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Jul 29.2016
Japan Mission, 첫날..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은 부르심에 응답한 22명의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시작되었읍니다.
그중 7월 25일, 월요일에 16명의 지체가 미국땅을 떠났고, 4명의 지체가 한국에서 팀에 합류했읍니다.
일본의 두 교회를 섬길 어마어마한 짐들을 꾸깃꾸깃 싣고, 준비 기간 내내 싸워야 했던 영적 전쟁에서 등을 돌리고
모두가 공항에서 만났지만 끈질긴 사단의 장난은 여기저기에서 끊이지 않았읍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누굽니까?
세누리 최강 단기 선교팀... 호탕한 웃음으로 사단을 멋쪅게 하고 유유히 미국땅을 나왔읍니다.
(참, 부치는 짐의 사이즈 초과로 $200 불의 벌금을 몸을 베베 꼬아가며 아시아나 기업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기도해 드리겠다고, 기도랑 퉁치고 비밀리에 통과했으니 기억나시는 대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16명의 선교사들은 아직도 서로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우리는 모두 수요일 밤까지 기도해 주어야 할 기도 파트너를 뽑았읍니다.
동료 선교사의 마음 안에 혹시라도 두려움이나, 불만, 걱정, 실망등등의 하나님 나라에 속하지 않은..
우리의 기쁨을 빼앗아 가려는 사단의 거짓 속임수가 있다면 철저히 수사해 검거하기로 결정하고 서로를 탐문합니다.
그 과정에서 소년과 소녀, 유스와 청년, KM과 EM 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미 주신 연합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모습은 적진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군대로의 첫 발걸음으로 하나님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바로 새누리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갑니다.
고린도 전서, 고린도 후서, 요한 1,2,3서를 정독하고
성경암송 5개를 가뿐히 끝내고,
월요일자 큐티하고 좀 쉬려는 찰나... 옴마나 바로 화요일로 넘어온 야속한 시차...
눈을 들면 앞좌석에 펼쳐진 영화 스크린의 유혹을 애써 물리치며
말씀, 기도, 식사, 취침으로 우리는 달려갑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땅, 일본으로...
한국에 도착해 격전지에 점점 다가가며, 성령님이 주시는 음성또한 점점 확실해 짐을 지체들을 통해 확인합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하나님의 임재 없이 싸울수 없는 영적 전쟁터..
아이 전쟁에서 패배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의 원인을 통해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세상것을 내려 놓으라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하나님이 임재하실수 있도록 완전하게 거룩하라고.
4명의 지체가 합쳐져 20명의 하나님의 군대는 다시 결단을 합니다. 세상 것을 더 내려놓고 오직 예수만 생각하기로..
일본에 도착하니 날도 어둡고 비도 부슬부슬 내립니다.
처음으로 땅을 밟았으니 주차장이면 어떻고, 비가 오면 어떻고.
기쁨으로 만난 류가사키 교회의 조현도 목사님과 운전을 위해 나와주신 신성호 형제님, 김종민 형제님과 다같이
또 다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읍니다.
교회에 도착해 바로 수미 전도사님의 인도아래 도착 예배를 드리고
고양이 세수로 긴 여정의 피로를 씻어내고 교회 마루바닥에 몸을 누입니다.
하나님이 안식하시니 우리도 주님 안에서 안식의 기쁨을 누리며
오늘 하루를 코 고는 소리에 맞춰 감사로 올려드립니다.
승주찬!!
살아계신 주님, 우리의 인도자 되시는 주님을 온 맘으로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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