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월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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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54회 작성일 18-08-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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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월을 마치며
T국 사역자 조요한, 서향기입니다.
저희는 지난 3월에 안식월로 한국에 왔습니다.
요한 선생이 박사 논문을 쓰며,
차기 사역에 대한 준비를 위함이었습니다.
향기 여사는 한국에 오자마자
발등 골절상을 입어 2달 동안 침대에 누워 생활을 했습니다.
안식월 동안 하고 싶은 일도 많았는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주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찬양을 들으며, 기도 하며, 또 목사님들의 설교도 듣고 책도 읽으며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세상을 재조명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발도 회복되고 걸어 다닐 만하면서
교회도 방문하고 동역자들도 만나면서
십 수 년 간 저희를 신뢰 가운데
기도로 물질로 함께 하신 분들의 헌신이
새삼 소중하고 감사하게 깨달아졌습니다.
오늘은 손경일 목사님과의 반가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폭염에 전혀 굴하지 않으시고 씩씩한 모습으로
맛있는 식사도 사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새누리 가족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보름 후면 T국으로 돌아갑니다.
처음 부르심을 받았을 때처럼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열정이 회복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주님 보다 앞서지 않기를,
그렇다고 주저하며 뒤처지지도 않기를 바라며
날마다 주의 음성을 들으며
기쁘고 신나게 사역하기를 소망합니다.
T국을 위해, 저희를 위해
변함없는 신뢰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새누리 가족들에게 축복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일반일찌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사무엘상 30:24)
2018년 8월 17일
조 요한 서 향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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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영님의 댓글
지영 작성일
반가운 모습들을 한꺼번에 뵙네요. 축복합니다!

조요한님의 댓글
조요한 작성일
지영자매님~~내년에는 T국에서 모두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