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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땅밟기 -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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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nah
조회 1,753회 작성일 13-04-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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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땅밟기 둘째날

글: 손희순

사진: 정해나


어제 저녁 우리는 예배로 마무리를 하고 잠자리에 것이 개개인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새벽 한시에  잠을 청했다. 

그러나 목사님의 선교라는 목표를 향하여 하나라도 알려주시고 성장시키고자하시는 욕심으로 

우리는 4시 30분에 모닝콜을 받았다.


다른 성지 순례팀들과는 다르게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을 새벽에 묵상과 함께 걷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의 무리가 있는 것을 걱정하며 우리는 5시 30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지하철로 여정을 시작했다. 

요즈음 십자가의 길을 메우고 있는 상가들이 문을 열기 우리는 예수님이 지고 가신 십자가의 크기에는 

못미치지만 나름대로 준비된 십자가를 번갈 지고 찬양을 하며 걷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십자가였지만 무게가 어깨에 느껴지자 우리는 눈물짓고 전율하며 찬양과 묵상으로 

길을 번갈아 이어갔다. 길을 걷는 주님이 넘어졌던 그곳에서 우린 눈물지었고 주님이 짚으셨다는 

손길에 우리의 손길이 이어졌다. 


우리의 은혜와  주님을 향한 그리움으로 서로의 눈길을 피하며 무덤 교회까지 행진했고 

예수께서 돌아가신 그곳, 예수님의 무덤이 계신 그곳에서 우린 행운의 예배와 성찬식을 갖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흘리시고 살이  찢기우신 그곳에서 우린 예수님의 피와 살을 대신한 떡과 포도주를 

나눔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벅찬 시간을 갖았다.


조식 버스를 타고 감람산으로 향하였다. 그곳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가 있는 만국교회와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해서 세워진 승천교회 

그리고 예수께서 주기도문을 가르쳤다고 추정되는 주기도문 교회

<이곳에 한글 주기도문도 2개가 있어 반가왔다> , 

성경의 예언대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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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반가운 얼굴들을 예수님의 숨결과 함께 생생한 이야기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여독으로 피곤하실 텐데도 이렇게 예수님이 걸으셨던 그길을 두 발로 걸어보며, 두눈으로 보고, 그 음성을 귀로 들으며 생생하게 사진과 함께 전해주셔셔 저희들은 그냥 앉아서 편하게 마음으로 순례의 길에 동참합니다.


남은 시간도 하나님의 손길이 고스란히 담긴 이스라엘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흙과 바람, 바위와 물 하나 하나가 성경 속의 인물과 관련이 있는 곳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더욱 구체적인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마음에 다가올듯합니다.  그 곳에서 꼭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고, 지켜 주시는 성령님을 만나고 건강하게 돌라오시기를 바랍니다. 승주찬!!!


그리고 성경의 본토에서도 성경 암송은 어렵기만 하군요.  하지만 지금 내가 외우는 암송 구절이 바로 내가 서있는 곳에서 오래전에 탄생한 거라 생각하면 짜릿한 영적 에너지가 나와 잘 외워 질듯 합니다.


그곳은 지금 아마 밤 12 시 40 분 ???   모두들 편안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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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young Kim님의 댓글

Jeeyoung Kim 작성일

자매님, 은혜가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진 올려주셔서,  몸은 이곳에 있어도 마음은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예루살렘 거리를 걸어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