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ㅡ단기선교 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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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54회 작성일 18-07-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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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단기선교를 떠나기 30일 전날입니다.
"어?...그게 그러니까요..."
한 지체의 제안으로 시작된 요르단 단기선교... 하나님의 음성이었었는 듯,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무언가에 밀리고 이끌리듯 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 부터 지금까지 줄 곧 나는 주님께 이렇게 "어... 그게 그러니까요..." 라며 불완전한 질문으로 주님의 주변을 머뭇거리며 주님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주님은 아마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던거 같다. "저 못할거 같아요", "제가 어떻해 해요?" 라며 미루고 투정할 것을 아시고 애초부터 말 할 틈을 주지 않으려고 정신없게 밀어 내시는거... 이제는 안다.
'모야 이거... 손목사님도 안가시는데 나 어떻해... 아이들은? 게다가 이것저것 살림까지 맡아 떠미시면...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이렇게 질문하고,
"아, 저... 그러니까요..." 하루에 한번씩은 이렇게 반문한다.
오늘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요르단 미팅에 참석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주님은 나의 머뭇거림의 말꼬리를 단호하게 쳐 내시고 당신이 함께 하심에 대한 확신의 응답을 주셨다. 기쁨과 감사의 성령의 무기까지 보너스로 체워주시면서... 신실하신 하나님. 살아 움직이시는 하나님. 요르단 단기선교를 향해 함께 갈 우리 팀원들... 너무나 귀하고 아릅답다. 요르단 단기 선교를 위해 새누리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의 힘을 벌써부터 느끼고 감사드리며 D-day를 향해 오로지 전진합니다. 두려움, 근심, 걱정 모두 내려 놓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요르단 단기선교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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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섭(쌍동이아빠)님의 댓글
전섭(쌍동이아빠) 작성일
류자매님과 모습이 똑같은 청년이 보이네요?
요르단은 잘 다녀오셨나요? 다녀오신 사진도 보고싶네요.. @@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전섭 형제님~~~ 너무 반갑네요. 아 그러고 보니 하나님이 저희를 소통케 해주시는, 기도 외의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이 웹사이트네요. ㅎㅎ 형제님과 자매님 그리고 쌍둥이들은 자리를 옮겨 지금 여기 없지만 새누리 웹에 은혜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 감사하답니다.
요르단 단기선교는 정말 주님의 깊은 사랑과 능력으로 세워지고 또 이루셨어요. 마르고 갈급해져가는 저희 마음에 넉넉한 생수를 체워 돌아오게 하셨고요. 함께 한 모든 팀원들... 유치원 자녀서 부터 유스아이들 마져도 어쩌면 그렇게 빈틈없이 사용하시던지...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하나하나 떠올릴때마다 그 놀라움과 사랑에 그져 눈시울이 뜨거워진답니다. 저희 사진들은 선교일지란에 매일 기록되어 있는게 있답니다. 황목사님의 첫 게시물을 시작으로 매일 수고하며 올려주신 박철수 형제님의 귀한 게시물들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볼 수 있답니다.
https://www.saenurifamily.com/v2/MissionaryBoard/160438
내년 선교때는 쌍둥이들데리고 두분 모두 한국에서 조인하시어요. ㅎㅎ
저를 닮은 청년을 발견하셨군요. ㅎㅎㅎ 역시 한 솥밥먹었던 목장식구 맞으십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