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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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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118회 작성일 16-03-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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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느 마을에서 들려오는 오래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마을에는 사람이 들어가서 목욕할 수 있는 큰 컵이 하나 있는데, 컵을 한 바퀴 돌리면 그 컵 속에 들어 앉은 사람이 그 만큼 젊어진다고 합니다. 돌리는 횟수만큼 사람이 점점 젊어지는 신비스런 컵이지요. 어느 날 한 할머니가 오셔서 오래오래 살 수 있도록 컵을 여러 번 돌려달라고 부탁했습니. 컵을 돌리는 사람은 할머니에게 “할머니의 소원대로 젊어지기는 하겠습니다만, 다만 지금까지 할머니 살아온 그대로 다시 살게 됩니다”라고 말하며 서약서에 싸인을 하라고 했습니. 할머니는 가만히 생각을 하더니, 그러면 젊어지는 것을 취소하겠다고 하며 되돌아갔다고 합니.

 

젊어질 수있는데 왜 할머니는 다시 돌아갔을까요?

 

그것은 바로 할머니가 살아온대로 그대로 다시 살게된다는 조건 때문이었겠지요

살아온 그 삶을 다시 살게된다면, 젊어져서 다시 사는 것 조차 싫다라고 생각하게되는 삶…..과연 이런 삶은 어떤 삶일까요?

 

아니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떠세요? 다시 젊어져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똑같이 다시 한번 살게 된다면 다시 사시겠어요?

 

만약 망설이게 된다면왜 일까요?...

 

인생에는 참으로 후회가 많습니다..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참으로 좋았을 것을….하는 일들이요그런 후회들을 알면서도 똑같이 다시 반복해야 한다면 그것은 아마 지옥의 삶이 되겠지요….

 

지나간 것을 다시 바꿀 수는 없습니다그것은 이제 우리 손안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과 앞으로 올 내일은 우리가 어쩔 수 있습니다후회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다시 젊어질 수있다면 오늘 이순간으로 다시 돌아와 여기서부터는 다시 살고싶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 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똑같이 반복해서 살아야 한다고 해도, 오히려 기쁨으로 다시 살고 싶은 그런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요한 웨슬리가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 한 여자가 다가 오더니 그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내일 밤 12시에 목사님이 죽게 된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라고웨슬리 목사는 그의 품에서 수첩을 꺼내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기에 적혀있는 원래의 계획대로 살 것입니다

 

요한 웨슬리처럼 이렇게 살아가는 오늘그리고 내일이 되어질 수 있다면, 우리의 오늘과 내일은 참으로 복된 하루 하루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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