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 내려놓기… > 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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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변화를 원합니다…더 좋은 것으로 자신의 삶이, 가정이 그리고 교회가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변화에 꼭 필요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댓가 지불입니다. 변화는 그 변화에 합당한 댓가를 요구합니다.

 

제가 대학교 때 배운 경제학 중에 제 머리를 떠나지 않는 교수님이 설명한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500불짜리 의자를 보고 너무 사고 싶어 가게를 들어갑니다. 그리고 주인에세 400불에 딜을 합니다. 그러나 주인450불 밑으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는 430불에 딜을 다시 합니다…주인은 안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몇번을 서로 이야기 해보았지만 서로 맞는 가격을 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갔던 사람이 가게문을 나서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정말 사고 싶은데…..

 

그 때 교수님이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 사람은 그 의자를 사고 싶었지만, 그가 지불하고 싶은 댓가는430불까지였다고…..

 

성경에 야곱은 참으로 재미있는 캐랙터입니다. 그의 삶의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 중에 그의 아내 레아와 라헬을 만난 이야기는 역시 야곱이야…를 우리로 말하게 합니다.

 

형을 속이고 도망간 라반 아저씨 집에서 그의 사촌 라헬을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그리고 라반 아저씨의 말을 믿고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7년을 무보수로 노동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바라던 결혼식이 끝나고 첫날을 지나 아침에 깨어 보니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사람이 라헬이 아닌 그의 언니 레아임을 보게됩니다.. 자신이 원한 여인이 아닌 다른 여인이 자신의 옆에 있는것입니다..라반 아저씨에게 달려 가서 따지다, 다시 7년을 더 무보수로 봉사하기로 약속하고 드디어 라헬과 결혼을 하게됩니다. 자신이 그렇게 원했던 여인과 결혼을 위해 무려 14년의 시간을 무보수로 노동이 댓가를 지불한 야곱..이제 그의 눈에는 라헬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문제는 레아였습니다…어떻든 레아는 야곱의 첫 부인…라헬의 언니..그런데 자신이 사랑받지 못함을 알고..힘들어 합니다..그리고 어떻해든 야곱의 사랑을 찿으려고 노력합니다..그렇게해서 생각해 낸 방법이 아들을 낳은 방법이었습니다..

 

첫째 르우벤을 낳아도..야곱의 마음은 오지 않아 고통만 더 해집니다. 둘째 시므온을 낳아도 사랑받지 못함만 더 확인됩니다.셋째 레위를 낳고 함께함의 소망을 갖지만 역시 야곱의 마음은 자신에게 오지 않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내쩨 유다를 낳게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고백합니다…

 

“이제는 내가 여호와를 찬양하리이다!”

 

평생 야곱을 바라보며 야곱을 자신의 삶에 갖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던 레아가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성경은 아무 설명없이 바로 이 유다를 통해 다윗이 그리고 예수가 이땅에 오시게 된것을 말합니다..

 

야곱이 나의 삶의 목적이 될 때 우리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볼 때 나의 삶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야곱이라는 내가 간절히 바라는, 그 야곱을 내려놓는 댓가를 치룰 때 나의 삶에 “유다” 즉 다윗과 예수님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야곱에게 집중하는 동안에 이룰수 없던 것이 이루어집니다. 야곱을 내려놓아야..유다가 다윗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보입니다..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야곱” 그 것을 내려 놓으면 죽을것 같습니까?

 

신분이라는 야곱을…결혼이라는 야곱을…돈이라는 야곱을..좋은 집이라는 야곱을…자식이라는 야곱을..건강이라는 야곱을…직장이라는 야곱을…직업이라는 야곱을…명예라는 야곱을….

 

내가 붙잡고 살던 야곱을 내려놓아야 나의 삶의 하나님의 변화와 역사가 시작됩니다.

야곱을 붙잡고 있으면 있을수록, 나의 고통은 더 커집니다..야곱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붙잡을 때 그곳에 유다가 있습니다… 그 곳에 예수가 있습니다…그 곳에 구원이 있습니다..

 

야곱을 내려놓은 댓가를 지불할 때..나의 삶에 다윗이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창29장3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