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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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97회 작성일 16-10-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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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왜 아덴교회라는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어있지 않은지를….
소아시아에 제2차 선교를 가려던 사도바울은 마게도냐의 환상을 통해 유럽으로 선교의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유럽의 첫도시인 빌립보를 거쳐 데살로니가 를 거쳐 아덴으로 그리고 고린도로 나아가게됩니다.
첫도시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아이의 귀신을 쫒아낸 것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기도합니다.그리고 데살로니가에서 유대인들의 방해로 남쪽의 먼 아덴까지 피신을 오게 됩니다.
아덴은 당시도 지성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 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신들을 섬기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준비가 되있었습니다. 지성이라면 지성으로…..
사도행전17장에 기록된 사도 바울의 설교는 지금도 신학교의 설교학에서 사용될 정도로 잘 정돈된 설교입니다.
아덴이 지성의 그리고 종교의 도시임을 잘 알고있던 사도바울은 설교의 시작에 그들의 종교성을 칭찬하며 그들과의 연결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많은 신들중에 이름없는 신이 있음을 사용해 우리 예수님을 선포하며 부활의 주님을 설교합니다.
그 것을 들은 이들중 조롱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그 내용을 더 듣기 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행17장32-34절)
그후 사도바울은 고린도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당시도 고린도는 타락의 상징의 도시였습니다. 고린도 사람이라고 하면 욕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그 타락의 도시에 우리가 잘아는 고린도 교회가 세워졌고 문제가 많아 사도바울을 힘들게 했지만 그로인해 우리에게 너무도 귀한 고린도 전서 13장이 주어졌음을…
유럽의 첫 교회인 빌립보 교회는 어떠합니까? 사도 바울이 며칠 머물지도 못했음에도 그곳에 교회가 섰고 지금도 우리에게 기쁨을 이야기하면 언제나 빌립보서 즉 빌립보 교회를 생각하게 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어떠합니까? 마지막때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지금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덴은요? 사도바울의 그 기막힌 설교를 들은 아덴은요? 나중에 그곳에도 교회가 생겼다고 전해지지만 성경은 한번도 아덴교회라는 단어를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왜 아덴엔 교회가 당시에 생기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다만 지성의 도시 아덴….누구보다도 자부심이 차고 넘치던 그 도시엔 성경이 교회를 기록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만 알뿐…
아덴을 생각할 때 저는 이곳 실리콘 밸리를 생각하게됩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모든 지성이 모여 있는곳….자부심과 자랑이 차고 넘치는 곳….혹 그러기에 이 곳 실리콘 밸리가 미국전체에서 기독교가 가장 약한 도시로 뽑힌 것이 아닌가 하고요…
진정한 진리를 거부하는 세상의 지성이, 세상의 가치가 아직도 이곳에 이 시대의 아덴을 만들어 내고 있지는 않은지…
이곳에 사는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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