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 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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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단어가 있다면 바로 “골든타임”이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부터 시작해서 지난 겨울 밀양의 찜질방 화재까지 문제만 생기면 당연히 나오는 단어가 바로 이 단어였기 때문입니다

인명피해가 있을 수 있는 사건이 생기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있는 시간 즉 “골든타임”안에 모든 조치를 다 취하면그 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훨씬 많은 인명을 구 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그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그 후에 아무리 많은 인원과 모든 것을 다 동원한다고 해도,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요원해 지게 됩니다

 

 한국은 언제나 그 골든타임을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많았던 것같습니다..

 

골든타임은 육신의 생명을 구하는 데에만 적용되는 단어는 아닙니다. 어쩌면 골든타임은 지금 영혼의 생명을 구하는데 더 필요한 용어일지 모릅니다..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7세기 초에 시작된후에 1400년이 지나는 동안 이렇게 지금처럼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 역사는 없습니다. 물론 전쟁이라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이 되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렇게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 역사는 없었습니다. 선교지를 다니다 보면 그냥 다가옵니다…예수 믿고 싶다고. 자신이 먼저 다가와 이야기를 합니다. 말씀을 전하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 들입니다

난민 선교는 단순한 음식을 나누어주는 선교가 아닙니다….불쌍하기 때문에 도와만 주는 선교가 아닙니다…

 

1400년이 넘도록 복음을 거부하고 살던 수 많은 무슬림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해 주는 너무도 놀랍고 귀한 일입니다.

 

바로 이슬람권 선교의 골든타임이 열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나라들의 상황이 바뀌며 난민의 숫자가 적어지고 있고, 또 이제 예전처럼 그렇게 마음을 열고 나오던 숫자가 줄어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난민 선교의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이 시간이 지나가기 전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할 수있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이 시간이 지난 후 아무리 많은 물질과 시간과 정성을 투자한다고 한들, 그 모습은 골든타임을 놓친 세월호와 같이 후회하고 아파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뿐일 것입니다…

 

아직 조금이라도 시간이 주어졌을 때, 아직 골든타임이 지나지 않고 남아있을 때 모든 것을 투자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생명으로 옮기는 일에 쓰임받은 우리 새누리가 되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6장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