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도 잘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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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21회 작성일 14-09-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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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화 또는 텔레비젼에서 남편이 여행을 다녀와 사랑하는 아내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모습들을 종종 봅니다.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자그마한 노트와 함께 받는 아내의 크게 기뻐하는 모습…그런데 이렇게 한번 상상해 봅시다. 우리 모두가 아내의 입장이 되고 여행을 다녀온 남편이 아내에게 포장도 없는 물건 하나를 툭 전지며 ‘당신 선물이야’ 라고 동냥하듯 주었다면 아내인 우리는 분명히 기분이 상할 것입니다. 아무리 그 선물이 가치가 있고 우리가 원하던 것 이었다하더라도 결코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심하면 싸움까지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것은 ‘선물’ 자체 보다는 선물을 전해주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삶의 많은 관계의 어려움은 ‘우리 속에 있는 진실’ 보다는 진실을 전해주는 ‘포장지(과정)’ 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을 상대편에게 해준다 해도 그 말을 전하는 당사자의 모습과 태도들이 지혜롭지 않으면 그 말속의 진실 또한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게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의 변명은 ‘맞는 말인데 왜 그러느냐?’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옳은 말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옳은 말일수록 그 말을 전하는 과정, 즉 포장이 더 더욱 중요합니다. 내 속에 있는 진실을, 사랑을 나눌 때에는 그 진실이, 그 사랑이 다른 이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더욱 아름답게 포장해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관계가 아름답게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관계의 기쁨의 열매를 맞있게 먹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과 진실을 '아름다운 포장지' 에 예쁘게 포장해서 서로에게 나누워 주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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