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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Jan 07.2011 내 평생에 잊지 못할 두 번의 식사
      20명 남짓한 가족모임인 정월 초하루의 식사를 준비하자면, 우선 메뉴를 정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일이다. 이제껏, 사먹는 김치는 위생상 더럽다는 이유로 김치만은 내 손으로 직접 담그겠다는 일념과 함께 이번에도 어김없이 밤을 새우며 설 김치를 장만했다. 담구어 놓은 김치를 며칠이 지나 맛보니, 마치 땅속에 묻어놓은 독에서 갓 퍼온 깊은 맛이 우러나는 김장 김치처럼 맛이 훌륭했다.   그런데 “싸~아” 하니 톡 쏘는 맛의 김치를 먹는 순간 갑자기 내 기억 속에서 어렴풋이 지워져 가는 친구의 얼굴이 하나 떠올랐다. 중학교 일학년 짝궁이었던 17번 오?순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 - 밝고 당당하고 바지런했던 그 아이가 반생이 흐른 지금 불현듯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내 잠재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김치의 미각에서 오는 연상작용이 아닌가 싶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어느 겨울날 교정의 백송나무 밑에서, 그 아이는 방과 후 자기 집에 가자고 나를 졸랐다. 나는 그 아이를 쫒아 바로 학교 교문 앞에 있는 <복덕방> 이라는 간판이 걸린 납작하고 허름한 지붕 밑으로 들어섰다. 가게 뒤로는 방 한 칸에 부엌이 딸린 비좁은 장소가 눈에 들어왔고 그곳에서  4식구가 기거를 하고 있었다. 가끔 등록금을 기한 내에 내지 않아 교무실에 불려가는 일이  있었지만, 늘 빳빳하게 풀 먹인 교복의 하얀 칼라를 깔끔하게 차려 입고 다니는 그 아이로 보아서는 이렇게 어렵게 사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순은… 말이 부엌이지, 방문하나 밀면 빤히 보이는 손바닥만한 부엌에서 차갑게 얼은 흰밥 덩어리를 양은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연탄불 위에서 펄펄 끓이더니, 살얼음을 깨고 독에서 막 퍼온 김장 김치를 귀퉁이가 찌그러진 알루미늄 밥상에 올려가지고 들어왔다. 찬밥 덩어리를 끓여 내온 양푼에는 숫가락 2개가 꽂혀 있었고 김치가 달랑 전부였다. 미안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나는 이제껏 그런 밥상을 대한 적이 없었다. 김치는 반찬도 아니었고 더구나 어떻게 비위생적으로, 한 양푼에 서로의 숫가락을 담그며 같이 먹어대야 하는가? 우리 집은 식구끼리도, 먹던 숫가락을 한 그릇에 넣고 먹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날 머리를 맛대고 먹어본 뜨거운 물 말은 밥과, 손으로 척척 찢어 밥 위에 올려놓은 김치는 이제껏 먹었던 어 느 산해 진미와 비할 수 없는 너무나 환상적인 맛이었다. 17번 오?순-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 아이의 기세로 보아서는 평범한 삶을 살지는 않았을 것을… 문득 그 친구가 보고 싶어진다. 김치 한 조각에서 우리의 빛 바랜추억을 불러 낼 수 있었던 오?순의 힘 - 그것은 바로 비틀어지지 않은 우정이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나는 남편과, 돐이 채 되지 않은 딸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오게 되고 외로운 이민사회에서 교회생활도 즐겁게 하며 친구도 많이 사귀며 바쁘게 지냈다. 처음으로 우리 소유의 새 차도 샀다. 그런데 하루는 남편의 친구부부가 연말의 휴가 동안 우리의 새 차를 길들일 겸, 세살된 두 딸들을 데리고 디즈니랜드를 가자고 제안을 했다. 서로가 알뜰하게 절약하며 살아갈 때이니 만큼 호텔에서 묵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자기의 누님이 디즈니랜드 근처에 살고 있으니 잠은 그 집에서 자고 점심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서 하루 종일 디즈니랜드에서 놀고 돌아오기로 여행계획을 세웠다. 우리는 교통편을 제공하고 자기는 잠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참으로 실속있는 여행이었다. 이틀 밤을 그 집에서 신세 질 것을 생각하여 나는 따로 선물을 준비했다.   도착해보니 친구의 누님은 정말 입이 벌어질 만한 궁전 같은 이층집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 밤 나는 이 아름다운 집에서 내 생애에서 가장 춥고, 배고프고, 서러운 밤을 지세워야 했다. 그렇게도 고래 등 같은 큰 집에 살면서 동생 내외와 친구 내외가 먼 곳에서부터 누나를 만나러 왔다는데… 아침에 떠나 햄버거로 점심을 먹고 6-7시간을 달려 그곳에 도착했기에 우리들은 허기가 졌고, 그때는 한국식당도 귀했던 시절이라 저녁 정도는 동생내외와 친구를 위해서 준비됐겠거니 생각을 했다.   지나가는 나그네도 굶겨 보내지 않고 머물다 가라 하는 것이 우리네들의 정서이거늘 하물며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그들이 내놓은 것은 그로서리에서 막 집어가지고 온, 씻지도 않은 곱창 한 팩과 소금이 전부였다. 누님 부부는 바깥 날씨가 추운데 몸을 웅크리며 뒷 정원에 설치되 있는 멋진 바베큐 틀에 불을 지피고, 불이 무색할 정도의 작은 양의 곱창 위에 소금을 뿌리기만 하고 있었다.… 집을 것도 없는 석쇠 위에서의 서로 부딪치는 젖가락 소리만 들리는 수치스럽고 비굴했던 그 날의 식사를 잊어버릴 수가 없다.  