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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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7회 작성일 25-11-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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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공급하시며 충만케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우리 순례팀만 쓸수 있도록 컨퍼런스룸에 아침식사를 준비해줘서 함께 시작하기 전에 예배와 기도를 올려드리고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주일을 아침예배로 시작할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마틴 루터와 함께 종교개혁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스위스의 울리히 츠빙글리 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바서키르헤옆 리마트 강가에 서있는 동상 옆에서 기념 사진 촬영과 함께 설명을 듣습니다. 그 당시 스위스는 용병이 유명했는데 카톨릭 사제 시절 돈 때문에 다른 나라의 전쟁에 참여하고 가정이 파괴되는 것을 로마 교황청의 폐해를 반대하게 됩니다. 마틴루터의 95개조 논조 사건의 1년 후인 1518년 취리히 그로스뮌스터 대성당의 주임 사제가 되어 스위스의 종교개혁을 시작 하게 됩니다.
츠빙글리는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11개의 악기를 다를수 있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분이었지만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 예배에 찬양을 빼버렸다는 무시무시한 분입니다.
동상을 보면 말씀과 함께 칼을 들고 있는데요, 개혁가인 동시에, 스위스의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나섰던 정치가이자 군인이었습니다.
함께 다리를 건너 그로스민스터 교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차가운 알프스에서 녹아 내려운 물이 너무 맑고 아름답습니다. 골목골목 너무 아름다웠는데 중세 시대부터 내려오는 골목이라고 합니다.
그로스뮌스터 교회에 들르니 아침 10시 예배를 부르는 종소리가 들려옵니다.
댕댕댕~ 너무 아름다웠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모두 함께 예배당에 들어가서 예배가 시작하기 전, 다른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도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곳이 울리히 쯔빙글리가 마지막까지 설교하던 교회라고 합니다. 몇십명 남짓한 교인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데 장년도 청년세대로 없는 모습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개혁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뤄낸 개혁을 다음 세대에게 잘 전수하여 믿음의 유업을 남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그로스뮌스터벽면에 조각되어 있는 츠빙글리의 후계자인 불링거 입니다. 불링거는 츠빙글리가 죽고 젊은 나이에 지도자가 되었는데요, 종교개혁을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제네바의 칼뱅과 함께 개혁교회의 기초를 다진 인물입니다. 그는 유럽 교회의 구심점으로 많은 지도자와 서신을 주고 받고, 박해받는 개신교들을 돕고 개혁주의 신앙의 표준을 정립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침례를 행하던 장소입니다.
이곳은 스위스 종교개혁 지도자인 펠릭스 만츠(Felix Manz)의 어머니의 집 근처로 침례를 행했던 곳입니다. 중세에는 태어나자마자 유아세례를 하는 것이 일종의 출생신고 이었는데요, 펠릭스 만츠는 유아세례가 아닌 자기 입으로 신앙을 고백하여 침례를 받는 believer’s baptism이 맞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재침례를 인정하지 않은 츠빙글리와 취리히시 의회에 의해 펠릭스 만츠는 두손이 묶여 수장 되는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이 믿음의 후손이 Amici로 믿음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고 우리 침례교가 따르는 헌아식과 침례식의 모습도 이것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곳이 어른이 되어 받는 재 침례로 인해 펠릭스 만츠와 같은 지도자들이 수장당한 곳입니다.
츠빙글리는 개혁을 이끌며 반발하는 카톨릭 지역들과의 전쟁인 제2차 카펠전투에 군목으로 참여하였다가 부상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카톨릭 군인들을 그의 사지를 찢어 돼지와 함께 화형해서 이 곳에서 강에 뿌렸다고 합니다. 그를 따르던 자들이 순교자로 추앙 할수 없도록 다 태워서 없애버린것이죠.
죽기전에 그가 전투에서 한말입니다.
"그들은 육신을 죽일 수는 있으나, 영혼을 죽일 수는 없다." (Sie können den Körper töten, aber nicht die Seele.)
오전 11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버스에서라도 주일예배를 정성껏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12분의 형제님 자매님께서 마틴루터가 쓴 찬양으로 특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모든 영광과 경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전해주시는 오늘의 말씀은 여호수아 1:1-9 이스라엘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곧 형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더불어
