들로 전쟁의 명분을 삼게됩니다. 밑에 두 사진이 그때 사용된 창문과 27명이 처형 당했던 장소로 그들의 순교를 기리는 자리 입니다. 다함께 얀 후스의 동상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얀후스 이지만, 카톨릭이 종교전쟁을 이겼기 때문에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는 동상의 모습이 신기했습니다.단체사진을 찍은후 아름다운 프라하성을 떠나 tram을 타고 구시가지로 이동합니다. 구시가지에는 구시청사에 설치되어있는 천문시계가 있습니다. 계절에 맞춰 해의 길이, 또 해야할 농사일, 365일에 맞춘 성인의 이름까지 매우 정교하고 섬세한 시계탑이었는데요, 매 정시에 예수님의 12제자가 시계의 작은 창문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구 시가지에서 볼수 있는 다른 성지순례자리는 틴교회 입니다. 중세시대 교회는 성찬식에 평민들에게 오직 빵만 먹을수 있도록 허락했는데요, 얀 후스는 성경을 근거로 포도주와 빵을 함께 주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금으로 만든 성배가 얀후스의 상징이었는데요. 세력을 잃은 후스파의 개신교로부터 뺏은 황금 성배는 카톨릭 교회에 의해 녹여져서 성모마리아의 후광을 비추는 장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의 멀리보이는 황금으로 된 장식이 보이시나요? 누군가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성찬식도 온전히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얀후스가 화형 당하기 전 7개월간 체코 어로 설교했던 베들레헴 교회에 가기 위해 프라하성과 구시가지를 잇는 까를대교 건너갑니다. 아름다운 프라하의 강 위에 있는 까를대교위에는 30개의 성인 조각상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끝까지 왕비가 고해 성사한 내용을 왕에게 말하지 않아서 혀가 잘리고 다리 밑에 던져져 순교하게 된 성 요한 네포무크 라고 합니다. 천주교 신자분들은 그분의 동상을 만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얀후스가 7개월간 체코어로 설교 하고 결국 화형을 당하게 된 베들레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전에보았던 성당의 화려한 모습과 달리 소박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건물은 벽면이 검소한 벽화와 찬송가로 덮여져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더이상 교회로 쓰이지는 않고 공과대학에서 사용하지만 예약을 하면 들어와서 예배도 드리고 할수 있다고 합니다.함께 예배하고 체코 땅을 향해 함께 로마서 8장을 선포하며 기도했습니다. 대부분이 카톨릭인 체코에도 미혹의 우상, 인간이 만들어낸 거짓이 벗겨지고 오직 믿음으로 이르고 구원이 진리가 그들을 자유케 하고 영생 안에 참 평강을 누르기를 기도했습니다.  벽의 구석에 있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얀 후스가 화형 당하는 모습을 그린것 같습니다. 그는 콘스탄츠 공회로부터 신변안전을 보장받고 위험할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의견에 대한 오해를 풀기를 바라며 갔지만 결국 저렇게 화형 당했는데요, 프라하 대학의 총장이었던 그는 카톨릭의 교황청에 대한 신뢰도 남아있었고 그들이 깨닫고 돌아서기를 끝까지 바랬던것 같습니다. 다시 베들레헴 교회 밖에 나와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11월이라 6시정도 되었는데 해가 일찍 져서 어두워졌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아름다운 야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러 구 시가지를 지나 까를 대교로 돌아와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오늘의 순례를 마무리 합니다.역시나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은혜를 나누며 성구 암송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오늘의 성구 암송은 아직 세상의 말 습관과 시차로 피곤할수 있는 모두에게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에베소서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내일은 마틴루터의 발자취가 있는 독일로 떠납니다. 오늘 2만보 넘게 걸어서 모두 피곤한데 주님이 꿀잠 주시고 내일 순례의 길을 이어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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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5
    유지혜Nov 03.2025 [Day 1]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할렐루야! 주의 은혜로 종교개혁 성지순례의 첫 도시인 체코의 프라하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를 갈아타는 스위스 쥬리히에서 2시간 정도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목사님께서 공동체로 이동하기 때문에 약속시간에 절대 늦거나 혼자 사라지는 일이 있으면 안된다는 주의 사항과 함께 각 조별로 쉬는 시간동안 해야할 숙제를 받고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출발했지만 쥬리히에 도착했을때는 11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시차 때문에 때문에 도착하니 이미 월요일 오후 입니다. 그래서 비행기 안에서 읽었던 월요일 큐티 말씀과 사도행전 읽기, 그리고 성구 암송 3개를 검사맡고 있습니다. 2시간 휴식 시간동안 체코 프라하에 갈때까지 같은 조원끼리 모여서 오늘의 큐티 말씀인 디모데후서 2장 1-13절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딤후 2:9절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복음을 위하여 죄인과 같이 감옥에 갖히는 고난을 겪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고 우리의 헌신 가운데 그 말씀이 살아 이땅을 구원하고 계심에 주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외어야하는 말씀 3가지는 고후 5:17, 엡 4:13, 요 13:34 절입니다. 