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있을 때에 보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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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84회 작성일 11-09-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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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처음 뵙는 예수께서 나다나엘을 칭찬하십시다.
"어떻게 저를 아시지요? 저는 처음 뵙는데요......"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통찰하시는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며 제자 삼고자 사람들을 살피셨습니다.
그런 중 무화과 나무아래에 있었던 나다나엘을 보셨고 이미 제자로 낙점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넓은 그늘을 만드는 무화과 아래의 그늘에서 하나님을 깊이 알고자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나다나엘의 심중을 보셨던 것입니다.
그는 그렇게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삶에 어려움(위기)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마치 공식처럼 '어려움은 축복의 다른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위기 자체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 속 깊숙이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었는지 드러낼 뿐,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견뎌낸 사람은 더욱 깊고 풍성한 사람이 되는 축복을 경험하지만,
견뎌내지 못한다면 자신과 또는 이에 관련한 모든 사람들을 상하게합니다. 그 상함을 회복하기위해서는 또 아픔을
보내야 하고....... 그래서 '산다는 게 다 그런거지' 억지 위로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 , 개인적으로 예배하는 삶
나다나엘이 무화과 나무아래에서 누가 자신을 보는지도 의식하지 못하며 홀로 하나님을 찾으며 가졌던 그 시간들을
예수님께서 귀히 여기시며 '네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지루할 만큼 평범한 날 들 속에서 예배하는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면 주님이 부르시는 음성이나
우리를 주님의 사람으로 가다듬기 위해 허락하시는 삶의 위기들을 알아들을 수도 견뎌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나무 그늘에서 나와 태양아래에서 삶과 치열히 싸워야 하는 순간들이 모든 인생에게 오겠지요.
그 싸움을 지치지 않고 능히 싸울 수 있는 능력은
오로지 무화과 그늘아래에서 기다리시는 주님만이 주실 것입니다.
멀찍에서 나다나엘의 하나님을 향한 그 예배의 모습을 보셨던 주님.....
평범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일찍이 일어나 저도 나다나엘이 되어 그 곳- 무화과 나무 아래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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