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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9일 이스라엘 단기선교 둘째날- 팀나 성막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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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2,073회 작성일 17-03-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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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바쁜 사역일정을 잘 마치고 다시 주님이 주신 귀한 날을 감사하며 이틀째 성지순례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주님이 보여주시길 원하는 것을 우리가 보게 하시고 또 주님이 저희에게 가르쳐 주시고자 하는것을 배울수 있도록 모든것을 성령님의 인도에 맡기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4시간정도 떨어져 있는 팀나(Timna) 라는 도시에 있는 실물크기의 성막(Tabernacle)의 모형을 보고 체험하는 일정입니다.

 

이번 성지순례와 사역을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에서 18년정도 사역하신 원두우 선교사님이 여행가이드도 직접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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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의 설명후에는 항상 손목사님이 부연 설명을 통하여 말씀과 생활에서의 적용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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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과 관련하여 예배의 모습에 대해서 목사님의 설명입니다.

'구약시대로 부터 예배의 모습이 "단예배, 성막예배(제사), 성전예배, 회당예배"가 있는데 성막예배가 유일하게 하나님이 직접간섭하셔서 아주 구체적으로 성막의 사이즈를 포함한 모든것을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 이스라엘 사람들을 출애굽하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할 수 있도록 모든것을 지시해서 성막을 만들게 하신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예배도 마찬가지이고 하나님이 주체이시고 받으시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형태, 모습을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함을 느낌니다.. 설교 말씀이, 찬양이, 아니면 순서가 맘에 들지 않아 예배를 제데로 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선교사님이 한국말로 가이드를 하시기 때문에 영어 통역이 필요한 3명의 자매님들... 오늘은 제니곽 자매님이 통역으로 수고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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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느낀 점은 예루살렘 근처는 주변에도 나무나 잔디등이 많아서 초록색이 많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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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남쪽으로 내려 살 수록 사막같은 환경을 보여주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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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남쪽은 거의 사막을 보는 듯 작은 나라에서도 여러가지 기후와 환경을 볼 수 있음을 느낌니다.. 다른 데도 마찬가지 이지만 이렇게 작은 이스라엘도 어느 지역, 어느 때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아주 다름을 느낍니다..

 

 

사막의 거의 중간에 있는 맥도널드...

정말 믿겨지지 않을 장소에 맥도널드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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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맥도널드를 좋아하는듯 하네요????

햄버거 또는 생선버거? Only Two Choices.. 근데 미국보다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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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나 라는 곳은 두가지로 유명했었는데..

하나는 향유/몰약을 만들었던 곳이고

또 하나는 구리가 많이 매장되어서 수천년전에 이집트인이 이곳에 와서 구리광산을 시작하고 많은 구리를 생산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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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이곳을 통과하는 상인들의 주 상품이었었다고 하는 몰약입니다.. 

몰약을 밑에 불로 끓이는것 처럼 온도를 높이면 냄새를 만든다고 하네요... 몰랐었는데.. 만져보면 거의 돌이나 돌가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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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부터 5세기경까지 아주 번창했던 이지역...

아라비아 반도에서 부터 이지역을 통하여 지중해로 몰약과 향유가 이동되었다고 합니다. 5세기경에 있었던 지진으로 거의 모든 건물이 무너지면서 도시가 없어지게 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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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밟아 으깨워 포도주를 만들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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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나로 가는 길...

구불 꾸불한 길로 여러개 산을 넘고 또 광야를 몇번 지나는데 이곳은 아직 화산의 활동 흔적때문에 곳곳이 검게 보입니다.. 16.jpg

 

 

가는 비행기에서도 성경구절 암송을 직접 확인하시는 손 목사님...

김종호목사님도 예외는 아니고요.. 김목사님 잘하시나 유심히 보았는데.,. 역시 목사님은 잘 암송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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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저녁에 예배후에 성경구절 암송을 확인하는데 여러시간 버스로 이동하면서 지루함을 달래고 또 시간 절약을 위해 버스 안에서 암송하고 확인하고.. 덕분에 버스 안에서 통과한 바람은 저녁을 조금 더 일찍 잘 수 있고.. 

 

 

 

팀나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성막 모형이 있는 곳은 조금더 가야 하지만 이곳이 역사적으로 여러 교훈을 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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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밑에 보이는게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인 놋뱀 입니다..

지금까지 단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구리가 많이 나고 오래전부터 구리 연금술이 발달 되었던 곳인데 이 놋뱀은 출애굽기에서 패역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상숭배를 하는것을 못 참은 하나님의 벌로 뱀에 물려 죽게 만들고 장대에 달린 놋뱀을 맏고 쳐다보는 사람들은 죽지 않게 해 준 건데...

