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보이십니까? > 담임 목사 칼럼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담임 목사 칼럼

문제가 보이십니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손경일
조회 2,261회 작성일 18-04-01 14:44

본문

어떤 한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불평합니다. 대부분의 교회 찬송가는 따분한 선율들과 내용들로 자신들의 세대와는 맞지 않는 지루하고 오래된 것이라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도전하였습니다.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제 그만 불평하고, 네가 직접 한번 만들어 보거라!" 그 소년은 아버지의 도전을 받아 들이고 그의 방으로 가서 그의 삶에 첫번째 찬송가를 씁니다. 그 때가 바로 1690년이었고 그 소년이 바로 우리가 너무도 잘아는 아이작 왓츠였습니다. 그의 평생에 300여개가 넘는 놀라운 찬송을 남겼고 그가 작곡한 찬송가 중에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은혜와 기쁨을 누리는 "주 달려 죽은 십자가",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이 있습니다.

 

삶을 살다보면 우리는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나를 불편하게하는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 없이 살아갈 수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그 문제가 어떠한 모습으로 오던지, 내 삶에 찾아오는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각자 자신의 삶에 다가온 문제들을 대하는 모습은 모두 다릅니다….

 

어떤 이들은 내 삶에 문제가 생겼다는 자체를 받아 들이기를 거부합니다…그래서 문제가 있음에도 문제가 없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어떤 이들은 불평을 합니다…내가 왜 이런 문제를 내 삶에서 만나야 하냐고? 또 어떤 이들은 탈출구를 찾습니다. 문제를 피하고 도망을 갑니다…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서 문제의 이유를 찾기를 원합니다. 나는 억울하다고….

 

만약 아이작 왓츠가 불평에 머물렀거나, 내 문제 아니라고 상관하지 않았거나, 문제에서 도망했거나 그런 재미없는(?) 찬송을 만든 사람들만을 욕(?)하며 머물어 있었다면, 그의 삶에 이미 하나님이 주셨던 놀라운 은사는 결코 하나님을 위해 사용되지 못했을 것입니다..또한 우리도 그 은혜의 찬송가들을 알지 못했을 것 입니다.

 

문제가 보이십니까?

 

그 문제가 나를 불편하게 합니까?

 

그렇다면 이제 그 문제를 나에게 보이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문제를 통해 도전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그 길에서 하나님은 나의 “주 달려 죽은 십자가” 나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1장2-4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