그 집은 그 흔한 김치도 라면도 없었는지…  밥과 김치만 있더라도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고 온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달고 단 식사였을텐데…    그날 밤, 아랫층의 빈방에서 이를 덜덜 떨며, 시린 이마와 빨갛게 된 코를 감싸 안고, 추워 떠는 어린 딸을 사이에 놓고 우리 부부는 서로 껴안고 잠을 자야만 했다.  오히려 야외의 텐트에서 자는 것이 더 포근했다. 아침에 일어나 살펴보니 방의 히터 나오는 배출구가 굳게 닫쳐있었다. 나는 그제야 왜 추운 겨울날 뒷마당에서 곱창을 굽도록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들은 추운 겨울에도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히터를 끄고 살았고, 밤이 되어 잠자러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우리들을 바깥의 불 앞에 세워두었던 것이다. 먹을 수도 없는 애꿋은 곱창을 태워가면서 말이다. 그렇게 궁상을 떨고 살거라면 왜 감당도 못할 그런 큰 집에 사는지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소한의 타인에 대한 배려- 예수의 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나그네를 대접하는 마음은 우리들의 부모세대로 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정서가 아니었던가?     그것이 이민 일 세대의 삶이라고… 숨가쁘게 허리띠를 졸라매며 밤낮으로 돈만 벌어야 하는 이민 일 세대의 애환이었 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삭막한, 돈의 노예가 되어있는 현대인을 바라보며 서글펐던 마음을 잊을 수가 없다. 그날은…. 내 생애 처음으로 추위와 배고픔에 떨었던 가장 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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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0
    adminJan 06.2011 [전도구제부] 갱생원에서 2010년 크리스마스 디너와 음악회
    산호세 ARC (Adult Rehap Center) 에서 전도구제부 주최 2010년 크리스마스 디너 음악회의 동영상입니다.한마디로 "봉사가 이리 즐거울 수 있나"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하고, 노래하고, 원생들을 즐겁게 해주는뜻깊은 하루이었습니다.특히 이날은  삼성 eClub  회원들께서 오셔서 음식 써빙을 전담하셨고 겨울 jacket 100 벌을 원생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갱생원측에서도 잔뜩 기대하는 연중행사로 어느덧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외부 음악인들 섭외로 늘 수고해주시는 장 에스터님과 틈틈히 밤늦게 연습해온 새누리 중창단원들, 그리고 Ahn Family 음악인들, 인기를 독차지한 민기 어린이에게 감사드립니다.캠코더 배터리가 죽어서 백남원 목사님의 감동의 메시지를 녹화 못하게 된 것이 아쉽습니다.무엇보다더 음식장만과 조리를 늘 완벽하게 준비해 주시는 전도구제부 자매님들과 형제님들!  당신들의 수고가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었습니다.동영상 길이:  7분5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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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엄마Jan 06.2011 경건의 삶으로의 초대
     순종하는 사람만이 주님이 예비해두신 풍성함을 얻을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짧은 삶의 연륜과 얄팍한 조각의 지식을 알면서도 인도자가 되어 13주의 경건의 삶  class를 시작, 드디어 마지막 수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 시간들을 받으셨을까 두렵고 떨리는 것이 솔직한 지금의 심경이다. 혹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혼돈의 시간으로  자매님들께 부어주시려는 은혜들을 가로막지는 않았는지 염려도 되지만 시작하는 마음에 비해 사뭇 변화된 나의 내면을 느끼듯 분명 자매님들께도 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하셨음을 믿는다. 내가 인도자라는  생각은  착각이였고,  그저 자리를 마련하고 성령님께서 직접 일하시도록 자매님들을 모으는 역할이 나에게 맡기신 사명이였다. 그 사명만은 성실히 감당한 것 같아 참 다행스럽고 기쁘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우리에게는 누구나 거룩한 갈등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만약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 한번도 갈등과 괴로움의 경험이 없다면  그는 아직 예수님의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닐까.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 그러나  나의 구체적 삶의 내용과 모습은 절대로 거룩하다 할 수 없기에 그 사이에서 때로는  '예수 믿는다는 것이  다 그런거지..." 