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기 선교 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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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43회 작성일 16-08-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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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매일 큐티 자리에서 주시는 말씀이 우리 선교팀의 상황과 너무나 동행하고 있어서 이제는 말씀을 펴기가 두려워 집니다.
내일 큐티 말씀이 뭔지 미리 좀 널겨볼까 하는 유혹을 참기가 어렵습니다.
류가사키에서 전쟁을 잘 마치고 시부야에서 전쟁을 앞둔 아침입니다.
이곳 시부야는 류가사키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류가사키는 지역을 누르고 있는 우상들로 (어느 일본이나 다 그렇지만..) 질식할 지경입니다.
시부야는 거기서 한술 더 떠서, 물질과 교만과 지식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이 사납게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곳으로
일본의 정계, 경제계 거물들과 연예인들이 몰려 사는 곳입니다.
오늘 큐티의 나머지 말씀을 아멘으로 받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에 기도가 절실합니다. 혼자 기도하고, 삼삼오오 기도하고, 다 모여 기도하고..
기도, 기도, 기도 뿐입니다.
콩나물 국에 후다닥 밥 말아먹고 믿고 맡기는 유스에게 뒷정리를 부탁합니다.
(안해서 그렇지 하면 또 어찌나 잘하는지...)
아이들이 오기전 예배당 정리하고 청소하고 마지막 정리로 분주합니다.
그 와중에 사고 친 지체를 위해 군말없이 해결해 주는 지체들도 보이네요.
(양면 테잎인줄 모르고 붙였다가..ㅠㅠ 칼로 긁어내고, 물 수세미롤 문지르고..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나니..')
등록 데스크도 준비 끝!!! 역시 일본답게 이름만 대면 3초 안에 모든 지급품을 꺼낼수 있도록 준비 완료!!
'오하이요 고자이마스', '굿모닝,'..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맞이하는건 VBS 의 기본이죠!
"넌 이름이 뭐니?"
어느새 이리 친해졌을까요?
반 별로 앉아 찬양하고 예배를 드립니다.
주먹밥 도시락을 열기 전, 기도부터 차근차근..점심도 간식도 정성 듬붂, 맛은 감동이네요.
자 이제 든든히 배도 채웠으니 또 뛰어 보자구요.. 찬양은 왜 이리 신나는지..
설교의 시작! 오늘도 역시 삭개오의 얘기와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의 밀씀을 배웁니다.
기도해 주고 싶은 아이는 무조건 순종해 기도합니다.
아이를 업고도 사역의 현장에 뛰어든, 일본인 자매입니다.
하루종일 저렇게 업고도 늘 웃는 얼굴로 같이 사역해 준 도모코 자매님께 감사!!
게임의 여왕, 윤경자매님..
유창한 일어 진행으로 마치 티비를 보는 듯 했읍니다.
옆에는 미녀 도우미가..
에 또.. 아주머니들~~~부인을 못해서 웃으며 찍습니다.
자기 전 내일을 준비하러 모여 앉았는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안마 서비스를 해주네요.
터치된 말씀을 나눕니다.
회개의 영이 임하시고 저녁 예배는 온전히 주님의 것입니다.
회개할 죄를 생각나게 하시고 고백하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거룩을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기도를 멈추지 않겠읍니다.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사단을 경계하갰읍니다.
군대의 함성으로 찬양과 기도하겠읍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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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en님의 댓글
Ken 작성일
Lord Father God, let it rain. Open up the floodgates of heaven and let it rain. Let the Holy Spirit rain down on them. Open up their eyes and see the wonders of your mercy, love, and grace. And from every tongue shall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iving son of God.

김성철님의 댓글
김성철 작성일
항상 찬양과 기도와 예배로 성령 충만하게 되는 곳.... 선교지에서 느낄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신앙생활에서는 왜 이렇게 걸리고 신경써야하는게 많은지..
매일 매일 하루종일 주님과 말씀전할 영혼들만 생각하고 지낼수 있는 단기선교..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여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하여 주님을 만난 많은 어린 영혼들이 성장하면서도 계속 그곳 교회를 통해서 양육되어서 일본을 바꾸는 영적이 지도자들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승주찬!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여기서 못보던 오렌지색 단체 티셔츠을 입고 계시네요. 선교팀만에게만 허락되는 희귀템이네요.... 다들 너무 잘 어울리고 멋집니다. 모두 계속 주님의 허락하신 능력가운데, 계속 승주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오랜지색... 성령의 불이 붙은 거 같아요. ㅎㅎ 다시 시작된 사역을 보니 역시 살 맛나게 하는 것은 예배와 경배, 찬양과 기도,복음나눔과 섬김 밖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곳의 선교사님들과 선교팀 모두에게 영적으로 육적으로 전신갑주를 입혀 주시어 어떠한 방해도 능히 이겨내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흰옷을 입혀주시어 경건케 하시며, 보혈의 피로 발라 주시어 기쁨과 감사가 마르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