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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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8회 작성일 25-11-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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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공간이 허락되어 맘껏 찬양하고 기쁨으로 예배로 나아갑니다.
오늘의 성구 말씀은 빌립보서 2:5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 입니다.
우리의 삶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하면 결국 내가 할수 있는 한계를 넘게되고 그것이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결국 번아웃이 오게 된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수 있습니다.
I can do all things. Not most things.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스위스에서 츠빙글리와 함께 종교개혁의 양대산맥인 칼뱅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우선 바스티움 공원안에 있는 종교개혁 기념비를 보러 갑니다. 가운데 있는 4명이 칼빈, 파렐, 베제, 녹스 인데요.
칼뱅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귀족은 아니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성직자가 되기 위해 상류층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성직자가 되기 위해 인문과 철학 교육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변심으로 법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러던중 1533년 마틴루터와 초기 종교개혁에 큰 영향을 받아 급진적인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어 스위스로 망명하는 계기가 됩니다. 스위스에 망명해 있을때 그의 유명한 저술인 “기독교 강요(Institutio Christianae Religionis)” 의 초판을 저술합니다.
칼뱅을 통해 장로교회의 기반과 체계가 세워지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종교개혁가인 존 녹스가 제네바에서 칼뱅의 가르침을 직접 받고 영국으로 돌아가 장로회 정치 체제를 공식 교회 체제로 확립했습니다. 칼뱅은 예정론을 강조하였고 주로 알미니우스주의는 자유의지를 강요했는데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예정론과 우리의 자유의지 중에서 균형있게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영국과 네덜란드, 북미, 한국까지 장로교회가 뻗어나가게 됩니다. 북미는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이민자인 청교도들을 통해 강력하게 뿌리내렸고, 한국 개신교는 19세기말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된것입니다!
파렐은 제네바의 개혁을 이끌고, 젊은 신학자였던 장 칼뱅을 제네바에서 사역하게끔 노력한 사람입니다.
베제는 칼뱅 사망후, 제네바 교회의 최고 목사고 어제 취리히에서 봤던 츠빙글리의 후임자인 불링거와 함께 유럽 개혁교회의 최고 지도자 역할을 수행한 분입니다.
녹스는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아버지이자, 스코틀랜드를 가톨릭 국가에서 칼뱅주의 장로교 국가로 변화시킨 가장 중요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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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모자를 쓴 사람이 침례교를 시작한 로저 윌리암스 입니다. 이 공원은 장로교를 위한 공원이라 왜 이분이 여기 있나 생각했는데요, 청교도 목사였다가 침례교로 옮겼기 때문에 그 업적에도 불구하고 장로교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이곳이 칼뱅이 무려 매일같이 성경 강해 설교를 했던 성피에르대성당입니다. 정면에 IHS라고 씌여져있는데요 라틴어로 예수, 인류의 구원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I H S: Iesus Hominum Salvator
이 성당은 원래 카톨릭 성당이었는데 칼뱅이 성상과 장식들을 제거해서 단순하고 간결한 예배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칼뱅의 의자 인데요, 생각보다 너무 소박한 나무로 만든 의자여서 정말 검소했던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칼뱅은 혹시나 자신을 우상숭배 하게 되는 것을 우려해 묘에 비석조차 남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종교개혁의 나라 체코, 독일, 스위스를 떠나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넘어가게 됩니다. 6시간의 버스 라이드중 에배를 드리고 함께 받은 은혜와 주님이 주시는 도전을 나눕니다.
오늘의 말씀 여호수아 1:10-18 입니다.
변화
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땅을 차지 하려면 리더는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긍정하며 온전한 믿음을 드려야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변화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변화는 값을 지불해야하는 일입니다.
댓가를 지불하라
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
두지파와 반 지파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우리는 기꺼히 댓가를 지불해야합니다.
순종의 한계를 정하지 말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때 우리는 그 한계를 두지 말고 온 마음을 드려 순종해야합니다.
길고긴 버스 라이드 끝, 드디어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전 막간을 이용해 밀라노의 두오모, 스포르체크코 성, 스칼라 극장을 순례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최후의 만찬 을 본 후 7시간이 걸려 피렌체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중 안전과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우리 가운데 있는 나눔에 은혜가 넘치고 사랑이 넘침으로 인하여 주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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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Moon님의 댓글
SeanMoon 작성일
할렐루야! 주님의 말씀과 은혜로 가득한 순례의 여정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처럼, 우리의 힘이 아닌 주님 안에서 모든 일을 감당케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종교개혁의 현장을 밟으며 믿음의 선진들이 지켜낸 복음의 순전함을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다시 그 믿음을 회복하고,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순례팀원들의 건강과 안전 위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승주찬!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순례팀이 거쳐가시는 숙소마다 함께 예배와 나눔을 드리고 나눌수 있는 공간을 허락해주시는 하나님의 섬세하신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순종의 한계를 정하지 말라는 말씀이 크게 들리며 칼뱅의 사역, 한국에 전해진 복음, 부모님을 통해 지금 나에게까지 말씀이 들리게하신 성령님의 행전에 다시금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하시니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계속 새누리를 통한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순례팀의 안전이동과 영육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순례일지를 통해 몰랐던 것을 정말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승주찬!

김민재님의 댓글
김민재 작성일믿음의 가족들 얼굴을 보니 행복해지네요.^^ 귀한 사진과 나눔 감사드려요!! 우리팀 하루하루 성령충만함으로 주님의 음성 듣는 시간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여정 이끄시고 함께하고 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끝까지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매일 200% 은혜 마음껏 누리시고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