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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Sincer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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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422회 작성일 19-06-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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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편지쓸 때 거의 꼭 마지막에 나오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Sincerely.. 라는 단어입니다. 거의 습관적으로나 그저 예의로 사용하는 말이라 특별히 생각없이 사용되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단어가 그렇게 쓰여지게 된 시작이 있었습니다.

 

Sincerely라는 이 말은 라틴어로는 시네 세라(Sine Cera)라는 단어에서온 단어입니다. 이 말의 원어의 뜻은 “밀칠하지 않은”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직역하면 “Sun Tested”, 즉 "햇빛에 시험해 보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이 생기게 된 것은 고대 도자기 산업이 발달 하면서 생기게 되었습니다. 값싼도자기는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불에 구워낼 때에 보통 금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값비싼 도자기는 얇게 만들고, 가볍게 선명한 색깔을 보통 넣었습니다.그러다보니 값비싼 도자기는 불에 구워내기 전이나, 구워낸 후에 금이 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정직한 도공은 이런 도자기는 깨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이런 도자기에 색소에다 딱딱한 밀초를 섞어 갈라진 틈을 메꾸어 유약을 발라 상품으로 모른척하고 내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런일 반복되다 보니, 그래서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 햇빛에 비추어 밀초를 메꾼 자국이 있나 없나를 확인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후 햇빛에 비추어 보아도 그런 밀초로 때운 자국이 없을 때 “Sine Cera”라는 글을 세겨 놓았다고 합니다.

 

신앙의 삶은 “Sine Cera”의 삶이어야 합니다. 매일 매순간 진정한 빛되신 예수님께 우리의 삶을 비추어 보는 삶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안보인다고 밀초로 때운 삶의 모습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나 사람앞에서나 진실된 모습으로 있어야 합니다. 매일 매순간 우리의 삶을 빛되신 주님 앞에 비추어 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 Sincerely” 로 나오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엡5장8-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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