합리화 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런 자신을 몰아부치며 좌절하여 아무도 몰래 어둠의 동굴을 만들어 그 속에 숨어버리려고도 해본다.   형식적이고 반복적인 예배참석, 성실함으로 일관하는 봉사와 섬김속에 기쁨과 감격보다는 곤고함이 먼저 다가오고 이런 답답한 신앙생활이야 말로 결국 나도, 하나님도 속이는 가장 죄인된 삶이 아닐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러한 시간이 길어질 때- 길을 잃었다고 여겨질 때, 또 앞으로 가야할 길이 그저 막막하기만 할때- 성령님은 내게 작은 소리로 속삭이셨다. "애야, Basic으로 돌아가거라" 경건의 삶은 바로 그 Basic의 한 예가 아닐까 싶다. 믿음의 길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출발선과 같은 Basic이요 긴 시간 먼 길을 간 사람에게는 그  길을 바르게 가고 있나 스스로 확인해야 할 나침반과 같은 Basic이다.   첫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에게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그렇지 않으면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는  경건의 훈련 각 주제들을 통해 내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내 이기심을 은근히 끼워넣어 주님을 향한 믿음이 아닌 내 만족을 위한 믿음으로 변형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수 있었다.   주님의 분명하고 한치의 양보없는 진리앞에서 드러나는 나의 본 모습을 인정하는 것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것을 회개하고 개선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또한 그와 똑같은 무게만큼으로 나를 잡아당기는 타협과 외면이라는 유혹과의 싸움도 결코 쉽지않았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는 분명한 선언은 우리가 그러한 타협과 외면앞에 무너져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이 훈련이 인간적인 고통과 노력의 시도에 머물러 다시금 실패와 좌절로 끝나지 않기위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첫째는 훈련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시기에  때때로 찾아드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성령님의 목표는 단번에 완성하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를 통한 친밀함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속에서 서서히 우리 각자를 성장 ,성숙시키시려는 평생교육의 플랜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할일은 그 분앞에 무릎을 꿇고 가난한 심령의 겸손한 학습자로서 이 과정을 기쁘게 따라가는 것이다.  경건의 삶(훈련)이 기쁨의 훈련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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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8
    deborahJan 03.201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
    2010년을 마감하는 12월의 마지막 이틀간, 공지영 작가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게 되었습니다.아는 언니가 '읽으면서 너무 울었다'며 권해주길래 작위적으로 눈물 짜내는 소설인가? 반신반의하며 첫페이지를 넘겼다가, 이틀간 손에서 놓지를 못하고 말씀 읽듯이 은혜(?)받으면서 끝까지 읽어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한 이틀간인가 멍하니, 문득 문득 눈물도 쏟으면서 많은 묵상을 하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견디다 못해 어린 두 아들을 버리고 집 나간 어머니, 그 속에서 갖은 육체적/정신적 학대를 견디다 자기들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운명의 힘에 의해, 거리의 부랑아로, 소년원 수감생으로, 마지막엔 강도/살인죄를 지은 사형수로 마지막을 맞게되는 윤수/은수 형제의 삶.그리고, 사형수로 하루하루 죽음 앞에 떨며 살아가는 윤수에게 다가온 하나님의 천사, 모니카 수녀님.