제자학교에서 첫구절로 외웠던 엡 4:13이 나오니 왠지 뭔가를 for free로 받은 느낌입니다.  드디어 프라하에 도착입니다. 안전하게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밖을 나와보니 시차와 긴 비행으로 이미 저녁 시간이 지났습니다.   간단하게 방과 룸메이트를 배정받았습니다. 일정상 저녁을 못먹게 되었는데요, 새누리와 담임목사님이 섬기시는 유럽 선교사님 중 한분이 팀을 위해 급하게 컵라면과 물을 공수해주셨습니다~ 짐을 방에 풀자마자 다시 모여서 오늘의 QT말씀으로 담임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모일수 있는 장소 여건이 되지 않아 호텔 로비에서 잠시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새롭게 팀을 짜서 이번 순례길에 대한 기대와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떠나기전 종교개혁에 대해 공부하고 오늘 새누리와 우리에게 하실 말씀이 무엇인지 기대하는 분들과 마음을 활짝 열고 주시는 말씀을 받으려고 기대하는 분들 모두 주님께서 이 시간 가운데 주시는 마음을 잘 받을수 있도록 우리의 영이 예민하게 깨어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순례길은 특이 60-70대 분들이 많이 계셔서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프라하성과 종교개혁자 얀 후스가 설교했던 베들레헴 교회, 황금장식으로 건축된 틴교회에 가게 됩니다. 중세시대에 정치과 종교, 삶을 지배하던 교회의 옛모습을 보며, 인간이 자신의 욕심을 위해 포장하고 왜곡했던 하나님의 진리가,그저 말씀을 사랑하며 그 빛바래진 진리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행함으로 그 믿음을 보였던 믿음의 교부들의 삶을 통해, 주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보는 은혜의 순례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말씀을 깨달으려 하지 않아서, 또는 말씀을 알지만 현실과 타협함으로 진리를 외면하는 모습들을 되짚어 주님께서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옛된 습성이 성령님의 빛 가운데 조명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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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Nov 02.2025 [Day 0]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우리의 로마를 찾아서 손경일 담임 목사님과 이진환 목사님 외 41명의 형제자매님이 함께 종교개혁 성지순례를 떠납니다. 오직 말씀을 사랑하고 회개와 새롭게 됨을 위해 삶을 드렸던 믿음의 교부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오늘 새누리 가운데, 우리의 삶 가운데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순례의 여정을 떠납니다. 오직 말씀! 오직 은혜!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주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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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경Oct 16.2025 [Day 10] 2025 Brazil Mission Trip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사실 어제 밤에 샌프란공항에 도착했는데 브라질에서의 은혜가 흐르고 흘러 이제야 컴퓨터 앞에 다시 앉았습니다. Finally, it’s the last day!Actually, I arrived at San Francisco Airport last night, but the grace that overflowed in Brazil has been flowing and flowing— and only now have I finally sat down in front of my computer again.리오 공항에서 오전 10시반 비행기로 파나마 시티로 가게됩니다. 조금 넉넉하게 도착하기 위해 교회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기로 했어요! At 10:30 a.m., our flight from Rio Airport would depart for Panama City. To arrive with enough time, we decided to leave the church at 5 a.m.!아침에 일찍 일어나 청소와 짐을 다 옮기고 이제 정들었던 ADEQ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들 뭔가 집을 떠나는 듯한 아쉬운 마음 한가득 갖고 버스에 올라탔어요. We woke up early, cleaned up, packed all our belongings, and finally said goodbye to ADEQ Church—the place that had become our home.Everyone boarded the bus with heavy hearts, feeling as though we were leaving our own house.저희를 밤낮으로 지켜주시던 형제님! 자매님들 숙소가는 길에 안전히 잘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거리를 계속 지켜주셨어요.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The brother who had watched over us day and night! He kept guard all the way until we safely arrived at the sisters’ lodging. We are so, so grateful!