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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Jan 30.2013 여호수아 목장 이야기
    winter break 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목장 모임 아침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비가 내렸기에, 이러다간 우리 모두 떠 내려가는 것은 아닐까...  하필 목장 모임 있는 날  아침에 이렇게 비가오면 모임에 지대한 영향이 있음을 경험으로 아는 저는, 내심 걱정하면서도 혹시라도 오늘 전원 결석의 사태가  벌어진다해도 목원들을 향한 관대함과 이해력과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또 그날은 연합예배가 11시반에 있기에 이른 아침 10시까지 을씨년스런 교회 교실로 오기가 참으로 싫겠다고 인정하면서, 윈도우 와이퍼의 쉴새없는 작동을 응시하며 황급히 차를 몰았습니다.  그러나........, 결석하기에 필요 충분 조건을 갖추었는데도 불구하고, 빗속을 뚫고 들어서시는 그분들의 해말간 얼굴은, 제 안에서  울려퍼지는 탄성과 경이로움으로 저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동은 서로에게 깊은 감사와  존중과 신뢰와 충성을 낳았습니다. *                                 *                                    *                                        *                                      * winter break가 끝나고 다시 목장이 오픈하는 날, 목자는 또 쓸데없는 걱정을 했습니다. 쉴때는 좋지만 늘 쉬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목자의 기우와는 다르게  모두  참석해 주셔서 순조로운 항해를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3년의 첫 기쁨의 소식은 하나님께서  김문주/김광은 가정에 갈렙(Caleb) 이라 는 외손자를 허락하셨고, 작년 12월엔 한병연/한은자 가정에 친손자 임마누엘을, 용띠 남아를 둘씩이나 여호수아에 보내주셨습니다. 든~든 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 빠른 쾌유를 보이시고 예배를 함께 드리게 된 고권사님으로 인해   안도의  숨을 내쉬며 생명의 신비함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을 통해서 우리는 3가지 topic을 갖고 free discussion으로 들어갔습니다. 나의 태어난 의미를 알아서 나의 인생을 던질때  우리는 소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1)나는 왜 이 땅에 태어났는가?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2)태어난 이유를 알았다면 ,그리고 우리가 모두 빛의 자녀임을 믿는다면, 그 부르심에 대한 나의 반응은 어떠해야 하는가?  3)소명(calling)감당은 끝없는 영적 씨름이기에, 하나님의소명(calling) 이 야망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오늘의 말씀으로 구체적인  실천 적용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기도의 시간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잠히 기도하는 중 옆에 앉은 목원을 떠올리며 그들의 필요(need)가 무엇인지...  생각나는대로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 또 목원들에게 하나의 도전을 드렸습니다.  -성경 일독-  사실 이제는 깨알 같은 글씨를 읽기가 정말 어렵지만  미친척하고 그 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성경을 처음 읽을 때는, 죽기 전에 이  최고의 문학 서적 한번도  못 읽고 죽으면 억을할 것 같아서 읽었고, 두번째는 어느 목사님이 주신 도전( 성경을 자기 나이만큼 읽어야 한다) 때문에  횟수를 채우기 위해서 읽었고, 이제는 더 눈이 흐려지기 전에,우리가 죽기 전에 진지하게  한번 읽으시자 햇더니 선선히 동의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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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철Jan 30.2013 사랑목장 모임 (1/25)
    지난 금요일 (1월 25일) 저녁 사랑목장 모임이 안경국 형제님과 안경화 자매님 댁에서 있었습니다. 이날은 안 형제님께서 그동안 갈고 닦으신 스시 요리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셔서 함께한 목원들의 감동을 자아내셨습니다.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는 로마서 12장 13절의 말씀을 몸으로 실천하시는 성도의 모범을 보여주신 안 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모여 은혜로운 찬양과 주일 설교 말씀 (주제: 부르셨습니다!)을 가지고 삶을 나누며 기도 제목을 나누는 은혜 충만한 모임을 가지게 해 주신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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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Jan 29.2013 에바다목장 모임 [1/26/2013]
