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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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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508회 작성일 17-02-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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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이젠 다 끝났다고 모두 생각했습니다. 참 재미없는 수퍼볼이라고 불평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판에 엄청난 아무도 생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주일 오후에 휴스턴에서 열린 수퍼볼은 모두가 뉴잉글랜드 패크리어츠가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뚜겅이 열렸을 때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이미 점수차는 25점..28대3이라는 엄청난 차이가 났습니다. 수퍼볼 역사상 25점 점수차를 극복하고 승리한 팀은 한팀도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뉴잉글랜드가 승리를 할 수있는 확률은 단지 0.4퍼센트였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아틀랜타의 승리는 이미 결정난 상태였습니다. 그러기에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하고 보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너무 쉽게 결정난 경기를 보며 참 재미없는 수퍼볼이었다고 다들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심지어는 승리의 당사자인 뉴잉글랜드의 톰 브래디조차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쿼터에 5분을 남긴 상태에서 모든 기적이 시작되었습니다. 두번의 터치다운과 오버타임 그리고 기적과 같은 승리…도저히 믿기 어려운 승리였습니다. 이 기적의 중심엔 40세의 노장 톰 브래디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 NFL역사상 가장 많은 수퍼불 우승을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시작은 참으로 작았습니다. 2000년 처음 뉴잉글랜드에 들어올때는 그는 전체에서 199번째 선수였습니다. 그러기에 아무도 그를 주목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주위의 상황에 눌리지 않고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의 삶이 오늘의 그를 있게 했습니다. 이번 수퍼볼에서도 그의 참 모습을 볼 수있었습니다. 3쿼터까지는 많은 이들이 톰 브래디를 욕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가 부담이 되었는지 너무도 많은 실수를 계속 범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그 상황이 오면 많은 이들은 포기를 합니다. 자신이 자신을 버립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끝났다고 생각했던 상황에서도 그는 끝까지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록 우승을 못한다 하더라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그리고 결국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이 수퍼볼같을 지 모르겠습니다. 잘하고 싶어도 잘되지 않는

시간이 반복되어지고 더러는 그로인해 실망하고 포기하는 일들이 일어나는…그리고 대부분 자신의 인생이 수퍼볼의 3쿼터같이 더 이상 회복불가능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자신을 버리는 일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에도 4쿼터의 기적이 일어납니다…막연한 기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아무리 우리의 인생이 수퍼볼의 3쿼터가 반복되어지는 것같이 느껴진다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는 우리의 삶에는 4쿼터의 기적은 분명히 일어납니다.

 

모두가 포기한 십자가의 죽음….그러나 우리의 주님은 그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로 우리에게 다시 오셨습니다. 그 부활의 주님은 우리로 승리의 기적을 누리게 하십니다.

 

인생이 아무리 힘들어도 기적의 주님을 믿고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의 하나님은 한번의 역전이 아닌, 기적의 역전이 우리의 삶이되게 하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승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장9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장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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