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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290회 작성일 19-08-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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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돌에서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 두 숫자가 있습니다.. 그 숫자는 13과18입니다. 그 이유는 13과 18이 아주 유명한 갱단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숫자가 갱단의 이름이 된 이유는 알고나면 참 웃깁니다. 오래전 엘에이에서 살던 엘살바돌 사람들중 13가와 18가를 중심으로 갱단을 조성하여 활동하던 중 그곳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잡혀서 다시 엘살바돌로 돌아오게 된 사람들이 다시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엘살바돌의 수도인 산 살바돌 시내에서는 갱단의 힘이 무척큽니다. 그들이 활동하는 지역은 아무나 외부 사람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외부인이 잘 못 들어가게되면 생명까지도 위험하게 될 수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인터넷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엘살바돌 특히 수도인 산 살바돌 도시가 뜹니다. 인구비율 살해 숫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곳에서도 “빛”을 발하는 곳이 있습니다. 갱단들도 함부로 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입니다. 갱단들도 교회에 가는 사람들은 힘들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혹 외부에서 손님이 오게되도 교회 손님임을 알려주면 그들을 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 갱단의 자녀들이 교회에 나가 변화되고, 올바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자신들은 그렇지 못하지만 자신들의 자녀들은 올바로 살기를 원하는 부모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가는 자신들의 자녀들이 분명 세상의 아이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도시에 이스라엘이라는 청년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전기 감전으로 몸에 큰 상처와 어려움을 갖게 되었고 그로인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게되며 자연스럽게 갱단에 조인하게 되었던 소년이었습니다. 그를 어렸을 때부터 돌보아 왔던 교회 선생님이 그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갱단 두목을 찾아가 이스라엘을 갱단에서 내보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요청을 받은 갱단 두목이 이스라엘이 정말로 크리스찬답게 살아가면 보내주지만 그렇지않고 대충살면 절대 보내 줄수없다고 말했답니다. 갱단 두목도 크리스찬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지만....

 

그 말에 이스라엘과 교회 선생님은 말씀을 공부하며 성경에 나오는 크리스찬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갱단 두목으로부터 그것을 인정받아(?) 갱단에서 나 올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상도 크리스찬이 크리스찬답게 살아가면 다 압니다. 그리고 인정합니다. 초대교회 안디옥에 있던 믿음의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예수를 닮은 삶을 살았는지,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크리스찬” 즉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교회가 교회로 서 있으면 세상도 알게됩니다... 어둠 가운데 빛이 있으면 그 빛은 분명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장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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