      1월 마지막 주 에베다 목장은 황성배/김흥연 자매님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모임을 위해 집을 오픈해 주시고 반겨주신 두분께 감사를 드리고요. 정성것 준비해 주신 음식도 감사를 드립니다. 첫 모임이심에도 불구하고 나눔에 함께 동참하고자 버섯볶음을 깔끔하게 준비해 오신 백효정 자매님... 정작 모습은 나타내 보이지 않았지만 당근체를 남편과 함께 묶어 보내신 임주이 자매님... 그리고 자매님들의 손맛으로 만들어 오신 귀한 나물들 ^^... 이렇게 함께 나누고 보태어 만들어진 훌륭한 비빔밥 재료덕분에 에바다 목장만의 건강식 메뉴가 새롭게 탄생한 듯 합니다. 사진찍는 것을 극구 사양하셔서... 목사님께는 죄송하지만 에바다 목장의 모습은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은혜로운 찬양을 드린 후,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가지고, 진솔한 고백과 서로의 삶을 나누었는데요. 새 가족이 되신 최 형제님과 백 자매님... 마음을 열고 나누어 주신 하나님의 모습 속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각자 그동안 잊고 있었던 비젼을 되세겨보며 새롭게 다짐해 보는 소망의 시간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기도제목을 나누면 서도 여느때와 같이 많이 웃었던거 같은데요, 서로의 아픔을 품어주는 따뜻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위로와 도전이 되는 귀한 나눔 가운데 서로가 받은 은혜의 메세지가 제 각기 다르겠지만 한 주간 삶가운데 살아 움직이는 생수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모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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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모Jan 28.2013 섬김 목장 모임, 01/26/2013
    2013년 섬김 목장의 첫 목장 모임입니다. 우리는 왜 사는가?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가지고, 그 비젼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가? 그 비젼을 향하여 세상에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내려 놓을 수 있는가?  참 어렵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내용을 솔직하게 나누었습니다. 많은 나눔 속에서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통된 이야기는, 우리는 결코 우리의 이 믿음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결단 그리고 확신이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 섬김 목장의 모임에는, 주님께서 보내 주신 새 가족들이 또한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새 가족들의 정착과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 항상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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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연Jan 28.2013 나눔 목장 모임(1월26일)
    모이기를 힘쓰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말씀 가운데 교제하며 서로 돌아 보아 살피고 기도로 중보하고 --- 그래도 부족했던 우리 목장의 한가지 찬양의 뜨거움이 새 가족의 찬양 인도로 채워지는 모임이었습니다. 목장 식구들 모두에게 은혜로운 찬양이 되었고 저에게는 예수를 처음 믿고 서울 아파트 상가 작은 교회의 철야 예배에서 메들리로 쉬지 않고 박수 치며 찬양하던 그 시절을 떠 올리게 하는 감격으로 가슴 벅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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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2
    신지연Jan 28.2013 아브라함반 어르신들 식당봉사
    1 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오늘은 주안에서 전 교인을 섬기는 큰 봉사인 식당 봉사를 새누리의 아브라함반의 어르신들이 섬겨주셨습니다. 덕분에 새누리 성도들은 맛있는 무국을 공짜로 즐길수 있었습니다. 식당 봉사는 식사를 통하여 사랑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봉사이지만, 육체적인 노동과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성도 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노동의 속도와 정확성을 요구하는 피로도가 높은 봉사입니다. 저희들은 손수 보여주시는 어르신들의 섬김으로 맛있는 점심과 함께 기쁨이 넘치고 조화롭게 돌아가는 교회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역할을 잘 분담하여 음식만들기, 배식, 정리 끝낸후 사진 한장.... 사진 촬영에 같이 수고하신 자매가 빠질까 챙기시는 모습에서도 우리는 온전히 함께...       소녀 시대가 부럽지 않은 우리는 새누리 아브라함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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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윤기Jan 27.2013 (깊은 산속) 옹달샘 목장