이제 샌프란으로 돌아가기 전, 김혜란 선교사님과 데보라 선교사님과 작별인사를 나누었어요. 저희가 브라질 있을동안 계속 섬겨주시느라 너무 피곤하시고 힘드셨을텐데, 저희를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선교사님들께서 부어주신 사랑 이웃들에게 꼭 흘려보낼게요! Before heading back to San Francisco, we said our goodbyes to Missionary Hyeran Kim and Missionary Deborah.They must have been so exhausted, serving us tirelessly throughout our time in Brazil— yet they continually prayed for us and cared for us with so much love. Thank you deeply. The love you poured into us—we will make sure to pour it out to others around us!기도하다보니, 옆에 공항에서 일하시던 분께서 같이 오셔서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그 분 손목에도 복음팔찌가 있더라구요. 저희 팀원 중에서 공항에서 기다리고 계신 동안에 복음을 전하셨던 것 같아요.As we prayed together, one of the airport staff members came over and joined in prayer for the missionaries. We noticed that he was wearing a gospel bracelet on his wrist— apparently one of our team members had shared the gospel with him while waiting at the airport.헤어지려니 너무 아쉬워요!ㅠㅠ데보라선교사님께서는 이번 연말에 파라과이로 이민을 가신다고 합니다. 새로운 지역에서의 삶을 위해서 계속 기도할게요!It was so hard to say goodbye! ㅠㅠ Missionary Deborah shared that she will be moving to Paraguay later this year. We’ll continue praying for her new life and ministry in that land!귀여운 미어캣 3마리 같은 김재영 목사님, 동준형제님, 이황자매님ㅎㅎ 파나마시티에서 2시간 레이오버중에 말씀 묵상 나눔과 점심을 먹으며 교제를 나누었어요. Pastor Jaeyoung Kim, Brother Dongjun, and Sister Leehwang— like three adorable meerkats!During our two-hour layover in Panama City, we shared lunch and reflected on the Word together in fellowship.또 다시 7시간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샌프란 공항에 도착! 서로를 위로하며 우리의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또 앞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박수를 치며 마무리했습니다.Then, after another seven-hour flight, we finally arrived at San Francisco Airport!As we comforted one another, we reminisced about the times we had shared and looked forward with joy and expectation to all that God will continue to do through us.With applause and laughter, we brought our journey to a close.이렇게 2025 브라질 선교일지를 마칩니다! And with that, we conclude the 2025 Brazil Mission Journal!다들 선교일지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Thank you so much to everyone who has read, commented, supported, and prayed for us. Your encouragement meant so much—it truly gave us strength.그리고 선교일지를 읽고 계실 브라질에 계신 선교사님들 그리고 우리 ADEQ 교인분들, 한명 한명 너무 사랑하고 그립습니다. And to the missionaries and ADEQ church members reading this from Brazil—we love and miss every one of you so dearly.특히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도, 영혼은 아직 브라질에 있는 것 같아서 더더욱 보고프네요.Even though my body is back home, my heart still feels like it’s in Brazil, and that makes me miss you all the more.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승주찬!Until the day we meet again— Sungjoochan! (Victory and Praise to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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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경Oct 16.2025 [Day 9] 2025 Brazil Mission Trip
