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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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45회 작성일 17-12-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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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천120만 달러(약124억원)의 로또에 당첨된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한 70대 부부가 4개월 만에 이 돈을 단 한 푼도 남기지 않고 주변을 위해 모두 써버려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앨런 라지(75)와 바이올렛 라지(78) 우선 가족들에게 일부를 나눠주고 지역 소방서와 교회, 적십자사, 구세군, 병원, 암.알츠하이머.당뇨병 환자 지원기관 등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단체에 기부를 했습니다. 바이올렛은 아깝지 않으냐고 묻는 사람들을 향해 "원래 내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전혀 없다"고 담담하게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온타리오 주에서 30년간 살다 은퇴하면서 노바스코샤에 정착했으며, 앨런은 평생 용접공으로 일했고, 바이올렛은 미용실과 초콜릿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더 가지려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아니 남이 가진 것을 더 빼앗아서도 나의 것을 더 채우려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로또에의해 당첨된 돈이라 하더라도 그 돈을 다 남을위해 사용했다는 것은 결코 아무나 할 수있는 일이 분명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그러기에 참 지금의 세상에서 보기 힘든 일이기에 신문에 기사로 실렸는지 모릅니다.
크리스마스는 자기비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빌2장6-7절…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정신입니다… 자기비움…
세상은 자기비움이아닌 “자기채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수를 나의 주님이라 고백하는 우리 또한 “자기채움”으로 이 크리스마스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분명 아닐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바로 “자기채움”이 아닌 “자기비움”으로 시작해서 “자기비움”으로 끝을 맺은 예수의 오심이고, 예수의 사심이었으니까요..
이 크리스마스의 계절에 우리 주님의 자녀들은 내안에, 내 삶에 나를 채우고 있는 것들을 비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자신을 비워 세상을 밝힌 예수님처럼 나를 비워 이 어두운 세상에 조그마한 빛이라도 비출 수있는 진정한 주님의 빛이 되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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