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Normal… > 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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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길어지며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들이 찾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온 가족이 집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이 생활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정의 모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온라인으로 공부를 하고 온라인으로 숙제를 해서 보내고 시험도 온라인을 통해 봅니다. 그로인해 온라인을 원하지 않아 가장 기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던 가정들도 아이들을 위해 빠른 인터넷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남편도 집에서 일을 하기에 하루 3끼 식사를 다 준비해야하는 아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통 때는 아침에 남편과 아이들을 회사와 학교에 보내고 나만의 시간(?)을 그래도 조금이나가 가질 수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부부 모두 일을 하던 가정도 모습이 바뀌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가정 뿐만아니라 교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예배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시간이 길어지며 조금씩 익숙해지는(?) 모습들이 보여지기도 합니다..

처음에 어색하던 이런 상황들이 아직 온전치 않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이러한 모습을..New Normal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분명 Abnormal로 시작된 상황인데 시간이 지나가며 그 Abnormal이 Normal이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분명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가 만날 세상은 이 상황 이전과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 911사태가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듯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상하고 어색해도 시간이 지나며 익숙해지고 그 상황이 우리 삶에 Normal이 되어질 것입니다.

다만 분명 우리에게 다가올 New Normal이 수동적인 것이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없이 맞이하는 그래서 세상의 흐름에 흘려가는 우리가 아닌, 진정 세상과 다른 New Normal을 맞이 할 수있기를 원합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마9장17절)…그것이 성경의 말씀입니다…이제 새롭게 다가올 새로운 삶을 담을 새 부대 즉 우리의 새로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위해 지금 지나가는 이 시간을 견디는 우리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그 New Normal로 나아갈 수있도록 지금부터 아버지의 뜻을 찾아갈 수있는 우리가 될 수있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장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