    O Brasil e lindo! (Brazil is beautiful!)오늘은 브라질 땅밟기를 하는 날입니다. Today is the day of our prayer walk in Brazil.세계 3대 미항중에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에 이른 아침부터 차를 타고 갔습니다투어는 Jade Tour 라는 ADEQ 교회 성도님이 하시는 투어회사가 직접 저희를 맡아주셨습니다 obrigado~!Early in the morning, we drove to Rio de Janeiro, one of the three most beautiful harbors in the world.The tour was led by Jade Tour, a company run by a member of ADEQ Church, who personally took care of our group. 트래픽을 피해 아침 일찍 Jade 버스를 타고 리우로 가는길..To avoid traffic, we left early in the morning on the Jade bus heading to Rio.트렘을 타고 예수상을 보러 갑니다.  하나님께서 너무 나도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셔서 예수상 보기에 너무 나도 좋은날이었습니다.We took the tram to see the Christ the Redeemer statue. God blessed us with such beautiful weather—it was a perfect day to see the statue. 트렘을 올라가며 보이는 리우의 모습. 사진으로는 다 담기 힘든 정말 멋진 도시였습니다.As the tram climbed higher, we could see the view of Rio. It was truly a breathtaking city that could never be fully captured by photos. 리오를 바라보시는 이진환 목사님Pastor Jinhwan Lee gazing over Rio. 두번째로 도착한곳은 셀라론 계단.  셀라론이라는 칠레 예술가가 1990 년부터 2013년 사망하기 전까지 세라믹 타일을 붙여 만든 계단입니다총 215개의 계단에 60개국에서 수집한 2000개가 넘는 타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The second stop was the Selarón Steps. They were created by a Chilean artist named Selarón, who began attaching ceramic tiles to the steps in 1990 and continued until his death in 2013. There are a total of 215 steps, decorated with more than 2,000 tiles collected from 60 different countries.이번 땅밟기에는 ADEQ 청년들 (특히 저희 노방전도에 통역으로 도와주었던) 이 같이 가서 뜻깊었습니다.  이들도 예수상 투어는 처음이었다고 하네요.It was especially meaningful that the ADEQ youth—particularly those who helped interpret for us during street evangelism—joined us for this prayer walk. They said it was actually their first time visiting the Christ statue, too.이곳은 현대식 건축양식의 카톨릭 성당이었습니다.This place was a Catholic cathedral with a modern architectural style.안에는 전부 공기가 외부에서 통하는 형식으로 건물을 지어서 365일 덥지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수 있다고 하네요.The building was designed so that air from outside flows naturally through it, allowing it to stay cool and maintain a constant temperature all year round.성당에서 만난 칠레에서 온 세 형제분들 전도하신 지원형제님을 목사님께서 축복기도 해주시고 계십니다.At the cathedral, Pastor Lee prayed a blessing over Brother Jiwon, who had just shared the gospel with three brothers from Chile.이 동상은 Jesus Homeless Statue이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면 발등에 흉터가 있어요.This statue is called “Jesus the Homeless.”If you look closely, you can see nail scars on His feet.그 다음 간곳은 Jardim 식물원이었습니다.  많은 종류의 식물과 동물들이 있었어요.원숭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Monkeys were roaming around freely.엄청난 높이의 palm tree...And the palm trees—unbelievably tall!도시 어디서든 예수상이 멀리서 보입니다. From almost anywhere in the city, you could still see the Christ statue in the distance.성당에서 만난 칠레에서 온 세 형제분들.안나자매, 칠레에서온 토마스, 안토니오, 토마스형제(마리아나 자매님 통역감사해요^^) The three brothers we met at the cathedral: Anna, Thomas, Antonio, and Thomas from Chile (Thank you, Mariana, for interpreting for us^^)오늘 주님의 은혜로 비가안오고 멋진 장소와 맛난음식을 먹으면서도 7명이 주님을 영접하는 은혜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By the grace of the Lord, it didn’t rain today. While visiting beautiful places and enjoying delicious food, seven people accepted Jesus as their Lord. 마음열고 주님을 영접하신 homeless분을 위해서 다같이 기도했습니다. 그 옆에서 에스더 자매님이 브라질 청년과 함께 전도하는 모습입니다.We all prayed together for a homeless man who opened his heart and received Jesus. Next to him, Sister Esther was seen evangelizing with one of the Brazilian youths.식물원에서: 미쉘(미국에서 오신 이자매는 영접기도후 고맙다고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고 격려해주셨어요.) At the botanical garden: Michelle (a sister from the U.S.) prayed the prayer of salvation and thanked us, saying, “Thank you—it was exactly what I needed.”