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돌로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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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29회 작성일 19-04-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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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돌로로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신 길을 부르는 말입니다. 많은 순례객들이 그 길을 찾아 오기에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양 옆으로 죽 늘어선 가게에선 물건을 팔기위한 호객 행위로 시끄럽고 분주합니다. 주님의 비아돌로로사는 지금 그 흔적을 보기가 힘듭니다 . 주님의 십자가가 섰던 그 언덕은 지금 그 때 그모습으로 더 이상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본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길을 상상하고 온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 것까지는 그래도 좋습니다. 비아돌로로사의 끝인 성묘교회에 도착하면 좁은 계단을 통해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자리를 보기위해 좁은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에 가만히 서 있으면 주위에서 끼어드는 사람들로 계속 뒤로 밀리기도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서있던 그 곳을 보기위해 올라가는 그 길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새치기를 합니다. 더러는 서로에게 인상을 쓰거나 큰 소리를 내기도합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구멍에 손을 넣어 2000년 전의 골고다 언덕의 흔적을 만집니다...더러는 감격에 눈물을 흘립니다.
지금도 수 많은 사람들이 비아돌로로사의 길을 걷기위해 그 길을 찾아 옵니다.
그러나 또한 너무도 적은 사람들만이 비아돌로로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왜냐면 진정한 바아돌로로사는 예루살렘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비아돌로로사는 예루살렘이 아닌 우리 삶에 존재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걸었던 희생의 길, 용서의 길, 사랑의 길이 주님이 우리가 걷기를 원하는 진정한 비아돌로로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 길을 지금 내가 사는 곳에서 걷기 시작 할 때 주님이 걸으셨던 비아돌로로사는 비로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순례를 통해 그 땅을 걸어보는 것은 정말로 은혜입니다 . 그러나 더 큰 은혜는 지금 내가 사는 이 곳에서 비아돌로로사의 길을 걷는 것이라 믿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7장13-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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