놋뱀을 구원의 상징처럼 주물로 만들어서 보관하고 또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것을 만들어 지니고 있었다면 이것은 주님일 싫어 하시는 형상을 만드는 죄를 범한 것이 되는거라는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 주위에도 여러가지 크리스쳔 관계되는 장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잘못 이해하고 있지는 않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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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역은 미국의 아리조나주의 사막을 여행하는것과 유사한 풍경입니다.. 이곳에 그랜드캐년과 비슷한 모양을 계곡도 있고요... 작은 이스라엘에 이렇게 돌산과 사막으로 되어서 사람이 살지 못하는 땅이 많이 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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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팀나에 도착하여 성막모형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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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부가 똑같이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처음 성막을 들어가자자 마자 먼지 죄를 씻는 번제단이 있고 그리고 회개하는 물두병이 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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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옆을 설명하여 주시는 안내자.. 

이분은 유대인인데 크리스쳔이시라고 합니다.. 우리가 크리스쳔이라고 하니까 더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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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내 지성소를 막아놓은 휘장...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때 이 휘장이 반으로 갈리며 대 제사장만 일년에 한번밖에 갈 수 없는 지성소에 우리가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게 된건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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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안에 있는 진설병(오른쪽 사진) 등잔대(왼쪽), 분향단(뒤),

이것들이 예배의 4요소중 하나인 말씀, 기도, 찬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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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성소에 들어가면 법궤가 있습니다. 법궤는 믿음을 의미하고요..

이것이 법궤 실제 사이즈 모형입니다. 다른것은 다 성경에서 정해줬는데 천사들의 크기는 정해지지 않아서 진짜 법궤와 다를 수 있지만 그 이외에느 성경에서 말한 그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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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 안에 있는 (뚜껑을 열어서 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십계명돌판,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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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과 대 제사장의 의복.. 이것도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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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의 안내가 끝난후 손 목사님께서 다시 자세히 예배와 성막과의 관계속에서 비교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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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막 체험을 통하여 귀한 말씀을 손목사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성막은 예배(제사) 뿐만아니라 구원에 대한것도 같이 나타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성소안에 있는 진설병-말씀, 등잔대-기도, 분향단-찬양, 법궤-믿음.. 이 4가지가 예배의 핵심이고 꼭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십자가의 모형도 되고 결국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과 하나님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통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됨을 미리 주님께서 계획하심을 성막에서도 알수 있게된다는 알지 못했던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막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본 모습..

처음 보이는게 번제단이고 물두병이 그 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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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을 밖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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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구약에서 성막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이해가 쉽겠네요.. 

 

 

 

 

성막구경을 마친후에 사해(Dead Sea)로 왔습니다. 팀이 도착했을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사해 수영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었는데 좀 어둡지만 어렵게 온 터이라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정말 신기하게 가만히 있어도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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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Dead Sea
- 사해의 길이는 약 65키로 미터이며, 폭은 16 키로 미터에 불과하다. 그러나 보통 바다
가 4-6 퍼센트의 염분을 가지고 있음에 비하여 사해는 27퍼센트라는 엄청 많은 염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바다'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
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염해(鹽海)'(창 14:3, 민 34:3, 수 15:5), ’아라바 바
다'(신 3:17, 4:49, 수 3:16, 12:3 왕하 14:25), '동해'(겔 47:18, 욜 2:20, 슥 14:8),
또는 그냥 ’바다’ (겔 47:8, 암 8:12, 미 7:12) 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이 성막 자체가 모형이고 아무 의미가 없을 지 몰라도 이를 통해서 다시한번 주님의 저희를 향한 사랑과 빈틈없는 구원의 계획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나의 예배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정으로 회개속에 깨끗한 모습으로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이 어떻게 받으실까를 먼저 생각하는가에 대해 자신있게 "예"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부끄럽네요..

 

 

내일은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서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위하여 VBS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에 처음으로 하게되는 VBS사역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승주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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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성막을 지인이 직접 경험하는 뷰에서 사진과 설명으로 접하니 반갑기도 하고 복습이 확실하게 되네요. ^^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까지 꼼꼼히 적어 주셔서서 참 감사해요. 그런데 사람이 물에 저렇게 가만히 누워있으면 어디서든 뜨는데요... 눕지 않고 서있는 자세를 해도 뜨나요? 보통 깊은 물에서 서있는 자세를 하면 가라앉기때문에 발로 오리처럼 저어야 하잖아요. 사해는 그리 안해도 뜬다는? 너무 궁금해요...