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첫번째 노방 전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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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96회 작성일 17-04-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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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노방 전도를 마치고 이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짧았던 두 시간이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지금 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샘솟는 기쁨입니다.
첫 번째 기도 모임을 일주일 전에 마치고
오늘까지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준비하면서
그리고 팀원들을 생각하며 중보하고 올려 드리면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듣지 못하고 지나간 주님의 음성은 없었는지,
매번 점검하고 다독이고 짚어가며 보낸 일주일 이었습니다.
크리스쳔이 3% 될까 말까한 북가주 실리콘벨리...
열매에 욕심내지 말고 오직 주님 뒤만 따라 다니자, 결심하며 나선 노방 전도였습니다.
예상대로 무관심과 거절과 쌀쌀맞음과 맞닥트려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훈련한 대로 "예수님, 믿으세요?" "하나님은 선생님을 사랑 하십니다"
"축복합니다." 등등의 사랑의 말들을 흘려 보내면서
점점 더 제 안에 기쁨이 가득 차는 것을 느꼈습니다.
낙담이 되거나 자존심이 상하거나 자괴감이 들거나 위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찌 된 일인지 제 마음 안이 빛으로 환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문득문득 팀원들을 바라보면 그 분들은 왜 또 저리 자체발광을 하고 계시는지,
얼굴은 환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고 계셨구요.
이 일들을 묵상할때 이것은 주님이 살아계시다는 산 증거임이 틀림없습니다.
샘솟는 기쁨...무엇을 나누어서 이것을 가질수 있을까요?
어떤 귀한 것을 나눈다고 이 기쁨을 가질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만들어낸 어떤 귀한것도 나를 이렇게 빛으로 채우지 못할 것입니다.
오직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수, 그 분의 빛, 그 분의 사랑만이 이렇게 샘솟는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전략을 세웁니다.
가능성 높아 보이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고 전도 훈련에 돌입할수도 있습니다.
사단도 전략을 세우겠지요.
어떻게든 우리의 전략을 무너뜨리고 우리가 선택했던 시간과 장소들을 무의미하게 만들수도 있겠지요.
그런데...한 가지 그들에게 불가능 한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쁨을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계획은 어그러지고 준비했던 것들을 시도해 보지도 못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 한 분 때문에 기뻐하고 기뻐한다면
죽여도 죽일수 없는...
우리는 이미 승리 한 자들인 것입니다.
세상이 도무지 어찌할수 없는 건들수 없는 자들인 것입니다.
어쩌면 복음은 이렇게 퍼져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분을 기뻐하는 것으로...
도무지 이해 할수 없는 상황속에서도 빼앗을 수 없는 이 기쁨..
그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전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분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 만으로도
내 영이 꿈틑대며 기뻐 찬양하는 오늘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또 한번 만나는 아주 복된 날입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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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영님의 댓글
지영 작성일
감사하네요. 중요한 일이 겹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새누리에서 처음 하는 노방전도라 무척 궁금했었는데 소식 감사드려요.
앞으로 계속 나갈거죠? 동참할 기회를 기다려봅니다.

SG님의 댓글
SG 작성일
낯선 사람에게 말 거는 것이 싫어서 길도 잘 안물어봐 아내가 엄청 답답해 하는 제가 그 곳에 있었던 것 자체가 주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기적입니다. 수진 자매님 말씀대로 자체발광하던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여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변하듯 우리가 짧게나마 전하는 복음을 듣는 그들 또한 주님께서 변화시키실 줄 믿습니다.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아멘. 할렐루야. 우리도 밖에 있던 사람들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주님께선 못하실 일이 없으시죠
우리 중 주님의 최고의 프로젝트는 대학교때 불교 총학생회장 이셨다는 전도구제부 팀장님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너무나도 멋진 주님이세요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노방전도 나가기전 함께 기도하고 준비하는 귀한 모습에 은혜가 넘칩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주님이 주신 감동이 충만히 전해집니다. 이날 저희 목장 봉헌찬양을 했는데... 그때 부터 무언가의 소통이 흐르는 듯 한느낌으로 감동이 있었는데... 얼마나 큰 은혜가 임했을지 감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주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전진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늘 깨어 도전받고 주님의 음성에 민감해 질 수 있어 그져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가를 기약하며 지금부터 마음으로 기도로 동참하겠습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