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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실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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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nette
조회 3,487회 작성일 17-06-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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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눈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말씀을 읽는 것도, 예배당의 강대상 뒤의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도, 믿음을 함께 나누는 형제, 자매님들과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볼 수 있는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디 눈 뿐 일까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까지 우리 몸의 방어체계의 하나로서 하나님의 섭리와 이치에 따라 가장 오묘하고도 정교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개성에 따라 완벽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손, 발을 맞춰 걸을 수 있고, 뛸 수 있다는 것 또한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디자인임에 새삼 경이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목도 가누지 못했던 갓난 아기가 어느덧 고개를 들고, 자그마한 원을 그리듯 손발짓을 했던 인형 같았던 손은 어느덧 배를 뒤집는 유용한 지체가 되어 곧 기고 설 준비를 하는 다음 단계의 성장을 가능케 합니다. 그리고, 신앙인으로 거듭난 어느 순간 문득 그  눈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눈으로, 그 손은 결코 짧지 않은 여호와의 손을 잡고자 뻗칠 수 있는 손으로 자라 있음을 느끼게 되곤 합니다. 이제 우리의 눈과 사지는 신앙 안에서 더욱 온전해지고 강건해짐을 믿게 됩니다. 한 목사님의 설교 말씀처럼, 믿음의 온전한 삶을 사신 예수님께 촛점을 맞추고, 우리의 두 다리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한걸음씩 따라가는 여정 속에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분의 온전케 하심과 능력을 믿고, 예수님 같은 믿음의 성취가 우리 모두에게 이루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갓난 아기에서 발걸음을 띠고 걸을 수 있게 된 인생의 희노애락 질곡의 길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친히 오셔서 그 분의 눈을 우리에게 맞추시고, 손을 뻗어 잡아주시고, 함께 걸어가 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승리케 해주신다는 믿음의 온전함을 의지하여 때에 따라 합당히 감당해야 할 신앙의 몫 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실버 크로스가 되길 소망해 보는 수요일이었습니다. 마침 오랜만에 해 본 국민체조와 레크리에이션 특별 활동을 하면서 영혼을 담고 있는 성전인 우리 신체의 강건함을 도모하는 것이 영혼의 지킴을 위하여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곤지곤지 잼잼, 곤지 짝, 잼 짝…”, 정 연근 형제님의 인도로 따라하는 간단한듯 결코 간단하지 않은 박수 동작에서 조차도 얼마나 섬세하고 모든 신체 기관의 어우러짐을 통찰하시어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완벽하심에 경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3월 15일 실크 모임은 예배 후에 특별활동으로 도자기 굽기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주중의 예배와 말씀 통하여 한 주의 가운데 마디에서 다시금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특별 활동과 식사로 섬겨 주시고 같이 나눌 수 있는 실크 모임이 있어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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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감사의 나눔으로 시작하는 은혜로운 글 덕분에 실크 크로스의 모임이 한결 풍성하게 전달되어 집니다. 눈이 있어 볼 수 있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감사가 되어지네요.



 



도자기 굽기 클라스 시간이 참 기대되고 넘 부럽습니다.  ^^ 예쁜 도자기 사진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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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님의 댓글

joy 작성일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저희는 여러 지도자들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은사적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주일의 대예배에서는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신 초월성을, 주중 실.크. 모임에서는 하나님의 따뜻하고



친밀한 내재성을 경험하므로 균형잡힌 날개로의 비상을 꿈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