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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퇴로를 차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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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613회 작성일 15-10-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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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용어중 배수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쟁에서 적과 싸울 때 싸우다 불리하면 도망갈 마음이 생겨도 도망갈 수 있는 길이 없도록, 처음부터 아예 싸워서 이기는 것 외에는 살길이 없도록 준비를 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지난주 저희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북가주 선교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중에 강사로 오신 한분의 말씀중퇴로를 차단하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선교에 헌신했다가 다시 포기하고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선교사 자신도, 우리도 선교사님의 퇴로를 차단해야 한다고물론 반 농담이 섞인 말씀이었지만 저에게는 참 의미 있는 말이었습니다.

단지 선교사뿐만아니라 목사뿐만아니라 예수를 따르는 모두가 우리의 삶의 퇴로를 차단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신앙생활의 여정가운데 조금 힘들고, 조금 손해보고, 조금 불편하고, 조금 상처받으면, 우리도 모르게 도망갈 길을 찾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처음부터 큰 길을 좋아합니다. 적이 와도 도망갈 길이 많은 그런 큰 길을….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큰길이 아닌 좁은길을 가라 말씀하십니다. 적을 마주치더라도, 어려움이 앞을 막아도 도망할 길이 없기에 뚫고 나아가지 않으면, 예수님의 손을 붙잡지 않으면 살 길이 없기에 예수만 붙잡을 수밖에 없는 그런 삶의 길을

우리에게는 퇴로가 너무 많습니다. 더러는 도망갈 길을 처음부터 준비하고 나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길은 퇴로가 없어야합니다. 예수라는 배수진을 치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 자주 세상과 타협하게 됩니다. 퇴로를 차단 합시다. 예수라는 길외에는 다른 모든 길을 생명의 길이 아닙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어려워도 예수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1625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형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71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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