사형수와 수녀님의 만남을 지켜보며 어린 시절 자신을 유린했던 사촌오빠의 기억으로 인해, 아무도 사랑하지 못하고 세차례나 자살을 기도했던 여성 '문유정'이 죄인에 대해, 사랑의 힘에 대해, 용서의 힘에 대해 알게 되며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 나간 책입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의 음지에서 태어나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도 없이 주어진 가난과 학대의 굴레에 갖힌 채, 한번도 사람으로서 대접 받고 사랑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상상해 보지도 못하고 범죄자로 키워져가는 거리의 아이들이, 예수의 사랑을 먼저 알고 그걸 나눌 줄 아는 한 사람만 만났더라도,  증오로 사람을 죽이며 죄책감조차 느끼지도 못하는 살인마가 아니라 성자의 삶을 살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그 사실은 이미  하나님의 사람, 박보영 목사님의 삶의 열매들을 통해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경험한 윤수/은수의 삶을 통해, 박보영 목사님의 아이들이 그가 자신들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대신 매를 맞기 전까지는 그 어떤 말에도 변화되지 않았다가 그 일이 있은 후에야 비로서 변화되었다는 것이 너무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학대와 폭력의 희생자로 자라온 아이들은 뇌의 어느 부분(특히 공감 능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현저히 파괴가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듯이, 그들에게 다가서려면 그들의 삶 속에 축척되어 왔던 거절과 학대의 시간들을 상쇄시킬 만한 인내를 동반한 강력한 사랑의 폭탄이 없이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사회가 이렇게 흉흉해 진 데에는 예수의 사랑에 대해 말하고 음미하고 찬양하는 사람은 많을찌언정, 그 사랑을 체험하고, 체험한 대로 전해주는 사람들이 없는데에 연유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나같은 크리스챤, 말과 성경 지식으로 두껍게 옷 입은 채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길 두려워하며 한달란트 받은 자처럼 땅에 묻어 두는 위선자들 때문이라고 말입니다...지금도 어디선가 두려운 눈빛으로, 자신을 방어할 힘이 전혀 없는 채, 세상 온갖 악과 더러움의 파도에 휩쓸리며 떨고 있을 어린 영혼들을 생각하면 눈물을 억제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동안 나의 관심은 도대체 어디를 떠돌아 다녔던 것인지, 예수님의 눈이 향하는 낮고 어두운 곳을 향해 '나는 몰랐다'라고 변명하며 높고 편안한 곳에서 받은 복을 세어보며 고인 물처럼 썩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신년초, 정말 작은 사랑이라도 내게 있는 그것을 나눔으로 작은 소자 하나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2011년을 살게 되기를 소망하며, 함께 이 소망을 나누기 원하시는 분들께 공지영 장편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권해드립니다.p.s. 참고로 작가 공지영은 18년 동안 떠나 있었던 하나님께 다시 돌아와 사형수 선교를 하는 분들과 함께 실제로 구치소를 방문하며 사역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소설의 많은 부분들이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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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7
    adminJan 01.2011 [시낭독] 새해 아침에
    새해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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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6
    adminDec 26.2010 [동영상] Food Court 크리스마스
    유튜브에서 이 동영상의 조회가 2천만건을 돌파하였습니다.주님은 결코 우리 생활에서 멀리 계시게 할 수 없습니다.어디 있으나  무엇을 하던지 우리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외롭던지 그 가운데서하나님과의 관계는 지속될 수 있고 닿을 수 있습니다.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힘드신 분들, 특히 병과 버거운 싸움을 하시는 자매님들께,힘내십시오.   이 찬양을 보시고 힘내십시오.할렐루야!!  So here's what I want you to do, God helping you:               Take your  everyday, ordinary life--your sleeping, eating, going-to-work, and               walking-around life--and place it before God as an offering.               Embracing what God does for you is the best thing you can do for               him. Don't become so well-adjusted to your culture that you fit               into it without even thinking. Instead, fix your attention on God.               You'll be changed from the inside out.               Readily recognize what he wants from you, and quickly respond to it.               Unlike the culture around you, always dragging you down to its level of immaturity,               God brings the best out of you, develops well-formed maturity in you.               (Romans 12:1-2 The Messag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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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5