    사진에는 목원들의 진지한 표정들이 잡혔는데, 사실은 유쾌한 분위기와 즐거운 식사와 교제, 그리고 진솔한 삶의 대화가 오간 좋은 휴식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김제만 목자님의 인도로 지난주 손목사님의 설교 본문에 의거한 "우리는 왜 사는가?" 라는 주제로 의논들을 하였고,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share 하고 통성기도로 마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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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ghee leeJan 27.2013 로고스 목장 모임(1월 26일)
    긴 겨울방학을 마친 후 2013년 첫 로고스 목장 모임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관한 목사님 설교말씀을 가지고 각자의 삶과 은혜를 나누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은혜로운 찬양을 시작으로 기도와 나눔, 후에 기도제목 나눔까지 모두 성령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목장모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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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윤기Jan 26.2013 [공연] 농인 소리 예술단 - (화)1월29일
    북가주 농아교회 백남원 목사님께서 강추하시는 농인 소리예술단의 공연 소식입니다. 농인들로만 구성된 이 예술단의 공연은 보는이의  찬사를 우러나게 한다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성도님들도 꼭 참석하셔서 이 무료공연에 감동도 받으시고 격려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기사는 크리스챤 타임즈 1월27일자 기사입니다. http://www.kchristian.com/?mid=n_Bay&page=1&document_srl=14383 농인 소리예술단이 29일(화) 오후 7시 뉴라이프교회(담임:위성교 목사)에서 공연을 갖는다. 애광소리 예술단의 권화순 선교사는 한국의 "소리예술단"이 새해 2013년 1월 18일 부터 31일 까지  2주간 Los Angeles와 San Francisco 지역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무용과 수화찬양을 펼치게 된다며 이 아름답고 특별한 공연을 성도님들과도 함께 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 소리예술단은 대구광역시에 등록된 사단법인 범하 애광소리예술단(The Korea Deaf Artiste Troupe: KDAT)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의 농인과 정상인(건청인) 사이의 장벽 허물기를  넘어, 한국 장애인들은 물론 세계의 청각장애인들과도 만남과 소통을 증진확대하려는 담대한 노력을 같이 하며 선교하는 단체이다.  최근에는  한국 정신대 할머님들 돕기 활동과 북한을 위한 기도, 특히 남북교류의 날이 오면 북한 청각장애우들과의 만남을 위한 지원활동을 하며 지금은 함경북도 최북단 동해안에 개발 중인 "해양양식사업"에도 함께 기도하며 참여하고 있다. 본 예술단의 단원들은 청각장애인 학교인  대구영화학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5여년 동안 국내공연은 물론 (120여회) 해외공연 까지 (30여차례: 일본 15회, 미국 5, 카나다 2, 태국 2, 중국6회 공연) 등을 통하여 국내외적으로 좋은 평를 받고 있는 공부하는 학생들 이다. 신년초 이번 미국공연을 위해 LA지역과 SF지역을 방문하는 동안 이 특별하고 특별한 "소리예술단 2013 LA공연"을 귀 교회의 성도님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공연일시 및 장소는 다음과 같다.일시: 2013년 1월 29일(화) 오후 7시.장소: 뉴라이프 교회 4130 Technology Pl., Fremont, CA 94538.연락: (510) 657-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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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Jan 26.2013 시험이 묻고 인생이 답하다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시험을 치루고 산다.시험은 준비된 자에겐 짧은 여정이요, 그렇지 않은 자에겐 멀고 먼 가시밭길이요, 어떤 시험이라도 떨어지면 가문의 수치요 망신이고, 기분이 나쁜 것이 시험이다 시험을 잘보려면 물론 시험 공부를 잘 준비하여야 하지만 시험이 어떻게 출제 되는가에 대한 사전 정보도 필요하다.   한국에서 내가  운전 면허를 따던  그 당시 운전 면허 필기 시험 그리고 코스 기능 시험 그리고 다시 도로 주행 시험을 통과해야 했었다. 먼저 시험을 치룬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필기 시험이 너무 어려웠단다. 