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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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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199회 작성일 15-05-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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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못하는 흑인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박자를 맞추는데 힘들어 하는 흑인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노래를 시작할때 마다 드럼 박자에 의존하여 전주없이 정말 어색하게 시작하는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한곡이 끝나면 매번마다 노래를 끊고 다음 노래를 설명하고  새로 시작하는 엉성한 찬양의 퍼레이드 ....그럼에도 쏟아지는 성령의 은혜를 처음 경험했습니다. 모든것이 터키 땅에 유학온 아프리카 대학생들이 인도하는 찬양이었습니다. 터키 땅에서 아프리카 크리스천들의 모습을 보게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예배와 삶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줄은 더더욱 몰랐습니다. 7500 인구중 단지 4500명의 크리스챤이 있는 이땅에서 아프리카 크리스찬들을 통해 모슬람권의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들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내가 알지못하고 보지못해도 이미 실행되고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내가 보지 못해도 내가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있습니다. 이곳에 보기 전에는 내가 전혀 알지도 못했지만 내가 알고 모르고와 상관없이,이미 터키 땅에서 아프리카 크리스찬들을 통해 땅의 복음화를 이루고 계셨음을......나의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달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이름을 찬양합니다. 그래도 노래 못하는 흑인은 아직 어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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