    adminDec 23.2010 [동영상] 크리스마스 칸타타 2010
    그동안 갈고 닦은 유년부와 청소년부, ,그리고 새누리 성가대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2010년 공연 동영상입니다.주님이 이땅에 아기 예수로 오신 날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준비한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수고를 감사드립니다.그리고,  planning과  연습과 총지휘로 (글자 그대로) 온 몸바쳐 수고하신 R 자매님께 깊은 감사드려요.안무와 극본도 훌륭하고 창작성이 돋보였습니다.  또,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수준급입니다.더 많은 공연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큰소리로,  Gloria in Excelsis Deo! 를 외치며, 자 그럼 감상하시겠습니다. 유년부와 청소년부의  Christmas Worship Performance (동영상 길이: 16분4초 ) 성가대 크리스마스 찬양 (동영상 길이: 6분1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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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Dec 21.2010 [동영상] 2010년12월19일 - 성탄절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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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Dec 21.2010 [동영상] 2010년12월19일 - 성탄절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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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Dec 15.2010 [청년부] 봄과 가을의 청년부 수련회
    저희 청년부에서는 매년 2회, 봄과 가을에 수련회를 떠납니다. 삭막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서로 깊은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올해 가을에도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Santa Cruz에 있는 Redwood Christian Park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수련회 기간 동안에 매 끼를 만들어 먹으면서, 서로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다면,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에는 말씀에 집중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숙박비가 조금 더 비싸게 되었지만,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에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더 의미가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사실,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주일날 오전에 돌아오는 일정이었기 때문에,진정한 수련회 기간은 토요일 하루 밖에 되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짧은 일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 일어나 QT로 하루를 시작하고, 늘 급한 일에서 쫓기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책자를 통한 나눔, 오후에는 MBTI Workshop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깊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금요일 밤과 토요일 밤에는 찬양과 말씀, 기도로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j_calling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중보기도로서 우리의 삶을 다시금 하나님께 헌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토요일 밤에는 캠프 전체에 전기가 나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미리 벽난로와 장작을 준비해 주셔서, 더욱 아늑한 분위기에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교제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처음부터 끝까지, 빗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숙소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청년부 김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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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1
