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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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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411회 작성일 18-12-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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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할 수있다고 진짜로 생각했습니다. 달리기에는 정말 자신이 있었고 그렇게 먼거리도 아닌 200미터 정도만 뛰면 되기에 정말 자신 있었고 정말 할수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1등으로 달려오는 형제에게서 푸탄을 받아 자신있게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팀이 잘 뛰어 이제 저만 잘 뛰면 우리 팀이 1등을 하게되는 상황입니다. 골 라인을 통과하며 손을 높이 들고 환호 속에서 함께 기뻐함을 상상했습니다. 그러나 몇 걸음 옮기기도 전에 제 몸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은 벌써 골 라인 근처에 가있는데, 제 다리와 제 몸이 따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달리려고 하면 할수록 제 다리는 힘을 잃었고 제 맘대로 비틀대다가 결국 바닥에 제 몸을 곤두박질 치게 했습니다. 도저히 잃어날 수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어째 이런 일이…?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심하게 사용하게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근육이 풀리게 되고 결국 넘어지게 된 것입니다. 저는 아무리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래도 기본 실력이 있는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그러나 아니 였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났었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운동하며 사용하지 않으면 그 실력이 결코 나올 수없음을….

 

이 모습은 운동 뿐만이 아닙니다….우리의 영적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내가 아주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신앙은 언제나 현재형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이야기하는 신앙은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건강한 신앙은 언제나 지금을

이야기합니다. 지금 내가 말씀을 읽고 있는지? 지금 내가 기도하고 있는지?

지금 내가 주님과 좋은 관계를 지키고 있는지? 지금 내가 사랑하고 있는지?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딤전4장7b

 

우리는 매 순간 연습해야 합니다…..경건은 영적인 건강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넘어지고 나서 후회하는 신앙이 아닌 넘어지지 않도록 오늘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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