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 2025 유럽 종교개혁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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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9회 작성일 25-11-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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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모든 상황 가운데 영광받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하게도 작은 방을 오늘 아침에도 사용할수 있어서 지난밤 우리 모두를 지키시고 또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신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또 오늘의 순례길에 오릅니다. 함께 찬양하고 오늘의 말씀 디모데후서 4:9-22절 말씀을 담임목사님께서 전해주십니다.
딤후 4:10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첫 전도여행을 중도 포기한 마가 때문에 바나바와 크게 싸웠던 바울은 마가에게 다시 기회를 줍니다. 때로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일흔번씩 일곱번씩 용서하는 자가 되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나를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계속 주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옆의 지체들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나눕니다.
오늘의 첫 순례지는 루터가 신성로마 황제 카를 5세를 만났던 제국회의가 열렸던 브롬스 입니다.
이 동상의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개혁 기념 동상인데요, 19세기에 종교개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상으로 루터뿐 아니라 시대를 넘어 종교개혁을 이루는데 공헌한 분들의 동상입니다.
가운데 서있는 사람이 마틴 루터인데 브롬스 의회장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밑에 씌여진 문구는 그의 최후 변론이었던
Hier stehe ich, ich kann nicht anders, Gott helfe mir. Amen
“나는 달리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아멘”
루터 주변의 4개의 동상은 루터 전의 선구자 4분
존 위클리프 (John Wycliffe): (잉글랜드) 옥스퍼드 신학자, 성경 번역을 주장한 '종교개혁의 새벽별'.
얀 후스 (Jan Hus): (보헤미아/체코) 루터보다 100년 앞서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화형당한 순교자.
지로ㄹ라모 사보나롤라 (Girolamo Savonarola):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도덕적 개혁을 외치다 처형된 설교가.
페트루스 발도 (Petrus Waldus): (프랑스) 왈도파의 창시자, 성경 중심의 청빈한 삶을 강조.
바깥쪽 코너 4곳에 계신 분은 루터의 동역자 & 후원자 4분
멜란히톤 (Philipp Melanchthon): 루터의 동료 신학자이자 친구. 종교개혁의 신학을 체계화하고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을 작성.
작센의 현공(賢公) 프리드리히 3세 (Frederick III, the Wise): 루터를 보호하여 보름스 의회 이후 바르트부르크 성에 은신시킨 영주.
헤센의 필립 (Philip I, Landgrave of Hesse): 루터를 강력히 지지하고 슈말칼덴 동맹을 주도한 개신교 영주.
요하네스 로이힐린 (Johannes Reuchlin): 유명한 인문주의자이자 히브리어 전문가. 루터에게 히브리어 지식을 제공.
쥴리아 자매님께서 정말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해오셔서 우리에게도 알려주셨습니다.
교회가 문을 여는 10시가 되어 보름스 국제회의가 열렸던 삼위일체교회에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오른쪽은 교황이 예배를 집도하는 곳이고 왼쪽은 황제가 앉아서 회의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교황이 예배를 집도하는 자리가 황제가 있는 자리보다 훨씬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교황이 황제보다 훨씬 더 권력이 크다는 것을 엿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국제회의가 열렸던 장소이고 루터가 황제를 만났던 곳은 옆의 궁정인데 전쟁으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루터가 황제 앞에 서기전, 그의 동역자가 그를 만류 했는데요
Ich will dahinein, wenn gleich so viel Teufel auf den Dachziegeln wären.
비록 보름스의 지붕 기왓장만큼이나 많은 마귀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도 나는 그곳에 가겠다
두려움을 가운데 그는 어떤 결연의 기도를 하고 응답을 받아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할수 있었을까요?
마 10: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마지막으로 독일을 떠나기 전 너무 예쁜 타운 하이델베르그에 들렀습니다. 하이델베르그는 막스 베버가 있었고 5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유명한 대학이 있는 곳입니다.
스위스로 이동하는 길고긴 버스 라이드 전 마지막 화장실 챈스~
스위스로 가는 길은, 페이도 2과와 3과 특강입니다~
페이도 2과 기도응답의 확신 입니다.
요한복음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구원의 시작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으로 인하여 망가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허락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기도가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기도는 호흡이며 자녀된 권세입니다.
내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1) 나의 죄 때문에 2) 내 욕심으로 구할때 3) 하나님의 뜻과 반대 되는 것을 구할때 입니다. 그리고 때로 주님은 1) Yes 2) No 3) Wait 4) different way 로 우리에게 꼭 응답하심을 믿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말씀에 씌여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페이도 3과 승리의 확신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시험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헬라어로
paylazo(temptation 유혹) : 사탄이 우리를 넘어지게 유혹 하는 것입니다.
dokimazo (test 연단) :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성장케 하시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육체의 피곤과 각자의 상황 가운데 기도하고 있는 모두에게 너무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기도할때 응답하시며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넘어트리려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함께 마운틴뷰에서 진행중일 토요아침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느끼는 도전과 성령의 음성을 함께 하루바삐 성도님들과 나눌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스위스 쥬리히에 있는 호텔 로비에 함께 예배할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버스 안에서 저녁예배를 올려드립니다. 말씀은 오늘의 성구 말씀인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겸손의 반댓말은 교만이고 그것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빌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내일은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쯔빙글리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쥬리히 -> 루체른 -> 제네바 로 바쁜 여정이 계속 됩니다. 일정과 모두의 건강, 그리고 마음을 지켜주시길 기도해주세요. 내일 새누리에서 올려드리는 예배 위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특별 성가대가 결성되어 내일 특송 준비를 열심히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주께 찬양 올려드려지길 기도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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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eanMoon님의 댓글
SeanMoon 작성일
할렐루야!
루터의 담대한 믿음의 걸음과, 그 길 위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다시 가르쳐주신 용서와 겸손의 마음이 깊이 울립니다.
“비록 지붕의 기왓장만큼 마귀가 있다 해도 나는 가겠다”는 고백처럼, 오늘 우리도 세상 앞에 주님의 진리를 담대히 붙드는 믿음의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마가를 데리고 오라”는 말씀을 통해 주님이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랑을 다시 묵상하게 됩니다.
기도로 호흡하고, 겸손으로 서며, 순종으로 달려가는 순례팀 모두 위에 성령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승주찬!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
페이도 강의가 울려퍼지는 특별한 이동시간입니다~ 상세히 리뷰내용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줄리아 자매님의 필기 노트북 깜놀 감탄입니다. 순례팀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내일 순례지에서 올려드리는 주일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순례팀의 영육 강건을 위해 계속 기도합니다.
“나는 달리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아멘”
루터의 최후변론이자 신앙고백이 우리 모두의 결단이요 고백임을 소망합니다.
Solus Christus! 승주찬!

정유진님의 댓글
정유진 작성일유럽의 모습이 참으로 절경이고 아름답습니다. 루터의 삶과함께 페이도 강의내용을 되짚어보는 시간이네요. 현대 사회에서 핍박없이 종교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육체적으로 피곤하실텐데 많이 아프신 분들이 없이 여행 지속되도록 기도합니다. 우리 목사님들도 리드하시는데 지치지 않으시도록 기도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