그 말이 그 말 같고 아리송하여 공부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떨어진 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사법 고시 치루듯  멀미가 날 지경으로 문제와 답을 다 외워서 시험에 임하였다.시험이 끝나고 그 자리에서 결과 발표가 있는데 시험관이 내 이름을 불렀다. 70% 이상 합격인데 만점을 받았다고 세워서 응시자들로 부터 박수 까지 받았다. 필요없이 과도하고 지나친 공부때문에 살면서 1 등을 다 해보고 …   박수를 쳐주면서 나를 바라보는 응시자들의 눈빛은 < 독한 것. 뭘 저리까지 열심히 할꼬? 커트라인 만 넘으면 다 합격인데… > 이런 눈빛이었다. 시험장 밖에도 컴퓨터로 채점된 응시자들의 점수표가 친절하게 벌써 일등 부터 꼴등 까지  붙어 있었다.   승리자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나는 일등 부터 꼴등 까지 이름을 감상했다. 누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승리자의 영광과 교만과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미국 캘리 포니아주에 와서 운전 면허 학과 시험을 치루게 되었을때도 먼저 와있던 친구에게 사전 조사를 했었다. 이 친구는 이곳의 필기 시험은 너무 쉬우니 걱정도 하지 말고 눈 감고도 풀수 있다고 했다. 그 말듣고 걱정도 진짜 안하고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다음날 당장 남편과 남편의 회사에서 보내준 리로케이션 회사에서 나온 미국 여자와 DMV 에 갔다.  한국어로 시험을 보겠냐고 묻는다.   았싸.... 여기는 한국말로 시험도 보는 구나. 무사 통과 합격을 직감했다. 시험을 치루는 장소도 엉성했다. 한국 처럼 제복을 입은 결찰관의 감독하에 엄격하게 치루는 시험이 아니라 시험지를 주더니 저쪽에 가서 시험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데리고 갔던 딸아이와 조르르 앉아 시헙 같지도 않은 시험을 보았다.  사당 오락 대한 민국 입시 지옥 출신인데  막연한 자신감이 샘솟았다.   그런데  왠걸, 시험지를 읽는데 잘 모르겠더이다. 딸아이를 가운데 두고 그 옆에 남편이 있었는데 < 아빠 6 번에 뭐라고 썼는지 보고 엄마 한테 얘기 해줘.. > 커닝은 순간이고 운전 면허는 영원하니 상부 상조하자 했더니 남편과 나의 시험지 유형이 달라 소용이 없는 거였다.결과는 사이 좋게 쌍쌍 불합격. 다른 것은 그리 안 맞더니 시험 떨어지는 데는 부부간에 이리도 의견이 잘 모아진다.   다음 스케쥴에 까지 지장이 생겼으니 같이 갔던 리로케이션 회사의 직원이 우리 부부를 한심하게 쳐다 보는 듯했다. 해외에 나와서 국위를 선양해도 모자를 판에 오자마자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캘리포니아 운전 면허 필기 시험에서 내 인생에 없던 재수를 하게 될 줄이야. 무식하면 용감해진다더니 한번쯤은 공부를 하고 갔어야 되는데 친구 말만 듣고 간 내가 잘못이었다.   미국 시민권 시험을 볼때는 시험관이 중국계 여자 시험관이었었는데 아침에 부부 싸움이라도 하고 나왔는지 여차 하면 꼬투리를 잡아서 있던 시민권도 뺏어갈 판이었다.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자세에 100 문제 중 굳이 어려운 걸로만 골라 골라 내게 물어 보았다.    주눅이 들어서 미국의 처음 대통령이 누구냐는 단순한 질문에 나는 링컨이라고 대답하다가 깜짝 놀라 와싱턴이라고 다시 대답했는데 순간 그 시험관의 눈이 매섭게 나를 쪼아 보았다. < 링컨 > 에 뭔가 결점이 있을 것 이라 생각했는지 < 링컨 대통령이 Civil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를 영어로 써보라 했다. 내가 다 쓰자 시험관은 폭풍 실망한 얼굴로 아쉬워했었다.     시험이 다 끝이 난 후에도  전혀 축하하지 않는 얼굴로 콩그레츄레이션 이라고 며칠 긂은 시어머니 얼굴로 말했다. 같이 들어갔던 남편은 쉬운 시험관 만나 10 분 만에 농담 주거니 받거니 하다 나왔다는데 나는 30 분 동안 빡세게 시험을 치뤄야 했다.   시험 성적은 대체로 착실하고 모범적이며 성취감이 강한 사람이 두각을 나타내지만 우리 인생속에서  줄줄줄 기다리고 있는 인생의 시험은 잘살기 위한 정답이 존재하는 걸까?   시험의 연속인 인생 속에서 인생의 시험을 만나면 정답을 고를 수 있는 세상의 시험이 오히려  그리워진다. 불안해 하면서도 놀고, 공부만 빼곤 뭐든지 다 잘 되는 것 같던 시험 직전의 그 거부감과 초조함도 그리워진다.   준비의 부담감, 시험 후의 개운함, 결과 뒤의 성취감이 기다리는 세상의 모든 시험지가 정답도 있고 합격뒤엔 업 그레이드 된 자격이 주어지듯, 인생에서 만나는 시험 또한 우리들이 감당할 만한 시험과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어 주시는 하나님이 내 인생 시험 뒤에 있음을 믿는다.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는 사도 바울의 말 처럼, 시험은 싫지만 시험을 치른 후 받는 Certificate 는 반갑기에 당한 시험을 오히려 즐기려 노력 해보련다.   거친 파도를 즐기는 서퍼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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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준규Jan 25.2013 1/20/13 한마음A 목장 모임
