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필리핀 단기선교 첫날(출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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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55회 작성일 15-09-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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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선교팀 26명이 샌프란에서 9월 7일 아침 출발했습니다. 한국에서 4명의 의료팀을 만나 같이 30명이 Samar 섬여러 곳에서 여름 성경학교와 의료사역, 노방전도사역을 할 예정입니다.
필리핀에서 승주찬을 외치기를 다짐하고 떠났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마닐라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5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소그룹모임을 가졌습니다.
서로 팀원들을 알아가고 또 오늘의 큐티를 나누고.. 주님안에서 하나가 되지 않으면 힘든 사역들을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좀더 가까워짐을 느낌니다.
마닐라 공항에 현지시각 화요일 밤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오랫시간 동안 여행중에도 피곤한 기색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선교팀원들...
한국에서 오신 3분의 의사선생님들과 잘 만나고 또그동안 세관통과를 위해 기도한 선교팀과 성도님들의 기도로 많은 약품과 장비를 아무 문제없이 잘 통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밤 마닐라에 폭우가 쏟아져서 공항앞 도로가 막혀서 국내선을 갈아타기 위한 셔틀버스를 3시간동안 공항밖에서서 기다려야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시간을 불평으로 보내기 보다는 손목사님 특유의 성경구절을 각 팀별로 다 암송해서 패스해야 한다는 명령(?)에 순종하는 팀원들...
국내선을 갈아타면서 가지고간 물건들의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초과로 돈을 내야하는것 때문에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이 가까스로 전체 무게를 한도안에 맞추어서 초과 금액을 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또하나의 고민 해결!
국내선 청사에서 칼바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또 큐티와 함께 성경구절 암송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때 아니면 언제 공항 바닥에 앉아 말씀을 나누고 성경구절을 외울 기회가 있을까요? 이번 단기선교후에는 다들 성경암송 챔피언들이 되어 가겠네요..
드디어 사역지 칼바욕(Calbayog)에 현지시간 수요일 새벽6시30분에 도착햇습니다. 마중나오신 다니엘선교사님과 함께 이곳까지 무사히 잘 올수 있도록 인도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리고 사역지로 출발 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주님께서 저희를 통해서 보여주시고 쓰실것에 대한 기대로 벌써 가슴이 벅찹니다.
사역 기간동안 묵으며 사역의 중심지인 SICAP 신학교에 도착하여 다니엘 선교사님과 루스사모님을 통해 이곳과 사역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신학교에 대한 소개와 신학교 스텝들 그리고 여러가지 당부사항등을 알려주셨습니다.
특별히 세가지를 부탁하셨습니다.
- 이곳의 모든 사람들을 Respect하라;
- 이곳에서 임재 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라; 마운팀뷰에 계시는 동일한 하나님이 이곳에도 계심을 알고 사역보다 하나님을 만나기를 힘쓰라
- Expect unexpected!; 벌써 경험한 내용입니다. 선교지에서는 모든것이 계획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때가 많은데 그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환경에 그대로 맞추어 나가면 된다는 말씀
마닐라공항에서 Duilie의 부모님이 나와서 저희를 마중해 주셨습니다.
EM에 있는 Duilie는 선교팀중 유일한 Philippino이고 현지 말을 할 수 있는 자매입니다.
9월 9일이 Michelle의 생일이었습니다. 칼바요그로 가기를 기다리며 공항에서 촛불도 없는 케잌(!)을 준비해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결혼후 첫 맞는 생일을 단기선교하며 맞는 것도 매우 뜻깊은 것 아닐까요?
다른 커플들께도 권장합니다!
오늘 오후부터 있을 사역을 위해 메디칼팀은 가져온 약품을 분리 정리하고 또 VBS팀은 여름성경학교 재료들을 준비하며 또 이곳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줄 옷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이제 오늘 오후부터 메디칼및 VBS사역이 시작됩니다.
오랫동안 기도로 또 여러가지로 준비한 필리핀 단기선교에 어떠한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에게 임할지 설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할려고 하는것 보다 무엇이든지 주님께서 보여주시고 인도하신는데로 가겠다는 순종의 마음으로 다가갑니다.
계속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승주찬
필리핀 단기선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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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oon님의 댓글
Joon 작성일
그렇게 많은 성경구절을 외우니 성령님이 은혜를 안퍼부어 줄수가 없지요. 그긴 비행여행에도 지치지않는 우리 선교팀 자랑스럽네요. 아! 루스사모님의 밥은 정말 맛있었읍니다 선교팀, 많이 먹고 힘내서 사역하는데 지치지 마세요
있는동안 비가 많이 내리지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승주찬!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날씨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원할한 사역을 위해 좋은 환경을 허락해주실 줄 믿습니다.

심인식님의 댓글
심인식 작성일
무사히 도착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짚니를 타신 모습, SICAP신학교의 모습들을 보니 3년전 필리핀에 갔을 때가 감회가 새롭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현지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많이들 목격하고 오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