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인도 단기선교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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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98회 작성일 18-10-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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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도로 준비해 왔던 인도 단기선교가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로 순조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인천을 거쳐서 인도 델리공항에 21시간의 비행기 여정에도 불구하고 선교팀모두 건강하게 잘 도착하였고 많은 성도님들이 가져다 주셨던 옷, 책 그리고 장난감등도 세관에서 아무 문제 없이 다 통과 되었습니다.
델리공항에 늦은시간까지 선교팀을 기다려주신 손샘과... 21시간 비행기를 탓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선교지에 도착했다는 기쁨에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네요.
다들 2-3시간 밖에 자지 못했지만 정해진 일정에 따라 아침 예배를 마치고 첫번째 사역지인 카시미르주 수도인 스리나가르지역을 향해 다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선교팀과 손샘님...
카시미르 지역은 아직도 파키스탄과 영토 분쟁때문에 테러나 총격사건들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라 어느곳이나 군인과 경찰이 항상 총을들고 경계를 하고 있어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시미르지역 곳곳에 있는 자마마찌드(모스크)를 밟으며 주님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우상숭배에 찌들어있는 이지역과 이곳의 모든 영혼들이 빨리 주님께 온전히 예배드리는 날이 오기를...
무끄둡사하브(우리의 기도원과 비슷함), 기도할 제목이 있는 사람들이 가서 기도하는 곳이니데 한 무슬렘여성이 안에 있는 사람을 통하여 기도요청을 하고있습니다.
기도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하지랏트발 앞에서 만난 몸이 조금 불편한 무슬렘여인을 위해 기도를 해주시는 목사님과 자매님들... 조심스러웠지만 거부감없이 기도를 받으며 꼭 알아들은 것 처럼 아멘으로 응답하네요...
또 그곳에서 만난 젋은 무슬렘여성들과... 이렇게 웃으면서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는데 왜 예수님을 직접 공개적으로 전할 수가 없을까..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그런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며..
한국의 7-80년대를 연상케하는 거리의 상점들...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무슬렘 여성에게 동전을 전하며 같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기도모임을 하며 이땅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 주님을 만날 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하며 하루를 마치고 또 내일을 어떤 만남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하루를 잘 마치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승 주 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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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영님의 댓글
지영 작성일
몸으로는 그곳에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많은 새누리 성도들이 마음으로 함께 가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상처많은 카시미르의 거리가 저런 모습이군요. 비록 복음을 드러나게 전할 수 없지만 그러기에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드리는 선교팀들의 기도가 그곳의 영적 지형을 바꾸고 결박을 끊을 줄 믿습니다. 그리고, 이미 하나님은 그곳에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고 계십니다. 미움과 분쟁에 지친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사진 계속 기대할게요.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기도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누구에게, 무엇을 구하는 것일까...
아버지의 타내려가는 심정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3년전 터키땅을 처음 밟고 그 땅의 무슬림 여인들을 보았을 때, 그들을 향한 주님의 큰 음성이 제 가슴을 쳤었던 기억이 살아 납니다. "돌아오라".
아브라함의 자손까지 축복한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가시는 자비함과 인내하심을 발견할 때 마다... 두려움과 소망이 동시에 느껴지곤 하네요.
단편적이겠지만 이 곳에서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전해 주시는 선교소식이 너무나 귀하고 감사합니다... 동일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나승은님의 댓글
나승은 작성일
이렇게 바쁜 일정 가운데도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귀한 하나님의 일에 기도로 동참 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