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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가득찬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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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099회 작성일 17-09-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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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이기주의10계명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내용인즉 이렇습니다…

 

첫째, 내가 침묵하면 생각이 깊은 것이고 남이 침묵하면 생각이 없는 것이다.

둘째, 내가 늦으면 사정 때문이고 남이 늦으면 게으름 때문이다.

셋째, 내가 자리를 비우면 바쁜만큼 유능한것이고 남이 자리를 비우면 어디서 노는 것이다.

넷째, 내가 화를 내면 소신이 뚜렷한 것이고 남이 주장하면 고집 불통이다.

다섯째, 내가 통화를 하면 업무상 긴급한것이고 남이 통화중이면 사적인 일이 너무 많은 것이다.

여섯째, 내가 아프면 아픈만큼 쉬어야 하고 남이 아프면 기본적인 체력마저 의심스러운 것이다.

일곱째, 내가 사무실에 가족사진을 걸어 놓으면 가정의 화목이 자랑스러운 것이고 남이사무실에 가족 사진을

          걸어놓으면 직장에서도 집생각만 하는것이다.

여덟째, 내가 회의 중이면남은 잠깐 기다려야 하고 남이 회의중이면 나는 잠깐 만나야 한다.

아홉째, 내가 남의 말을 들으면 폭이 넓은 사람이고 남이 남의 말을 들으면 줏대가없는 사람이다.

열째, 내가 이성과 사귀면 로맨스이고 남이 이성과 사귀면 스캔들이다

 

이기주의는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해석하게 됩니다…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의 가치로 모든 것을 봅니다.

 

중국의 어느 아파트 앞 길에서 가던 차들이 서로 마주보고 서로 비키라고 언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언쟁을 하던 중 둘다 차를 그 상태로 세워 놓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로인해 하루 반동안 다른 사람들의 차가 그 길을 지나 갈수가 없게 되었고, 간신히 마을 사람들이 말려 서로 똑같이 양보하고서야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상황과 모습은 나에게 전혀 상관이 없는 것 처럼 살아가는 “나”중심의 삶이

세상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나”를 강조합니다…”나”를 위해서도 꼭 “너”를 희생시켜도 괞찬은 것 처럼 그렇게 말합니다.

 

예수를 주라 고백하면서도 우리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나”로 가득찬 삶을 당연히 살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됩니다.

 

우리 주님은 “너”를 위해 “나”를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 너희도 주님처럼 “너”를 위해 “나”를 버리라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나”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버리기가 참으로 힘듭니다..”나”를 버리면 세상에서 손해보고 희생 당할 것같습니다. 아니 분명 손해 봅니다. 그럼에도 주님이 “나”를 버리셨듯이 우리도 “나”를 십자가에 못 밖아야 할 것입니다.

 

“나”를 버리고 “예수”로 가득찬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하고 또 소망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2장20a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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