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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까지 축복하리라 2 (그래서 유스에서는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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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조회 2,784회 작성일 18-05-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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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간직하고 싶다는 토요일 부흥회 밤이 지나고, 주일에 교회로 향하는 이른 아침 차 안에서,

전날 울며 기도해 눈이 퉁퉁 부은 아이에게 대체 예배의 어느 시점에 성령께서 만지셔서 아이들이 엉엉 울게 되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간사님의 요청에 의해서 자신의 나약한 부분들을 주님 앞에 내어 놓기를 원하는 아이들이 한 사람씩 제단 위에

올라와서 기도제목을 내어 놓고, 모든 아이들이 제단에 다 올라가 그 친구를 붙들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이들이 털어놓은 기도제목들은...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 교회에서 멀어진 친구를 위해 기도하지만 바뀌지 않는 친구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신에 대한 분노,

미래에 대한 두려움, 외로움, 소외감,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학교 생활 등등...

다 같이 통성으로 기도한 후에는 기도자의 가장 친한 친구나, 형제 자매가 마무리 기도를 해 주었는데,

마무리 기도를 하며, 힘든 시간을 함께 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라고 하며 울고,

예수님도 널 사랑하고 나도 우리도 널 너무나 사랑한다고 기도하며 울고,.......

 

주님이 우리를 천대까지 축복하고 싶으시다고 하시는데, 그 축복의 시작은 어디일까요?

우리의  죄를, 우리의 나약함을 세상으로 가져가지 않고 주님의 십자가 밑으로 가져 올때, 그 때부터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주일 아침 들은 말씀처럼 약속하신 쉼이 시작되고 하늘의 축복의 문이 열린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은 아이들은 서로 안고 축복해 주었고,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멈추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예배시간이 정해져 있는것이 성령님 안에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며 부모님들에게 픽업시간을 늦춰달라고 문자를 보내면서 말입니다.

시간에 제약 받지 않고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진정한 부흥의 모습이 그 날 밤에

유스 예배에 있었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또 부럽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생명을 다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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