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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십자가는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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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357회 작성일 18-04-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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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기독교가 잘 안되는 지역.. 선교가 제일 힘든 지역 중에 하나로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일본은 분명 그런 곳입니다. 지금도 일본은 전체 인구의 0.7 정도만이 크리스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일본은 크리스찬의 영향력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이 언제나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일본도 분명 크리스찬의 부흥이 있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정치적인 이유로 밖으로는 전쟁을 일으켰고, 안으로는 기독교를 심하게 핍박 하였습니다. 당시 일본에 무려 30만이 넘는 기독교 신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일본 카톨릭의 신자가 30만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숫자의 크리스찬의 있었음을 알 수있습니다. 그러나 히데요시의 크리스찬 핍박으로인해 많은 이들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 순교자들 중에 일본 나가사키에는 26순교 성인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쿄토 오사카 지역에서 잡혀 한쪽 귀를 잘리고 맨발로 추운 겨울철에 한달이나 더 걸려 나가사키까지 끌려 옵니다. 그런데 그 26명 중에 12살밖에 먹지않은 이바라키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기독교를 핍박하는 사람의 눈에도 너무 어려 보이는 아이라 그를 회유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네가 예수를 부인하면 너를 살려 주겠다고... 나이도 어린데 살아야 하지 않냐고... 그렇게 회유하는 사람을 향해 그 아이가 이렇게 말합니다. 아저씨 저도 예수를 믿어요.. 저는 저를 구원해주신 예수를 부인 할 수없어요.....나를 위한 십자가는 어디에 있어요? 라고.... 그리고 그 아이는 다른 어른들과 함께 십자가에 묶인 상태로 창으로 허리부터 어깨까지 뚫린 상태로 순교를 당하게됩니다.

 

한 어린아이의 이 고백 “ 나를 위한 십자가는 어디 있어요?”라는 한 마디의 말을 묵상하며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봅니다..

 

성경은 분명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눅9장23절..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는 우리는 십자가가 아닌 세상의 안락과 성공 그리고 돈을 쫓고 있지는 않은지? 입에는 십자가가 담겨 있는데 우리의 삶에는 십자가를 찾지 않는 우리는 아닌지?

 

12살의 나이에도 고통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나를 위한 십가가는 어디에 있어요?” 물은 이바라키의 믿음 앞에 많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말로만 하나님을 예배하고 따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정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많이 기도 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사1장11-15절

 

성공과 나의 안락만을 찿는 이 시대에서 “나를 위한 십자가를 담대히 찾는 이 시대의 이바라키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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