    한마음A 목장이 처음 모임을 가졌습니다. 시계방향으로 이병철 형제님, 조명신 자매님, 최민 자매님, 유일 형제님, 이준규 형제님, 조근희 자매님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작은 식구가 모였지만 나름대로 좋았답니다. 부부가 어떻게 만났는지 이야기하면서 그 때 그 시절로 잠깐 돌아가보는 추억에 잠기기도 했지요. 스탠포드 박사과정 연구원들이 고생한다고 말을 들었는데 실제 이야기를 들어 보고 너무 안 쓰러웠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고 이것 또한 하나님이 필요하시기에 허락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그렇게 쭉 이어져 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마음도 즐거웠지만 입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갈비찜... 다음에도 먹을 수 있나요, 조근희 자매님? 이번 사진에 아이들이 빠졌네요. 다음에는 귀여운 우리 미래들도 카메라에 담아 볼께요. 다음 모임은 2월 8일입니다.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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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 25.2013 포이에마 목장
    포이에마 목장 입니다~ "Poiema" – God's workmanship, that which has been made a work of the works of God as creator http://www.biblestudytools.com/lexicons/greek/kjv/poiem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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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5
    신지연Jan 24.2013 고마운 천적
        마음 약한  남편이 선배의 부탁을 거절 못하고  2 명의 한국 대학생을 집을 구할 때 까지 제 집에 있도록 부탁을 받아서  한국에서 온 대힉생 2 명을 데리고  졸지에 홈스테이 하숙집 아줌마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6 시 30 분에 딸 아이 학교 보내 놓고, 아침 점심 준비해 차려 놓고, 일 갔다와서, 다시 저녁 준비 해서 밥먹이고, 하숙생들들 데리고 여기 저기 다니다 지쳐 골아 떨어지는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모하는 성가대의 연습 시간에도 이번 주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생색은 자기가 내고,  고생은 제가 해야 할 판이니  남편에게 " 아 ~ 이런 @*#&$^%@*@&#^$% ...!!! " 란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과거 제가 어렸을 적 ,낚시를 굉장히 좋아하셨던 저희 아버지 때문에 매 주말 과부가 되셔야 했던 저의 어머니는 3 남매들 중 누구라도 데리고 가는 조건으로 아버지의 낚시를 허락하곤 하셨습니다. 저희들 또한 아버지의 낚시를 따라가면  공부를 안해도 되기 때문에  서로 돕는 상부 상조 평화로운 가정을 세우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낚시를 따라다녔습니다. 아버지는 물고기를 잡는 낚시대 끝의 손맛을 느끼는 게  목적이신 분이라 대개  돌아올때는 잡은 물고기를 다 놔주고 돌아오시지만  저희들이 따라갈 때면 금방 잡은 물고기를 쓱쓱 썰어 초고추장과 함께 내어 주시기도 하고 손가락 만한 피라미들은 그냥 밀가루에 첨벙 담갔다가 기름에 바삭 튀겨 소금 휘리릭 뿌려 주면  회와 함께 먹는 그 맛이 너무 맛있어서 어서 눈먼 물고기가 낚시대를 덥석 물어 주기만을 기다리곤 하였습니다.   이 후로도 그 때 먹었던 회맛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운송 수단과 수송 기술의 발달로 한국의 광어와 도다리 같은 물고기들이 이곳 미국까지 살아 있는 채로 운반이 되나 봅니다.  주로 한국의 해안에서 양식을 한 물고기들을  물칸에 넣어 일본이나 미국으로 수출을 하는데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이들 고기를 잡아 먹고 사는 먹성 좋은 뱀장어와 같은 천적 물고기를 한 두 마리 함께 넣어 온다고 합니다.   살아 있어도 멀미 탓에 빌빌 거리던 물고기들이 오는 내내 천적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도망을 치고 다니니 그것이 오히려  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주어 고기들이 죽지 않고 싱싱하게 유지하는 비결이 되는 것 이라는 거죠.  거센 파도나 지루한 여행, 변화된 좁은 공간도  물고기들  눈 앞에  살아있는 천적 뱀장어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 다녀야 하는  현실에 비하면 사치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고기나 사람이나 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지만 편안하기만 한 삶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스트레스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하는 데 적절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 우울, 불안 , 불면, 짜증 등으로 나타나 신체적 정신적인 해가 되기도 하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새로운 자극을 주어 생활에 동기와 활력을 주는 등 긍적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때로는 예상치 못한 만남, 거북한 관계, 상상도 못한 사건,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할 숙제, 만나고 싶지 않은 천적, 겪고 싶지 않은 일들 등 다소 불편한 것들에서 오기도 하지만  이 역시 우리들을 겸손하게 하시고  약한 우리들로 하여금 강해지게  만지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친 파도가 이는  풍랑의 긴장 가운데 우왕 좌왕하는 제자들의 믿음을 꾸짖으시고  "고요하라. 