    adminDec 09.2010 감사절 나들이 - 에바다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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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
    adminDec 03.2010 [동영상] 크리스마스 찬양
    내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리는 새누리 찬양제 이브에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동영상 두편을 올립니다. 안드레아 보첼리, 그리고 비엔나 소년합창단의 노래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새누리 성도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복된 시기가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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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Dec 03.2010 하나님의 사랑 배우기
    " 너도 너랑 똑같은 딸 낳아서 키워봐라. 그땐 내속 알지. " 저희 어머니 말 그대로 지금 전 저랑  똑같은 딸을 낳아  저희 어머니가 그 옛날 했던 그말을 제 딸에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별다른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이 없었던  대신 가늘고 길게 까칠한 컨셉으로 늘 어머니를 긴장 시키며 청소년기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동네 아줌마들도 제 시험기간에는 저희집에 놀러올 생각도 못하셨으니까요.   우리딸 아이를 4 살 이 될때까지 키우셨던 저희 어머니는 아직도 사무치게 손녀딸을 그리워해서 가끔씩 딸아이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 드리면  " 그 어리던 것이 언제 어느새 이렇게 컷나. " 하시며 대견해 하십니다.   " 그래도 엄만 그때 한번씩 우리를 때려 주기라도 했지.... 나는 속터져도 때리지도 못해. "   제 기억엔 저희 집에 따로 회초리가 있었던 것 같지 는 않습니다. 그 당시 엄마손에  무엇이 들려 있었느냐와 그 때 엄마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셨느냐에 따라 그날의 사랑의 매가 결정되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무식한 분은 아니었는데도 저희어머니는 사랑의 매로 살림도구를 적극 이용하셨던것 같습니다. 빗자루 ,총채, 국자, 뒤집개,구두 주걱, 주판 등등...... 저희 어머니는 유달리 사랑의 매로 주판을 즐겨 이용하시기를 좋아하셨었는데 아마도 주판의 달각거리는 음향효과로 일종의 손맛도 느끼시면서 최소한의 물리적 고통으로 맞는 이에게 최대한의 공포를 줄수 있었기 때문에  매 맞는 저희들에 대한 어머니의 나름의  배려가 아니었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매 맞을 당시는  제가 잘못한건 생각지도 않고 맞은 것이 서럽고 분해서 한바탕 울고  회개의 카타르시스 고개를 넘어 휘리릭 반성문 한장 쓰고 나면 그걸로 상황 종결 "  끝 " 이었습니다.  반성문은 최대한으로 엄마의 감화감동을 유도하기위하여 몹시 감동적으로 심금을 울리게 쓰고나면 십중팔구는 방금전 살림 도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신 본인의 행동을 후회하시며  오히려 미안해 하시곤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특히나 미국땅에서 자식을 때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못할일입니다. 부부중 한사람이 십자가를 지고 자식을  야단치는 악역을 맡으면 나머지 한사람은 달래고 감싸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천사 역할로  지원 사격을   해주어야 합니다.   마음이 약한 제 남편은 항상 이럴때   호랑이라도 잡을듯한  비장한 훈육자의  얼굴로 딸의 방으로 들어가 어느새 제 딸의 눈물 바람에 넘어가   자신의 미션과 그 방에 들어간 이유를  까맣게 잊어버리고는 딸이 평상시 갖고 싶어하던 물건을 사주마 약속을 하며 결국 빛진 채무자가 되어 딸의 방을 나오곤 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과보호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저는  그래도 이것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 하나님의 선물이요 기업으로 저희 에게 맡기신 영적인 존재인 그들을 노엽게  하지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부모된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 아름답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자식을 통하여서 기쁨과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 와 인내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나의  모습을 완벽히 닮은 제 2 의 " 나 " 라는 존재로인해 때론 기뻐하고, 완전하고 거의 맹목적인 사랑을 퍼부어주지만 때론 또 실망도 하고 기다리고 인내하며 결국 용서할수 밖에 없는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심정이지 않을까요?   