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기 선교 5일째
페이지 정보

조회 1,240회 작성일 16-07-31 05:27
본문
오늘은 류가사키에서 모든 사역을 마치고 시부야로 떠나는 날입니다.
이틀전에 왔다는것이 믿어지지 않게 교회에 너무나 정이 들었읍니다.
모든 VBS 장식을 떼어내고 조심스레 다시 포장해서 시부야 교회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떠나기 전 교회 스탭들과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현지 교회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과 충성으로 교회를 섬기시는 지체들과 같이 기도를 할때는
손만 맞잡고 할수가 없읍니다. 그들이 감내해야 할, 감당해야 할 부분을 알기에 좀 더 체온을 전해주며
기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부야로 떠나기 전 류가사키의 여기 저기를 둘러 볼 시간이 있었읍니다.
3년전 이 논을 보고 쌀나무라고 했다가 어찌나 구박을 당했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바로 그 논을 지나..
아시아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게 크다는 불상이 있는 사원에 가서 일본 땅과 일본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읍니다.
불상은 어찌나 큰지 쳐다보기만 해도 멀미가 날 지경이었읍니다.
일본 사람들은 태어나면 신사에 가서 등록을 하고, 결혼식은 기독교 식으로 치르고 죽으면 불교 사원에 온다고 합니다.
그저 아무 의미가 없는데도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며 삶의 행복과 지진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길 원하며 우상을 섬기는 그들이 하루 빨리 복음을 받아드리길 기도 했읍니다,
1시간 반을 밴 4대에 짐을 싣고 나눠타고 달려 시부야 비젼교회에 도착을 했읍니다.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시는 김영길 목사님, 현아 사모님, 그리고 교회 지체들..
예수 안에서 우리는 늘 보기만 해도 좋군요.
류가사키의 마지막 날은 시부야의 첫 날이 되어 다시 주님께 시부야를 올려 드리며 한 마음으로 찬양하고 기도합니다
어쩐지 반복되는 느낌이 있지만 짐을 싸고 풀고 보내시는 곳으로 가고 최선을 다해 예배하고 기뻐하고..
고단함과 육체의 나약함의 댓가를 치르고..
파송한 교회에 인사를 전하고 기도를 부탁하고, 가족에 대한 걱정을 아버지께 잠시 맡겨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내가 있고 싶은 그것... 그것이 선교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팀이 더욱더 성결하도록, 연합을 힘써 지키도록, 사랑을 표현하도록, 온 영으로 주님을 예배하도록...
새누리, 승주찬!!
- 이전글일본 단기 선교 6일째 16.08.01
- 다음글일본 단기 선교 4 일째 16.07.30
댓글목록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류가사키에서 승리케하신 하나님이 시부야에서도 위대한 일을 행하시리라 믿습니다.
모두 영육간에 건강하게 계속 승주찬 하시길 기도합니다.

Ken님의 댓글
Ken 작성일
New place, new faces.... one thing remains the same.... The love of God never fails. Rain down your love on them Lord. More love, more power, more of you in their lives. Thank you so much for your dedication. God bless you all.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류가사키에 풍성한 곡식들을 보여주시고 이제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시는 군요... 추수할 때에 필요한 일꾼들을 붙여 주시어 땀흘려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부야에서도 동일한 은혜가 각 선교팀에게 부어져 사역을 준비하고 감당하는 내내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소통함의 은혜를 부어주시어 선교팀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리스도로 연합되어 성령님의 운행하심에 통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 곳에서도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