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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기억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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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187회 작성일 19-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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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건망증이 심합니다..

하루 새벽에 나올 때 사모가 아침 다 준비해 주어서 가져가기만 하면 되는데..가져 나오다 신발 신기위해 잠시 내려놓고 그냥 거기다 놓고 왔습니다….사모에게 많이 혼났습니다^^

 

잊는다는 것이 언제나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잊는다는 것이 우리 삶에 축복일 때도 있습니다. 과거의 아픈 경험이나 두려움을 평생 잊지 못한다면, 아마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정신 병원에 가야 할 것입니다. 잊을 수있다는 것은 분명 그런면에서는 분명 축복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까지 잊고 산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닐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누누히 잊지 말것을 강조합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그가 우리를 구원한 구원자되심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그들에게 처음 내린 명령이 그 곳에 돌을 쌓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수4장5-7절..

 

영원히 기념이 되도록….즉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며 사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구원자되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사는 삶은 결코 잘못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알고있다는 것이 아닌, 삶으로 살고 있음을 말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신명기에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말 또한 다른 것이 아닌 바로 기억하라..입니다..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신15장15a절…

 

즉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며서 단 하나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자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삶의 중요성을 알기에 모세의 마지막 말이 바로 하나님을 기억하라인 것입니다.

 

하나님에 의해 주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그 하나님을 우리의 삶가운데서 기억하지 않고 산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크리스찬이라 불리는 우리들은 그러므로 자녀들을 키우며 그곳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터에서 일을 하며 우리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봉사를 하며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나의 나 된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살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매 순간 모든 영역에서 기억하는 삶, 그 삶이 가장 복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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