저희에게 허락하신 이 자녀들을 통해 신비를 체험하며 부모된 저희들이 절대 그들을 포기하지 않듯이 하나님께서도 비록 지금 우리를 향해 사랑의 매를 드셨을지라도 결국 저희들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 기다리시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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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8
    deborahDec 02.2010 마태복음 3장
    오늘 아침 마태복음 3장을 묵상하고 몇가지 함께 나누고 생각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어 자판을 두드립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으니 주의 길을 예비하라(회개하라)'고  외치는 침례요한에게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나아왔습니다. 그들이 왜 요한에게 나왔을까?  구경하러 나왔나? 성도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고 떠들썩하게 유명한 선지자가 있다길래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그렇게들 은혜를 받나...하는 마음으로 은근히 견제심리라도 작용해서 나와 봤을까? 제 마음에는 바리새인, 사두개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안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그들이 어떤 선한 의도를 가지고 요한에게 나왔으리라는 생각은 안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요한의 말을 빌리자면 그들은 '임박한 진노를 피하기 위해' 나왔다고 합니다. 그들도 사람인지라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다...라는 양심이 주는 두려움이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이들이 요한 앞에 회개의 침례를 받기 위해 나온 모습은 겉보기에는 '독사의 자식'이라는 지독한 욕을 먹을 만한 일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계속해서 요한의 그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이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겠다고 나온 행동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생각하는 회개라는 것이 반쪽짜리 밖에 안 되는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죄를 고백하고 침례도 받고 다 하는데, 문제는 돌이켜 삶에 그 회개가 증명될만한 열매가 안 나타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속으로 이렇게 그 삶을 정당화합니다. 난 아브라함 자손이니까...구원은 받았으니까...대충 대충 죄를 용납하며 살아도 그래도 최소한 하나님이 내치지는 않으시겠지...   이 바리새인의 모습 위로 저의 모습이 겹쳐져 보였습니다. 내 의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어짜피 예수 십자가의 공로로 구원받은 것 아냐? 대충 살아도 하나님이 무한한 자비로 용납하시고 죄는 자백만 하면 기억도 아니하시니 나는 최소한 천국티켓은 확정 받았쟎아.  이 땅에서까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며 사는 건 부담스럽고 부자연스럽기까지 하니 대충 세상 백성으로서도 할 도리 하면서  물 흐르듯이 살면 좋지 않나? 내 삶에 좋은 열매들도 있으니 있는 것에 자족하며 굳이 나쁜 열매 찍어내는 아픔 겪어가며, 열매 못 맺는 일로 사서 고민하며 그렇게 살아야 하나?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님에 대해 1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은 '성령'과 '불'로 침례를 주실 것이다. 고아같이 버려두지 않고 '성령'으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과 덧붙여 '불'로 침례 주실 것에 대해셔도 말씀하셨습니다. 불은 열정을 뜻하기도 하지만  10절에 '좋은 열매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말씀처럼 우리의 죄가 불에 소멸되어 없어짐을 뜻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우리는 죄를 깨닫고 또 예수그리스도의 피공로로만 사함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귀한 복음을,   내 삶의 가지들을 살피며 나쁜 열매, 아예 열매 못 맺는 가지들을 쳐내어 성령의 불에 던져버리는 일을 외면하는 핑계거리로 삼고 있는 내 모습을 직면하며 마음이 아픕니다.   20대 때 좋아하던 '이용도 목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의 전기를 읽으며 마음이 뜨거워져 몇날 며칠 밤을 설치기도 했지요. 