잠잠하라." 며 갈릴리 바다의 바람과 풍랑을 잠재우신 예수님께서 제 스트레스를 잠잠하라 고요하게 하여 주실 때 까지 저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저에게  몸과 마음의  활력을 주시기 위하여 허락하신 적당히 제게 꼭 필요한 이 스트레스를 즐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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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리Jan 23.2013 몽골 목장 - 2013년 1월 20일
    몽골 목장 모임 - 2013년 1월 20일제직회후에 17번 방에서 목장 모임으로 모였습니다. 다과후 찬양과 기도후에 목장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왜 사십니까?  이 질문이 모두를 아주 즐겁게 했습니다.  각양 각색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비전에 대하여는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비전을 받기 까지의 과정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모세와 같이 하나님으로 부터 직접 비전을 받은사람도 있지만, 모세를 낳고 키워 출애굽의 역사를 가능케한 모세의 어머니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 삶속에서 겪었던 어려운 과정들을 통하여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비전에 준비 되어졌던 요셉등을 나누면서, 오늘 내가 서있는 나의 자리가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기위한 훈련 준비 과정임을  인정하고, 모두가 성실하게 매일 매일을 살것을 다짐함.    내려놓을수 없는것으로는 역시 자식이 으뜸.   몽골 황선교사님의 소식과 함께, 기도 바구니에 담겨진 기도 제목들을 하나씩 꺼내어 통성으로 중보 기도하고, 목녀님의 기도와 주기도문으로 마침. 다음 목장 모임:  2월 3일 점식 식사후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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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Jan 22.2013 내려 놓기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줄 아세요.~~ 라고 시작하는 유행가가 있다.나는 이렇게 바꾸어 부른다.찬바람이 불면 내가 감기 걸린줄 아세요.계절이 바뀌고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나에게 찾아 오는 손님이 있다.감기다. 매년 미리 적금 붓듯이 풀룻 샷도 맞고,  손도 잘 씻고 미리 미리 예방해 보려고 해도 이것 만은 피할수가 없이 계절의 그림자 처럼 매년 나를 따라 다닌다. 지난 주 또 올 것이 찾아온 듯 나는 온 몸을 무방비로 이 놈들한테 결박당하여 꼼짝을 할수가 없었다. 주일 예배에도 참석 할수 없었다. 집안은 돼지 우리 처럼 먼지가 뽀얗게 쌓이고 , 딸아이는 못먹어서 피골이 상접하고, 빨래는 산더미 처럼 쌓여 갈아 입을 옷이 없어 “ 이 집 안은 내가 아니면 안돌아가. “ 하며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모든 것을 제자리로 원상 복귀 돌려놓으면 “ 역시 엄마 밖에 없어 “ 하며 엄마의 존재 가치를 최대화 하며 엄마를 우상화 시키는 것이 이번 감기로 앓아 누운 다음의 예상 시나리오인데 막상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든 것이 평온한 가운데 여전히 지구는 돌고, 하루 한번의 아침 이슬과 하루 한번의 저녁 노을, 참석치 못한 새누리 성가대의 찬양은 여전히 은혜롭고, 우리 집안도 비교적 정상적으로 잘 돌아 가고 있었다. 아무도 굶어 죽는 사람도 없었고, 쌓인 빨래에도 불구 하고 갈아 입을 옷도 많았다. 나만 믿고 나만 철석 같이 따르고 있던  나의 절대적 존재감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난 죽을 둥  살등 지켜려고 노력 했던 것들, 내 삶의 미련 같은 것들을  내려 놓을 수록 가뿐해진다는 걸 알았고, 오늘도 내가 정한 방법과 나의 상식, 질서와 규칙들을 주님의 질서와 규칙안에서 내려 놓는 방법을 배워간다.   내가 정한 규칙과 질서를 따를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지키지 못했을때 못견딜 것 같았는데, 절대 내려놓을 수 없을 것 같더니, 절대 안 내려놓아질 것 같더니 일단 내려놓고 나니까 이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의 내 인생도 내 뜻대로 되어진 것이 없었는데 내가 나에게 정한 규칙과 질서의 주권마저도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려 놓았을 때 얻어지는 자유와 평온한 마음을 배운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많이 내려 놓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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