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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2015년 남아공 단기선교 네쨋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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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1,267회 작성일 15-03-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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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3월 28일, 토요일) 선교 소식입니다.


오늘은 노릉길레 초등학교에서 두번째 VBS를 하는 날 입니다. 피곤한 몸 이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오늘 하루를 임합니다.

아침 9시 부터 VBS를 하게 되어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어제는 875명에게 음료수, 과자를 나누어 주었는데 오늘은 점심을 제공하기 위하여 숙소 근처의 마켓에서 빵을 주문 하여 픽업하여 학교로 향했습니다. 간단한 일들도 많은 인원을 대상하는 것은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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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빵을 픽업하는게 조금 늦어서 학교에 도착했는데 벌써 아이들이 와서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많은 어른들이 시간관념이 없다고 하는데 저희를 기다리는 어린아이들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조금 늦게 도착한 저희가 미안한 마음이네요... 오늘은 늦은 만큼 더 많은 좋은소식을 이들에게 전해 주고자 기도해 보았습니다.. 한시간도 낭비할 수 없는 이번 VBS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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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학교 선생님과 미팅을 통해서 진행할 내용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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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한 빵을 일일이 봉투에 넣는 사모님과 자매님들...

흙 묻은 손으로 빵을 먹게 할 수 없다며  700개가 넘는 빵을 일일이 싸시며 땀을 흘리시는 자매님들을 보며 자세한 것 까지 신경쓰시는 자매님들.. 주님의 섬세함을 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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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라 한결 친숙해진 아이들과 선교팀들... 호흡이 척 척 맞네요...

특히 조용한 자매로만 생각했던 안젤라의 활발한 모습이 놀랍습니다. 단기선교 출발했을 때 보다 너무나 달라진 모습을 보며 은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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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님의 기도로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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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양과 율동으로 가르치는 찬양시간,,,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찬양/율동이 "Game Plan, Go the Distance, Change, Time to Wait, Trust His Plan, Jeremiah 29:11" 들입니다. 이들이 따라하며 불렀던 이 찬양과 율동의 의미대로 이들이 주님을 알고 따를 때 이들의 삶을 주님이 변화시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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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8G-bDOa_m8s&sns=em (이 링크를 누르시면 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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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등학교는 우리가 생각하는 건물 모습과 다릅니다.

교실마다 다 창살이 붙어있고 교회 사무실, 교장실 마저도 철문 마져도 이중 삼중으로 철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의 환경과 안전상태를 알 수 있는 모습이고 이곳의 모든 집들도 다 같은 환경입니다. 도난과 강도가 성행하고 이곳의 선교사님들도 거의 몇번씩 강도를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신적이 많다고 하네요.. 선교사님들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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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으로 나누어서 게임을 하기위해 운동장에 모여 앉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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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게임을 통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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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이 끝나고 준비해 온 음료수, 과자 빵을 나누어 주고 내일 또 만나기로 약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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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아공 단기선교 중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내용을 새누리 성도님과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600개의 필통셑트와 구입한 곳에서 약간 많이 주셨다고 하셔서 넉넉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준비한 필통셑트와 말씀을 들으러 온 아이들의 숫자는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필통을 산 곳에서 추가로 더 준다고 했지만  300개정도를 더 준것 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 해주신것이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교팀 모두 할렐루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멘.. 


더 놀라운 것은 나중에 준태 형제가 간증하였습니다. 우리가 필통 나눠주는 것을 회의 하고 기도할때 준태 형제님에게 오병이어의 말씀이 자꾸 스쳐 지나가고, 형제님이 그런 일들을 보고 싶다고 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스쳐지나갔던 생각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에 따라 늘 미리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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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선교사님 교회 실레의 가정에 들러 병환으로 고생하시 부모님을 위해 선교팀 모두가 중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의 치유하심이 이들의 가정에 함께 하시길 기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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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누리 성도님들이 저정헌금으로 구입한 신발을 내일 전달 합니다. 신발을 사이즈별로 명단을 확인하며 분리 했습니다. 내일 아이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성도님의 사랑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작년 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아이들의 반응과 신발을 통한 선교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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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역을 마치고 저녁에 사모님이 맛있게 불고기를 만들어 대접해 주셨습니다. 이 먼곳에서 먹는 한국음식 유난히 더 맛있습니다. 어느 사역지나 다 마찬가지지만 선교사님 사모님의 헌신을 느낄 수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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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주일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게됩니다. 선교의 궁극적인 목적인 예배를 이곳 성도님들과 수많은 아이들과 같이 드릴 수 있게 됨에 주님께 감사드리고 주님이 기뻐받으실 모습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승주찬!


남아공에서 새누리 단기선교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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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사진과 글을 보면서.....너무 부러워.....마음이 다 뜁니다......얼마나 좋을까?...선교지에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경험하지 않고는 알수없는 은혜임을 알기에....선교팀이 자랑스럽고 부럽고 부럽습니다......내년부터는 다시 매 선교마다 다시 함께 가는것으로?^^....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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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필통을 통한 오병이어의 기적 소식... 그리고 준태 형제님의 기도... 뜨거운 눈물이 솟아 오르는 것을 막을 수가 없네요. 언젠가 아이들을 위해 저를 밀어 쓰셨을 때도 그와 같은 기적이 있었습니다. 성령님이 하시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너무나 놀라운 일들... 주님의 일을 하기때문에 필요를 체우시는 기적... 전해 주시는 소식이 제 마음, 아니 제 기억의 깊은 곳에 잠겨 있었던 그 때의 은혜를 치솟아 오르게 하면서... 제게  "너... 지금 뭐 하고 있니..." 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마치 어두워져 있는 제 눈이 밝아 지는 듯... 이상한 기쁨이 감도네요...


주님... 다음 번에는 저도 이곳에 갈 수 있을까요...




올려 주시는 귀한 소식들로 이 곳도 은혜와 기쁨이 체워 집니다.. 사역도 감사하고 소식을 전해 주심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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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내년이 아니라 올해도 갈수 있습니다^^ 터키? 필리핀? 인도?^^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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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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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하나님이시라면 불가능한 처지를 능히 가능케 하시겠지만... 왠지 다음 해가 아닐까 싶은 저의 생각... 승리의 부활절을 앞두고 왜 이렇게 믿음이 적은지... 걍 내일 일은 난 몰라요로... 마무리 하며... 안식을 누리겠습니다.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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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님의 댓글

Summer 작성일

오병이어의 기적은 아무대서나 볼수 있는것이 아닌데 ㅋㅋㅋ   정말 우리 주님은 위대하시고,사랑이 넘치시고, 너무나 은혜가 많으신
분이십니다.  믿음으로 보고 또 그 발을 내 딛은 우리 남아공 선교팀들 주님안에서 사람하며 축복하고  많이 부럽습니다^^. 
돌아오시는 그 날까지 육적으로도 건강하기를 바라며 같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