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기 선교 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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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90회 작성일 16-08-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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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의 사역, 마지막 날입니다.
주께 순종하여 명하신 곳으로 나아가 끊임없이 싸우고 승리하였던 여호수아처럼,
매일매일 하나님을 대적하고 동시에 우리를 속이고 넘어뜨리려는 원수들과 싸워왔던 우리는,
이 땅을 위해서 싸우시는 주님이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줄 믿으며 담대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 예배 중에 가장 어린 군사인 유스들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일본 땅에서는 물론 이거니와 마지막 세대로서
감당해야 하는 많은 환란과 곤고함과 핍박과 기근과 적신과 칼과 위험을 참아내며 주님의 사랑으로 넉근히
이기는 삶을 살수 있도록 축복하고 또 축복했습니다.
물을 가져다 놓고 발을 씻겨 주지는 못했지만 내 옆의 지체의 앞에 무릎을 꿇고 발을 잡고, 오늘 하루 섬기는
하루가 되겠다고 기도하며 서로를 축복했읍니다.
마지막 날까지 이쁜 얼굴로 수고해 주는 우리 유스 선교사님들...
아이들을 웰컴하는 마음이 어찌나 살갑고 뜨거운지, 지난 이틀간 서로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언제나 인기가 좋은 퍼펫. 집중력 최고죠?
이제 거의 칼 군무 수준입니다.
기도의 시간이 이제 많이 익숙해졌을까요? 성령님이 만져 주셨길요.
코끼리 코 돌고, 산소 탱크 매고, 오리발 끼고, 위핑크림 속에 숨겨진 초콜렛을 찾아 고고씽!!
오늘의 크래프트는 '가니' 게를 만들어 볼까요? 집게 발로 이번 VBS 의 주제 말씀을 잘 붙들고 있네요.
모든 수업이 다 끝나고 부모님들을 모셔 놓고 하는 발표회.. 이들이 부르는 찬양이 부모들의 심령을 움직이기를 기도합니다.
그 어떤 말을 해도 어떤 것을 가르쳐 주어도 이것 뿐입니다.
기.승.전.사랑!!!
귀한 자녀들의 모습을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아 바라보는 시부야의 어머니들...
교회에 발을 처음 디디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일본을 섬기러 오는 것이죠.
내년에도 또 보내주시겠다고 다들 손을 드셨습니다.
자녀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만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언젠가는 알아 주기를 기도 합니다.
깜짝 배달된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케잌은 윤경 자매님의 남편이 동경의 스승께 부탁해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런 형제님을 두신 자매님께 부러움도 잠깐, 너무 맛있어서 부러운 감정을 싹 다 잊어 버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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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Jesus Loves you... 세상에 그 어떤 말이 이 보다 더 위로와 소망을 줄 수 있을까요... 우리 자녀들과 그 곳 일본땅에 있는 자녀들의 가슴에 깊이 세겨져 세상을 이길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케익... 좀 싸가지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