교회에서 내리기전: Joao 형제, 한결 형제가 믿음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버스 운전사에게도 복음을 전했으며 저와 진희 자매, 현민 형제, 동준 형제가 같이 협력해서 기도하며 주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는 감격의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김재영 목사님께서 축복기도해주시기 전에 운전기사께서 자기 아내와 아들이 교회를 다니는데 아내의 기도제목이 “자기가 하나님 믿는 것”이었다고 하시네요. 할렐루야!  통역 도와주신 일라이 형제가 따로 연락해서 ADEQ 주일 저녁 6시 예배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셨어요.Before getting off the bus at church: Brother Joao and Brother Hangyeol boldly shared their faith and even evangelized to the bus driver. Together with Sister Jinhui, Brother Hyunmin, and Brother Dongjun, we prayed and witnessed the driver accept Jesus as his Savior.Before Pastor Jaeyoung Kim prayed a blessing over him, the driver shared that his wife and son attend church, and that his wife had been praying for him to come to faith in God.Hallelujah! Brother Ely, who served as our interpreter, said he would personally contact the driver and invite him to the Sunday 6 p.m. service at ADEQ Church.리우데제니에로는 너무 나도 이쁜 도시였지만 그 안에는 범죄와 가난이 보이는 땅밟기였습니다.그리고 이 땅을 다니면서 여기에 있는 영혼들을 만나게해주시고 기도하게 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ADEQ 교회를 섬기고 계신 일라이 형제가 팀원들과 헤어지기 전에 눈물을 보이시면서 지원 형제님께 도전받았던 것을 나눠주셨어요.원래 자기들 전도팀은 복음을 거절한 이들에게는 두 번 묻지 않고 바로 넘어갔는데, 저희 새누리 선교팀은 지난 며칠간의 전도사역을 통해 복음을 거절한 이들에게도 다시 한번 “이 복음이 당신의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고 담대하게 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우리 팀도 이렇게 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고 눈물을 글썽이시며 나눠주셨다고 해요.이번 브라질 선교 노방전도는 복음의 URGENCY를 가지고 복음을 전했던것 같습니다. 내일은 오지 않을수도 있음을, 저 멀리서 브라질까지 날라온 우리팀을 다시 만날 기회가 또 없을수도 없음을, 이 만남은 하나님이 계획하셨음을, NOW OR NEVER를 강조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받아드린 형제 자매님들께 축제의 자리로 초대했습니다. 하늘의 축제요! 이 땅에서 함께 천국을 누리고 또 천국에서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리오에서의 땅밟기 일지를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Rio de Janeiro was such a beautiful city,  but beneath its beauty, we also saw poverty and crime.As we walked through the city, we were grateful that God allowed us to meet and pray for the souls living there.Before parting ways, Brother Ely, who serves at ADEQ Church, became emotional and shared with tears in his eyes how he was deeply moved by Brother Jiwon’s faith and example.He said their evangelism team used to stop immediately whenever someone rejected the gospel. But after witnessing our Sanuri Mission Team’s ministry these past few days—how we boldly shared again, even with those who initially refused, saying, “This might be your last chance to hear the gospel”— he was so touched that he said their team also needed to start doing the same.This Brazil mission trip truly carried the spirit of urgency for the gospel.We shared the message that tomorrow may never come, that this could be the last chance to meet the team who came all the way from Korea to Brazil,that this encounter was planned by God, and we preached the gospel with the conviction of NOW OR NEVER.And to those who received the gospel, we invited them to a feast of celebration—a heavenly festival!We look forward to the day when we can rejoice together in heaven after having shared heaven on this earth.With that, we conclude our Rio Prayer Walk Journal.** 이렇게 끝나기 아쉬우니 수요 없는 공급 한번 더 갑니다 **It feels too bittersweet to end it here… so here’s one more overflow of grace — supply without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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