최근들어(이제 저는 40대가 되었습니다),  이분에 대한 기사를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신비주의자라 해서 1930년대 당시  '이단'으로 제명되었다가 66년만에 감리교단에서 복권되었다고 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싣었습니다.    ...이용도는 당시 한국교회의 영적 모습을 교리와 신조만이 생명없는 고목같이 앙상하게 남았다고 비유했으며 그들의 심령은 생명을 잃어버린 화석에 비유했다...이용도는 한국교회가 이렇게 된 것은 예수에 대한 잘못된 상(象)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한국교회가 가공된 “괴이(怪異)한 예수”를 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서에 계시된 본래적 예수는 영(靈), 천(踐), 빈(貧), 비(卑)의 예수이지만, 한국교회는 영(榮), 부(富), 고(高)의 예수를 가공해 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용도는 이렇게 적고 있다. “현대의 교회는 괴이한 예수를 요구하며 현대 목사는 괴이한 예수를 원한다. 참 예수가 오시면 꼭 피살될 수밖에 없다. 참 예수는 저희들이 죽여 버리고 말았구나. 그리고 죄의 요구대로 마귀를 예수와 같이 가장하여 가지고 선전하는구나. 화 있을진저. 현대교회여! 저희의 요구하는 예수는 누구의 예수, 영(榮)의 예수, 부(富)의 예수, 고(高)의 예수였고, 예수는 영(靈)의 예수, 천(賤)의 예수, 빈(貧)의 예수, 비(卑)의 예수였나이다.”(일기, 1930년 2월 20일자) ...이용도가 보기에 이처럼 잘못된 예수의 상을 가진 한국교회가 죄의 자복과 회개를 잃어버리는 것은 당연했다. 따라서 이용도는 한국교회를 향해 본래적 예수의 상을 찾으라고 강변한다. 즉,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 세운 “사람(人)의 예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찾으라는 것이다. “예수를 갖다가 너희 마음에 맞게 할 것이 아니라 너를 갖다가 예수에게 맞게 할 것이니라.”...   20대 때는 이용도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마음에 불이 붙었다면, 20년이 지난 지금 저는 이 설교를 들으며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마음이 아주 힘듭니다. 젊어서는 나도 이렇게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었기에 가슴이 뛰었다면, 이제는 참 멀리도 와버린 내 모습을 보며 회한으로 마음이 서늘함을 느낍니다.    이런 것이 나이가 든다는 것이야...라고 핑계하지는 말아야겠지요. 낙담하고 자포자기할 일도 아니겠지요.  묘한 것은 이렇게 마음이 어려울 때 어느 때보다도  '내 의가 아니라 십자가 피 공로로 구원받았다'는 그 복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귀한 복음을 반쪽짜리로 만들어버리는 삶을 살지 않게 되기를,  '늑대다'를 외치던 거짓말쟁이 양치기처럼 다시 한번 그분께 기도해 봅니다.    p.s. 어쩌다 보니 제 푸념처럼 되어버려서  읽으시는 분들께 죄송하네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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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Dec 01.2010 에바다 목장 보고서 - 추수감사절 타호 여행
    에바다 목장 보고서 - 추수감사절 타호 여행  안녕하세요.   에바다 목장은 지난 주 추수감사절을 위한 3박4일 타호 여행을 즐겁고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해마다 새롭고 즐거웠지만 이번 여행도 신선하고 농후하며 묵직함과 동시에 생기발랄하게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이전 여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가들 연령대(1 - 5살)가 없었고 반면에 중고등부 연령대가 많아졌다는 점인데요. 올망졸망 아가들의 빈자리를 유스 아이들이 대신 체워주는 듬직한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수요일(24일)오전에 출발해서 토요일(27일) 저녁에 돌아 왔는데요. 떠나는 날과 돌아오는 날 모두 걱정했던 트레픽도 없었고, 돌아오는 날 타호에 스톰이 온다는 기상예보데로,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수북히 쌓였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거뜬히 건너 올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것은 마지막 날 흰눈으로 덮힌 산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과 가족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잊지 말고 남길 수 있기를 바라고요. 3박 4일 동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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