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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리스찬입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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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348회 작성일 16-09-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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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일인이니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다 따라 해야합니다!”

내가 보스니까 내가 말하는데로 하세요!”

 그리스의 사마리아 센터라는 곳에서 그 곳에 온 이란, 아프칸, 시리아 난민을 음식으로 섬기는 시간에 그곳에 미리 와 있었던 독일의 한 젊은 단기 사역자가 우리에게 한 말입니다.

 우리가 도착하기전에 이미 그리스에서 귀한 사역을 하는 독일의 아름다운 단기 선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순수하고 밝은 다른 독일의 단기 선교사들의 모습에서 큰 도전과 은혜를 많이 받고 있던 중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시간과 돈을 드려 그리스까지와서 난민을 섬기는 귀한 모습에 도전을 받고있던 저는 그래서 그 말들이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며 그 말이 장난이 아닌 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멀리 이 곳까지 예수의 사랑을 전하러 왔는데... 나는 독일인이니까가 먼저 나오는지? 나는 크리스찬이니까 이렇게 하길 원합니다... 가 아닌 나는 독일인이니까?

 우리가 살아온 문화가 우리의 삶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 문화는 어른을 보면 앉아있다가도 일어나 인사를 합니다. 만약 그렇게 안하면 버릇없는 놈(?)이됩니다. 그러나 미국 문화는 한국과는 많이 다름을 우리는 압니다 

이름을 부를 때도 한국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한국은 이름이 아닌 호칭을 사용해야 하지만 미국은 오히려 이름을 불러줄 때 더 친근감을 느끼곤 합니다.

 결국 우리는 문화라는 테두리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문화라는 테두리가 크고 힘이 있다고해도 예수라는 테두리와 힘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다른문화 다른언어 다른 환경 가운데에서도 예수로 인해 우리는 한 가족이 되어집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우리들의 삶에선 우리 문화(?)이전에 예수의 문화가 우리의 삶에서 먼저 나오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문화는 이에는 이,코에는 코이지만 예수의 문화는 원수도 사랑하라”... 라는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사랑해서 그의 사랑을 전하러 일부러 선교지까지 왔다면.... 내가 살아온

문화이전에 예수의 문화가 나오는 것이 마땅하다고 믿습니다 ...

 난민들에게 우리가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세상이 아닌, 내가 살아온 나의 나라의 문화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문화, 즉 사랑 뿐임을 믿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린도전서 131-3

 예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혹 나 또한 하나님 나라의 문화보다 내 세상의 문화를 더 나타내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나를 돌아봅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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