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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2015년 필리핀 단기선교 사역 둘쨋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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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1,309회 작성일 15-09-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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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3일째 입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배로 한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Saint Nino섬에서 하루 종일 사역을 합니다. 조그마한 배여서 배멀리로 사역에 지장있을까봐 다들 약을 먹고 "귀미테"를 붙이고..

 

아침의 QT와 성경구절 외우기는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피곤한 몸을 지치고 사역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내가 왜 여기 왔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잊을때가 잊거든요. 다시한번 오늘의 말씀을 묵상고 또 오늘 하루 사역속에서 꼭 붙잡고 나갈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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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지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생 한번도 보지 못하는 의사를 만나기위해 오래 전부터 기다렸던 환자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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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셑업한 후에 먼저 기도로 성령님의 인도와 능력을 구하고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 만나는 모든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육체적인 치료 뿐만 아니라 주님을 알게 하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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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이 내과 100명 그리고 치과환자 100명을 번호표를 미리 나누어 주어서 번호표를 가진 환자들에 한해서만 진료를 했습니다. 평생에 의사를 한번도 보지 못한 환자들이 대부분인데 모두들 인내를 가지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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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에 치과는 괭장이 좋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우선 한번의 진료로 많은 것을 다 해결할 수 있고 또 충치가 대부분의 문제인 이런 곳에서 충치로 바로 제거하여 그들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 줄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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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선생님이 의료하면서 일년에도 이렇게 많은 이를 뽑아본적이 없는데 여기서 하루에 더 많은 이빨을 뽑았다고 하시네요..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대부분 이빨을 뽑지 않고 치료를 통해서 이빨을 살리는것 목표로 하는데 이 환자들은 그렇게 계속 진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뽑기 전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어떤환자는 이빨을 4개를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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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과의료팀은 혈압, 피부병, 허리병등 여러가지 병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계속 돌볼 수 가 없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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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배급팀은 처방전이 필요한 약드을 의사 처방대로 나누어 주고 또 비타민과 구충제등을 나누어 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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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VBS팀이 아이들을 상대로 게임과 풍선 만들어 주기 그리고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밖에서 뛰면서 하는 프로그램을 할때면 다들 땀을 비오듯 흘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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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아이들은 다른 곳에 비해서 집중력이 뛰어나고 잘 따라 하는것 같습니다. 참여성도 좋고.. 복음이 쉽게 들어 갈 수 있는 옥토밭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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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실에서 Craft를 통하여 예수님을 알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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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매님과 레베카 전도사님은 머리를 깍아주는 사역을 하여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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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지에서 점심시간.. 팀이 돌아가면서 식사를 하고 교대함으로서 진료와 상담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였습니다. 한명이라도 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고 싶은 모든 팀원들의 마음.. 주님은 아시겠지만 이들도 알았으면 하고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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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 즈음, 입 안에 "혹"이 있는 아이가 와서 혹을 떼어네는 수술을 즉석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수술을 위해 선교사님과 함께 기도를 하고 장비와 기구는 열악하지만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위험한 수술은 아니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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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사역을 마치고 돌아가기전 오늘도 여러가지 기적을 행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하루 사역 마무리하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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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자 마자 시캅에서 목요 저녁예배를 같이 드렸습니다. 이곳 신학교는 주일에는 모든 학생이 자매결연 되어있는 이지역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목요일에 학생들 같이 모여 예배를 한다고 하네요..

 

또 예배후에는 시캅 신학교 학생들과 같이 저녁을 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3일째여서 서로 얼굴도 익숙하고 한 가족과 같이 느껴 집니다.

 

 

내일은 2시간 반정도 차를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고불 고불하고 울텅불텅한 길을 달려서 가야하는 만큼 또 사역팀의 건강을 붙잡아 주시도록 기도 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승주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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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섭(쌍동이아빠)님의 댓글

전섭(쌍동이아빠) 작성일

치과선생님이 함께하시는것이 참 다행입니다.^^ 한국에 오시면 맛있는거 같이 먹으러 가야겠네요. 시차와 더위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드실텐데.... 강행군. 역시 새누리 답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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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님의 댓글

지영 작성일

아이들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네요. 



필리핀 사람들이 단기 선교팀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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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님의 댓글

김성철 작성일

아직까지는 비 때문에 힘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 비가 안와서 여기도 물걱정을 하고 있고 비가 좀 내려서 온도가 좀 내려갔으면 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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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님의 댓글

Joon 작성일

날씨가 좋운가 보내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사역이 매일매일 이루어 짐을 여기서도 김성철형제님 이 정성드려 올려주시는글과 사진응 통해 느낄수있네요 한시간 동안 이라~~ 좋았겠다 시원한바람을타고 사역지로 향한던 단기팀들 눈에 선하네요  아이 입안에 혹이?  일찍 잘랐으니 얼마나 좋을까 그게 그아이 입에서 아이와 같이 자란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우리 의료팀 만세 하나님 만세 



아이에 회복이 잘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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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주님의 주신 의료의 달란트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임받는 선교팀이 너무도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열악한 환경이고, 단 한번의 치료라 모든 게 힘들겠지만, 그때마다 주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가장 적절한 조치와 치료를 하시게할 줄 믿고 기도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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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육신을 치료하는 동안 그들의 마음도 동시에 위로 받고 힐링되어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들...  생각만 해도 제 가슴이 다 벅차오르는데 그 일에 직접 쓰임 받으시는 선교팀들은 얼마나 더 행복하실까요...



 



기도합니다. 그 곳을 향한 주님의 뜻이 모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저희를 대신하여 수고하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전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