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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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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307회 작성일 19-1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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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뉴스에 총격으로 자살 폭탄들이 사람들이 몇 명에서 몇십명이 더러는 수백명이 생명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는 것이 익숙해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러한 소식을 들어도 그저 또? 라는 질문이라는 그렇게 큰 충격이 없이 그 소식을 받아들이곤 합니다. 아무리 그러한 소식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어느 날 15만명이 하루 아침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결코 쉽게 지나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저 자주 듣던 몇십명이나 많게는 몇 백명의 숫자와는 비교 할 수조차없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15만명의 숫자가 하루가 아니라 매일 그렇게 죽는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다들 에이~ 설마?” 하실겁니다...

 그렇지만 사실입니다..

 얼마전 남침례교 선교본부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님들과 목사님들을 만나 미래 선교에 대한 좋은 많은 나눔을 하던 중 그 것의 스태프가 한 데이터가 적혀있는 배너를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배너의 가장 위에는 이런 숫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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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바로 밑에 이한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Dying Daily Without Christ....

 그리고 연결해서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Picture everyone in Kansas City, Kansas or Clarksville, Tennessee dying in one day.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를 알지 못하고 이 땅을 떠남을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것도 매일 예수를 알지 못해 영원한 죽음 즉 지옥을 향해 가고 있음을 생각하지 못하며 살아왔는데 눈 앞에 보여진 숫자와 그 글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몇 백명이 매일 죽는다해도 엄청난 충격일텐데 몇 백명이 아닌 15만명이 넘는 숫자가, 미국의 작은 도시 하나가 매일 하나 씩 예수님을 알지 못해 지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

나름대로 한 영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내가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면서까지 우리에게 이땅의 영혼들을 맡겨 주셨는데 우리는 그 영혼들이 매일 15만명 이상이 지옥을 향해 달려 가는데도 마음에 Urgency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이...

내가 가만이 있는 하루가 15만명의 영혼에게는 지옥이 됨을.... 물론 나 하나가 15만명을 다 구원 할 수없을지라도 내 주위에 있는 한 영혼이라도 더 이상 주님을 모르고 이 땅을 떠나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 이야기가 떠 오릅니다..

한 노인이 조용히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를 걷고 있었다. 바닷가에는 파도에 밀려온 수백 마리의 불가사리들이 널려 있었다. 노인은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볕 아래에서 말라가는 불가사리들을 하나씩 집어 다시 바다로 던졌다. 계속 그 일을 하고 있을 때 바닷가를 걷던 한 젊은이가 다가와 무엇을 하는지 물었다. 노인은 불가사리들이 태양 아래에서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다시 바다 속으로 돌려보낸다고 설명했다. 젊은이는 웃으며 말했다. “할아버지,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보세요. 바닷가에는 불가사리가 수백 마리나 되는데 그것을 언제 다 바다에 넣어 주려고 하십니까? 또 세상에는 이런 바다가 몇 천 개도 넘어요. 내일도 불가사리들은 파도에 밀려 바닷가에 널리게 될텐데요. 단지 몇 마리를 바다에 돌려보낸다고 해서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젊은이는 약간 냉소적인 표정으로 노인을 지나쳐 갔다. 노인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불가사리 한 마리를 집어 그것을 바다에 던졌다. 그리고 노인은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적어도 이 한 마리에게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

 이 할아버지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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