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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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7회 작성일 16-06-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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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를 모르는 미국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의 농구 스타일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는 이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명입니다. 2년 연속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팀을 NBA역사상 최고의 승률을 가진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커리의 아버지도 농구선수였습니다. 그리 유명하지 않은 농구 선수였지만, 어린 커리는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랐고, 그래서 농구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키워왔습니다.
커리는 또한 신실한 크리스찬입니다. 농구 경기중 상대팀으로부터 심한 파울을 당해도 얼굴 한번 찡그리는 적이 없습니다. 그냥 씩 한번 웃고 맙니다. 3점슛을 중요한 순간에 넣으면 꼭 가슴을 두드리며 손을 하늘을 향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감사를 보내는 모습입니다. 그가 모델로 있는 농구화에는 4:13이라는 번호가 새겨져 있는데, 바로 빌립보서 4장13절을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의 말씀입니다.
언젠가 커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내 생에 가장 큰 축복은 훌륭한 아버지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라고…. 커리의 아버지가 커리에게 물려준 것은 농구의 유전인자가 아니라 바로 신앙의 유전인자였습니다. 언젠가 그만둘 농구가 아니라 평생, 아니 우리의 영원을 주관할 신앙을…그런면에서 커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농구로 유명해서가 아니라, 농구를 그다지 다른 선수와 비교해 잘 하지 못했지만, 농구보다 더 중요한 신앙을 커리에게 가르치신 아버지가 있었기에 말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아버지 존재의 부재가 아이들의 행동발달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한 가정에 아버지라는 존재가 그저 돈을 벌어다 주는 존재가 아닌 그 이상의 존재임을 우리는 압니다. 바로 얼마전 올랜도에서 49명의 생명을 빼았아간 마틴이라는 29세의 청년의 아버지 또한 텔레반에 깊숙히 빠져있는 아버지였음을 우리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마틴은 결혼을 했고 아내와 한 아들이 있습니다. 이제 그 마틴이 남아있는 아이에게 가르치고 간 교훈(?)은 어떤 결과를 미래에 가져올까요?
아버지는 단순한 세 글자의 단어가 아닙니다. 아버지라는 단어는 한 생명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생명의 단어입니다. 아버지의 날에 아버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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