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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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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444회 작성일 19-01-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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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을 보게되면 커피나 콜라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을 생각 하게 될 것입니다.

카페인 많이 마시면 우울증 오나 생각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야기

하는 카페인은 그런 카페인이 아닙니다

 

카는 카카오스토리..페는 페이스북인은 인스타그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즉 카페인 우울증은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 인사타그램으로 인해 생기는

우울증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SNS없이 살아갈 수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친구들도 직접 만나

웃고 울던 시대가 아닌, 단지 컴퓨터나 전화기 안에 있는 숫자가 되었습니다. SNS에 몇명이 친구로 등록 되어있느냐로, 나의 존재의 가치를 확인하고, 글을 올리고 몇명이 Like를 눌렀느냐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슬퍼지기도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음식을 먹기전에 예쁜 각도로 먼저 사진을 찍기 전에는 절대 음식에 손을 대서도 않되고, 먹지도 못하는 것은 이미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하나의 예쁜 사진을 올리기위해 수백장의 사진을 찍어 가장 잘나온 사진을 올리는 일은 하루의 숙제보다 힘든 일과가 되었고, 그 반응에 따라 살아가는 나의 하루는 그저 일상이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모두 행복에 보이는 사진과 글을 보며 나는 왜 이렇게 그들처럼

행복하지 못한가로 고민하게 되는 것 또한 그로인한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한 사람이 Coming Out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SNS에 올렸던 자신의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는 사진들은 모두 거짓이었다고그것을 통해 내가 이런 삶을

살고 있다고 보여 사람들의 반응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며 더 이상

거짓으로 살고 싶지 않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나를 나로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인정받기를 원해 자신의 모습을

꾸며 올리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확인하려 하지만, 인정 대신 부정적 반응이 오거나

관심이 적게 반응이 오면, 오히려 좌절과 우울을 느끼게 되어지고 그것이 반복

되어질 때 우울증이 오는 것을 바로 카페인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SNS에 있는 모습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 것은 누구보다 내가 잘 압니다

언제나 웃고, 언제나 행복해 보이는 그 모습으로, 다른 이들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야를 알게해야 되는 세상을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진정한 모습이나 나의 행복은 결코 다른이들을 통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통해 찾는 나의 모습은 결코 나를 나되게 할

수없기 때문입니다. 결코 나를 행복하게 할 수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나되게 하고, 나로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게 할수있는 분은 이 세상에 오직 예수님외에는 없습니다.

 

SNS에서 나를 향해 친구라하는 수백,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아닌, 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버리신 바로 예수님 한분 만이 나를 나의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 한분 만이 나를 행복하게

할수있습니다. 카페인 안에는 결국 우울증이 있지만 예수님 안에는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나의 가식적 모습이 아닌, 하나님 한분께 보여지는

나의 진정한 모습이 나를 진짜로 행복하게 할 수있음을 기억할 수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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