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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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78회 작성일 19-10-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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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주 콜럼비아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는 27세 여셩 애슐리 조스트는 한 쇼핑몰의 책방 코너를 지나치다 친구들과 하루에 책을 조금이라도 읽자고 약속한 일이 떠올라 책방에 들어가 읽고 싶은 한 책을 산 뒤 그 라지에 선 채로 책을 읽어내려가고 있었스니다. 그런데 갑자기 함께 있던 반려견이 짖기 시작해 깜짝 놀라는 바람에 책을 소파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그런데 떨어진 책갈피에서 5달러 지폐가 한장 빠져나온 것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조스트는 책을 들어 책장을 넘겨봤고 그 곳에 붙어있는 핑크색 포스트잇 종이에 적힌 메모를 보았습니다.
그 메모에는 “이 책을 산 분에게. 난 오늘 힘든 하루를 보냈어요. 아마도 조그만 놀라움으로 다른 이의 하루를 더 밝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커피나 도넛이나, 얼굴 팩 사든지 하세요. 오늘 스스로를 돌보는 일들을 해보세요. 당신은 사랑받고 있으며, 당신은 대단하며, 당신은 강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리사가“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감명을 받은 조스트는5달러와 핑크색 메모를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더니 3000회 이상 공유됐고 현지 매체에서도 인터뷰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페이스북에도 올라 ‘좋아요’가 2만 2000개 이상 달렸습니다.
그 일을 경험한 조스트는 자신이 받은 감명을 자신만 간직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하나씩 작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에게 기프트카드를 보냈고, 커피점 뒷줄에 있던 이에게 커피를 사줬으며, 근무하는 대학 도서관의 책 속에다 역시 메모와 함께 기프트카드를 놓아두었습니다. 메모의 끝 문장은 리사에게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은 사랑받고 있으며, 당신은 대단하며, 당신은 강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라고 적으며…
5불이라는 돈은 결코 큰 돈이라고 할 수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5불이라는 돈이 아닌 그 5불에 한 사람의 마음을 담을 때 그 5불은 5000불보다 더 큰 일을 할 수있습니다.
사람들은 지금의 시대를 참으로 삭막한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옆에서 사람이 다치고 죽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시대라고…..결코 틀리다고 할 수없을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는 것이 사실이니까요…그러나 그런 시대라고 해도 그런 시대를 따라 살 필요는 없습니다. 물이 없는 사막에도 작은 오아시스가 있어 목마른 사람들에게 휴식과 갈증을 해결해 주듯, 삭막한 이 시대에도 작은 오아시스같은 사람이 될 수있기 때문입니다.
내 주위를 둘러보면 나보다 더 힘들고 아프고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주님이 세상의 지치고 아픈 영혼들을 찾아 위로하고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그들을 가슴에 담을 수있기를 바랍니다..
큰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작은 그러나 나의 마음을 담은 사랑이면 됩니다.
나의 작은 말 한마디가, 나의 작은 물질이, 나의 작은 격려와 눈길이, 나의 작은 기도가 지치고 힘들고 아픈 영혼에 작은 소망을 줄 수있기 때문입니다.
작지만 큰, 한 영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그 일을 시작해 보지 않으시겠어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장28-3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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