2절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모세는 이끌었지만, 여호수아는 더불어 가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전
3절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하나님께서 보이시는 땅을 밟아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과 임재
5절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주님과 항상 동행하고 임재하실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도전
6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도전해야 경험할수 있으므로 믿음, 시간, 헌신, 물질로 도전해보시기를 권면합니다.
말씀
8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항상 말씀 가운데 거하며 그것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쮸리히를 떠나 루체른에 들러 보너스로 빈자의 사자상을 구경합니다. 스위스의 용병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이곳은 카펠교인데 루체른에 있는 나무 인도교 인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지붕 다리 이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트러스교 라고 합니다.
제네바로 이동하는 길에 필라투스에 들러 멋진 알프스 산을 볼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을 주님이 허락하셨습니다. 사진을 나눕니다~
지체의 신발끈을 묶어주고 계신 사모님 모습~
제네바로 이동하는 길고긴 이동 시간입니다.
페이도 3탄 입니다~
구원은 곧 대속 인데 헬라어로 아폴로 티로시스 노예의 값을 치뤄주는 것입니다.
노예는 자신을 해방시킬수 없는데 누군가 값을 치뤄주어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시고, 자녀 삼으시고, 우리를 자유케 하심으로 구원하셨습니다.
사죄의 확신
요일 1:9 그는 미쁘시사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
죄란 가야할 길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하말티이아 인데, 이것은 군사적 용어로 Missing the target 곧 벗어났다 는 뜻입니다. 자백의 뜻은 죄를 진것을 고백하는 것이고
회개는 헬라말로 메타노이아 원래의 길로 돌아오다 죄를 인정하고 원래 살 길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사죄의 확신의 핵심은 자백에서 멈추지 않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회개 가운데 주시는 두가지 약속
시편 86: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용서를 즐기시며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히브리서 10:17절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는 자비하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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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
그로스뮌스터 교회.. 청년도 없고 아이들도 없고.. 마음이 정말 무겁습니다.. 유럽의 리바이블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주님, Believer’s Baptism 을 외친 순교자의 피가 뿌려졌던 스위스를 다시 일으켜주시옵소서. For Your glory, Lord!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속하신 주님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계속 순례팀과 기도로 함께합니다. 영육강건을 위해 기도합니다. Sie können den Körper töten, aber nicht die Seele. 승주찬!

SeanMoon님의 댓글
SeanMoon 작성일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로 가득한 순례 여정을 이렇게 나눌 수 있음이 참 감사합니다.
“그들은 육신을 죽일 수는 있으나 영혼을 죽일 수는 없다” 이 고백이 오늘 우리 믿음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개혁의 불길이 다시 유럽 가운데, 또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 가운데 타오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로 함께하며, 모든 팀원들의 건강과 여정 위에 주의 평강이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승주찬!

윤승현님의 댓글
윤승현 작성일댕댕댕 아름 다운 종소리는 아직도 이어지지만, 다음 세대 청년, 아이들, 장년도 없는 교회소식을 들으니 믿음의 유업이 이어지도록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한다는 마음이 듭니다. 순례팀의 영육간 강건함을 위해 계속 함께 기도합니다. 승주찬!!!

PAndy님의 댓글
PAndy 작성일일지만 봐도 은혜가 되네요~ 이동중에는 담임목사님의 페이도 수업으로 통해 다시금 신앙의 확신을 붙잡고,,, 순례길에서는 신앙의 확신을 가지고 목숨걸고 신앙을 지킨 개혁자들의 영성을 배우는 순례팀,,, 끝까지 영육의 강건과 안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