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옹달샘 목장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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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74회 작성일 15-05-1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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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목장모임입니다.
오늘은 마침 Mother’s Day인 관계로 집안의 어르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는 가정들을 제외하고 4가정이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창세기 3:11~14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을 불러 물으셨을때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대답한 부분에서 볼때, 나는 상황을 모면하고자 지혜(?)를 써서 하나님을 탓하는 아담처럼 핑계를 대는 사람은 아닌가?
대부분의 우리가 이와 비슷하게 스스로 책임을 지려고 하는 마음보다는 핑계를 대거나 다른 사람의 탓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혹은 좀더 낫게는 처음에 그럴지라도 결국은 인정을 하고마는 겸손함으로 바뀔수도 있구요.
남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핑계를 대면서 위로를 하는 형제님,
남 탓을 하면 사실 마음이 불편하고 자신이 떠안으면 상황이 바뀌면서 마음이 평안해진다는 성숙한 형제님의 나눔도 있었습니다.
아담도 아내 뒤에 숨어 있으면서 자신의 죄를 먼저 자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받은 벌에 대해 현재에 이르는 후대에까지 거론이 될 줄은 생각 못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셨을때 아담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책망받을 줄 미리 알고 두려워했을까요?
우리는 배우자가 나를 부를때 어떤가요?
형제님들의 가장 많은 대답은 “무슨 일을 시키려고 그러나?” 랍니다.
부르는 톤에 따라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불림을 당했을때 긴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군요.
한 형제님은 아이들도 혼낼 일 보다는 칭찬해주기 위해 더 많이 불러줘야겠다는 반성과 다짐을 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 불리워졌을때 아담처럼 죄에 대해 핑계대지 말고 순수히 자백하거나, 되도록 칭찬과 상을 받기 위해 불려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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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함께 나눔이 있는 목장의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창조의 모습 그대로.....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