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페이지 정보

조회 2,232회 작성일 17-11-06 23:08
본문
한국에서 한동안 유행하던 조크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를 통해 세상을 비꼬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목욕탕을 갔습니다. 탕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아들을 달래고 달래며 물이 정말 뜨겁지 않다고 들어오라는 아버지의 말에 탕에 들어가던 아들이 너무 뜨거운 나머지 놀라서 튀어 나오며 혼자 불평하며 중얼거립니다..’’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네’’ 라고..
그 당시는 그저 웃던 말이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결코 웃을 내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 누구보다도 서로 믿어야 하는 관계가 서로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일단 의심부터하고 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야 오히려 더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믿었다가 큰 낭패를 당하면 당한 사람이 바보라고 오히려 욕을 먹는 세상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람과 사람사이의 서로의 관계에서의 믿음 뿐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는 믿음 또한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설명하고 설명해도 믿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물인 과학은 믿어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믿지 못합니다.
성경을 그대로 믿으면 현실에서 뒤쳐진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믿음있는 사람에겐 어떠한 설명도 필요없다 그러나 믿음없는 사람에겐 어떠한 설명도 불가능하다’’ 라고...
어떠한 설명도 불가능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다른 어떤 때보다도 모든 상황을 뛰어넘는 믿음이 필요한 때가 지금인 것같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외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믿음없는 이 세상에 믿음을 사는 우리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로인해 사람들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 믿는 사람들은 믿을 만하다고 말하게 되는 세상을 소망해 봅니다.
그를 향한 믿음으로 세상의 믿음 없음을 이겨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5장4절…
댓글목록

김혜경님의 댓글
김혜경 작성일
믿음이 점점 없어져가는 듯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들 때문에 소망이 있음을 감사하게 되네요. 아래 영상은
수상소감에서 ‘주기도문’ 을 선포한 크리스찬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