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 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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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이 우리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결과가 왜 나에게는 없느냐고 불평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결과를 가지고 세상의 부러움을 사는데, 왜 나는 그렇지 못하느냐고 한탄합니다.

동계 올림픽이 한참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에 이루어진 스노보드 해프파이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과 숀 화이트의 영광의 순간에 사람들은 환호하고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참 좋겠다~ 라고 많은 이들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참 좋을 것입니다…왜냐면 정말 어려운,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 순간들을, 좌절하고 넘어져 다시 일어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이기고 바로 그 자리에 섣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눈에는 자주 지금 보는 다른 사람들의 결과만을 보고 왜 나는? 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결코 그냥(?)이루어 진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클로이 김은 4살때부터 스키와 스노보드만 탔습니다. 매일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길에서 보내며 어떤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노보드만 탔습니다. 어린나이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잘하면 잘할 수록 주위에서 주는 엄청난 부담을 “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신경쓰지 말라 재미있게 즐겨라!”라는 삶의 모토를 가지고 이겨 나갔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금메달과 영광이 그녀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숀 화이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이번 스노보드 해프파이프 대회에 참가한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바로 숀 선수입니다. 31세….보통 같으면 이제 할 수없다고 느끼는 그 나이에 그는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전에 젊었을 때 금메달을 딴적이 있었지만 중간에 실패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더 높은 기술을 연마 하던 중 큰 사고로 얼굴과 폐를 심하게 다쳐 마음에 어려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하는 만큼 실력이 나오지 않을 때에 좌절도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선 첫 경기에 94점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고도 다른 선수가 그 점수를 넘지 못하기를 기도하는 그런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선수가 그 점수를 넘었을 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해 보았던, 연마하다 심하게 다쳐 트라우마까지 가지게 되었던 바로 그 기술로 다시 도전했고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수있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영광의 결과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수 많은 역경과 고통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마음이 지금의 그들을 있게 했음을…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 또한 힘들고 힘들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조롱과 핍박뿐 아니라 함께 했던 제자들의 배반, 그리고 혼자라는 외로움 속에서 “이 잔을 내게서 옮기옵소서”막14장36절b…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정도로 힘들고 힘들었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걸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라는 죽음을 거쳐 부활의 영광의 자리에 나아가시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지금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수있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도망하고 싶고, 그만두고 싶을 수있습니다…그러나 그러한 시간들이 바로 영광의 결과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지나간 길들임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인내하고 이겨나아 간다면…..우리도 바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이 삶의 영광의 자리에 있는 나를 발견할 수있을 것입니다.

결과는 과정의 열매입니다!

지금의 과정이 나의 결과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