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목장] 첫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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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주_성가대
조회 2,768회 작성일 17-10-22 11:24
조회 2,768회 작성일 17-10-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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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레목장의 새내기 목자 이현주/정은정 입니다.
목사님께서 목장사진이나 글을 자주 올리라고 하시길래 교회 홈피 들어와 목자님들 올리신 사진을
보니 저도 저희 목장소개와 사진을 올려야 할 것 같아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글을 남기는 건 새누리 온지 4년 교회 생활 이후로 처음이네요..^^*
얼마 전 예배에서 목자로 새로 임명 받으신 분께서 목사님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이름이라고 하셔서
웃음을 자아낸 적이 있지요.^^
저희 목장도 하나님께서 주신 이름…약속? 입니다.
목자로 서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저희들이라 “왜 하필 저예요??”하며 순종치 못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저를 발뺌 못하도록 물으십니다. 너를 쓰라하지 않았더냐? 나의 도구가 된다하지 않았더냐?
그랬습니다. 매일 입버릇 처럼 늘 하는 나의 기도였습니다.
(정신번쩍….) 아아.. 네네… 맞지요 하나님… 근데 저 너무 부족해요. 섬기는 자리인데 젤 중요한
사랑이 저에게는 부족하잖아요…
내가 무슨 잔을 사용하겠니? 금? 은? 마무리 멋진 잔이라도 그 많은 잔 중에 내가 쓸 수 있는 잔은 가장
깨끗한 잔이란다. 너를 깨끗하게 만든 후에 그 잔을 채워 흘러 넘치게 할꺼란다…
그때부터 저는 밤에 잠도 오지 않을 만큼 설레입니다. 그 자리가 너무 탐났습니다. 목장 이름까지 정해
두었습니다. 흘러 넘친다의 히브리어……. 마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일 후로 저희를 바로 세우지는 않으셨고 6개월 이후 마레목장의 목자가
되었습니다. (정말 그리하심도 하나님의 기막힌 타이밍이였지요.)
목자가 된 이후로 신실하신 나의 하나님은 늘 채워주시고 넘치게 하십니다. 늘 그렇게 채워주시는
그유를 저는 압니다. 흘러 보내는것…….흐리게 하시기 위해서라는 것을…..
가끔은 아니 자주^^ 힘들고 속상하고 지치고.. 좋지 않은 생각들이 들어 올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바라봅니다.
마레…..흘러 넘치게 하다….
그러면 다시 흘러 보내서는 안될 것들을 내 머릿속에서 지우고 다시 흘러 보내야 할 것들로
채워주십니다.
첫 공식 마레목장 모임 사진 (방학 기간 중 예비목장모임사진도 첨부합니다) 입니다.



두번의 모임 역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기쁨이 충만한 모임이였습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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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얼마되지 않는 신생 목장인데도, 사진에서 목장이 얼마나 은혜로운 좋은 분위기인지를 느낄 수 있네요. 새로 시작한 마레 목장에 주님의 은혜가 늘 차고 넘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와우... 목장 간판까지 걸고... 주님이 목자 되시는 목장을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하신 목자부부의 사랑이 잘 뭍어져 있습니다. 마래 목장을 미래 목장으로 읽고... 역시 젊은 목장답다 했는데... 목장이름의 뜻 풀이도 감사해요. 계속적인 소식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YoHaN님의 댓글
YoHaN 작성일
셀카봉을 사용하는 멋진 목장이네요..^^ 모든사진에 은혜가 넘쳐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